주체106(2017)년 4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력사에 기록된 첫 반미승전가를 되새겨보며

 

 

우리 민족사에는 백수십년에 걸치는 반미대결전에서 언제나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자랑스러운 력사에 대하여 구가한 작품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는 19세기 문인이였던 김지초의 대표적작품인 고전시 《평양에서 외적을 섬멸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도 있다.

이 시는 우리 인민이 진행한 첫 반미애국투쟁인 동시에 미제가 조선에서 당한 최초의 참패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미제침략선 《셔먼》호격침사건을 다룬것으로써 력사에 기록된 반미투쟁의 첫 승리를 구가한 작품이다.

 

보잘것 없고 어리석은 서양오랑캐무리

대동강에 기여들어 우리 군사 건드렸네

망녕되게 돛 펼치고 말 몰아대듯 쳐들어오더니

우리 군사 드센 공격에 모기마냥 너부러졌어라

풍랑은 배를 띄울수도 뒤집어엎을수도 있거늘

선불질 했다가 도리여 제가 불타버렸네

 

작품은 침략과 략탈로 비대해진 미국이 우리 인민을 얕보고 함부로 덤벼들었다가 쓰디쓴 패배를 당한데 대하여 풍자조소하면서 나라의 존엄을 해치려는 침략자들은 추호도 용서치 않는 우리 인민의 민족자주정신과 불굴의 기개를 힘있게 노래하고있다.

당시 대동강에 침입하여 정탐활동을 하는 한편 살인, 략탈을 비롯한 온갖 야수적만행을 감행하던 미제침략선 《셔먼》호가 평양성인민들과 군사들에 의해 수장된것은 미국에 있어서 수치가 아닐수 없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하여도 해외침략력사에서 중무장한 미국놈들의 전투함선이 그 어느 나라에서도 격침된 일이 없었다고 한다.

하기에 작품은 반미투쟁사의 첫페지를 빛나게 아로새긴 평양의 승전가로 우리 문학사에 기록되게 되였다.

김지초가 쓴 고전시 《평양에서 외적을 섬멸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를 오랜 세월이 흐른 오늘날 다시금 되새겨보는 리유가 있다. 미국이 또다시 《셔먼》호의 수치를 되풀이하려 하고있기때문이다.

지금 미국은 《칼빈손》호핵항공모함타격단을 조선반도수역에 들이밀며 우리를 감히 놀래워보려고 가소롭게 놀아대고있다.

가관은 괴뢰들까지 《칼빈손》호전단의 조선반도주변해역전개를 놓고 우리에 대한 그 무슨 《강력한 <경고메쎄지>》라고 비린청을 돋구면서 허세를 부리고있는것이다.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과 상전의 객기에 함께 춤을 추어대는 괴뢰들의 추태에 실로 조소를 금할수 없다.

이미 지나온 력사는 고전시 《평양에서 외적을 섬멸하였다는 소식을 듣고》가 풍자조소한 미제침략선 《셔먼》호의 비참한 몰골이 그대로 세기와 년대를 이어 우리와의 반미대결전에서 미국이 감수하지 않으면 안된 수치와 패배의 련속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단 4척의 어뢰정에 의해 조선동해바다에 수장된 《볼티모》호도, 1960년대 우리 나라 수역에 기여들어와 정탐활동을 감행하다가 나포되여 오늘까지도 우리의 전리품으로 남아있는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의 비극적운명도 다름아닌 이 시속에 다 비껴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50여년전 미제침략선 《셔먼》호의 격침으로 우리 조국땅에 반미대결전의 첫페지가 새겨졌다면 오늘은 《칼빈손》호를 비롯한 침략의 무리들을 통쾌하게 바다속에 수장해버림으로써 미제의 멸망을 앞당기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한 의지이다.

대비도 안되는 작은 어뢰정으로 《바다우에 떠다니는 섬》이라고 호언장담하던 《볼티모》호를 격침시킨 어제날의 우리 조국이 지금은 강위력한 핵억제력과 최첨단공격수단들을 다 갖춘 동방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세기의 정상우에 우뚝 올라섰다.

미국이 핵독점권을 휘두르며 일방적으로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 미국의 핵항공모함따위에 놀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백승의 핵보검을 틀어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오히려 미국이 여기저기 끌고다니며 위세를 뽐내는 핵항공모함따위를 한갖 육실하고 비대한 변태동물, 파고철무지로밖에 보지 않는다.

그렇다. 이제는 세기를 이어오는 반미대결전의 마지막페지를 쓸 때가 되였다.

력사적으로 우리에게서 된매를 맞으며 계속 녹아나기만 한것이 미제의 수치스러운 전통이라면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기만 한것이 영웅조선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그 무슨 《선제공격》이니 뭐니 하며 가소롭게 놀아대는 미제에게 시의 마지막구절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 선불질 했다가 도리여 제가 불타버렸네 -

작가 최 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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