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8일 《우리 민족끼리》

 

민족자주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

 

지금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서고있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에 이은 《9월평양공동선언》의 채택은 북남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을 이룩하는데서 획기적의의를 가지는 민족사적사변으로서 우리 겨레의 조국통일운동을 크게 고무추동하고있다.

북남관계를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면서 평화와 번영, 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자면 《9월평양공동선언》에 밝혀진대로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조국통일의 근본원칙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여야 민족의 권리와 리익을 수호할수 있고 민족의 운명을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실현하여야 할 민족자주위업이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나라의 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실질적인 힘도 우리 민족자신에게 있다.

조국통일문제가 바로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것만큼 나라의 통일은 마땅히 우리 겨레가 주인이 되여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따라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야 한다.

그 누구도 우리 민족에게 통일을 가져다주지 않으며 또 가져다줄수도 없다.

외세는 우리 민족이 하나로 통일되여 강대해지는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 이것은 민족분렬의 오랜 력사가 보여주는 뼈저린 교훈이다.

외세에 빼앗긴 민족의 자주권을 도로 찾는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여 해결하려는것은 예속의 올가미를 스스로 목에 거는것이나 다름없는 어리석은짓이다.

어떤 경우에도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며 민족자주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해나가야 한다.

북과 남이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서로 마음을 합치고 뜻과 의지를 모아 걸린 문제들을 풀어나갈 때 북남사이에 풀지 못할 문제, 뚫지 못할 난관과 장벽이란 있을수 없다.

북과 남사이에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남의 눈치를 보거나 북남관계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허용하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들이 있어서는 안된다.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번영과 통일에 대한 겨레의 기대와 열망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이룩한다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민족문제, 통일문제해결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튼튼히 견지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올해에 북남관계에서 누구도 예측할수 없었던 극적인 순간들이 마련되여 오랜 세월 이그러졌던 비극적인 북남관계가 바로잡히고 북남선언들의 채택이후 북남사이에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무접촉이 이루어지고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에 이바지하는 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나고있다.

이 모든것은 평화번영과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민족의 공동의 노력이 안아온 결실이다.

적대와 대결에로 치닫던 북남관계가 획기적으로 전환되고 놀라운 변화와 성과들이 이룩된것은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치면 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북과 남은 함께 손잡고 마련한 오늘의 성과들을 소중히 여기고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궤도에 확고히 들어선 북남관계를 계속 탈선없이 곧바로 이어나가야 한다.

민족자주의 립장을 고수해나가는데 북남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해나감으로써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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