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너무도 판이한 두 현실을 보며

 

흔히 사람들은 청춘시절을 황금시절이라고 한다.

꿈도 많고 리상도 높은 청춘시절에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사는가 하는것은 인생의 가치를 결정하는 시금석으로 된다.

절세위인들의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정치가 빛나게 구현되고있는 우리 공화국에서는 청년들이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 되고있으며 부강조국건설에서 한몫 단단히 하는 시대의 영웅, 창조의 거인들로 위용떨치고있다.

오늘 당을 따라 곧바로, 강성할 조국의 래일을 위하여 언제나 앞으로만 나아가는 우리 청년들의 충정의 열도는 비할바없이 높다. 당중앙이 결심하면 물과 불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어 기어이 실천하고야마는 청년들의 강인담대한 기상이 삼지연군꾸리기전투장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 단천발전소건설장을 비롯한 중요전구들에서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에로 부른 당의 전투적호소에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청년들의 앙양된 기세로 하여 온 나라에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우리 청년들속에는 세계를 압도해나갈 야심만만한 포부를 안고 두뇌전, 기술전을 완강하게 벌려 눈부신 과학기술성과들로 부강조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하는 청년과학자, 청년기술자들도 있으며 과감한 공격정신과 청춘의 기백으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는 만리마속도창조의 선구자들도 수없이 많다.

하기에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세계민주청년련맹 총서기는 전도양양한 우리 청년들의 밝은 앞날에 대해 부러움을 금치 못해하며 《세계적으로 청년문제는 심각한 사회적문제의 하나로 되고있다. 그런데 조선에서만은 청년문제가 빛나게 해결되였다. 조선청년운동은 오늘 세계청년운동의 본보기로 되고있다.》고 격찬하였다.

어느 한 나라의 청년대표단 단장도 우리 나라를 방문하여 현실을 직접 목격하면서 《지금 일부 나라들의 청년들은 사회와 집단의 리익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자기 개인의 향락만을 추구하고있다. 그러나 조선의 청년들은 이와는 반대로 사회와 집단, 사회주의건설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고상한 미풍을 발휘하고있다. 내가 조선에 와서 제일 감동된것은 그들이 지니고있는 불굴의 혁명정신이였다. 조선청년들은 자기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하는것을 신성한 의무로, 영예로 간주하고있다.》라고 토로하였다. 이처럼 고결한 우리 청년들의 정신세계는 세상사람들을 경탄시키고있다.

그러나 청년이라는 이 두 글자에 비낀 인간들의 운명은 하나와 같지 않다.

청년이라는 그 이름자체가 불행의 대명사로 불리우고있는 남조선사회에서 청년들은 래일에 대한 희망을 다 저버리고 사회적인 홀시와 랭대속에 신음하고있으며 길가의 조약돌마냥 버림을 받고있다.

더우기 일자리를 구하는것이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워 대다수의 청년들이 앞날에 대한 아무런 희망도 없이 고독한 나날을 보내고있으며 지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고있다.

심각한 일자리문제로 하여 청년들은 실업난, 생활고를 겪고있다.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받고도 그냥 일하는 리유가 어데 있는가라는 질문에 9%의 청년들만이 《경력을 쌓아 똑똑한 직업을 얻기 위해서》, 20. 8%는 《당장 먹고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49. 6%는 《일자리가 없어서》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지 2년이라는 기간이 지났지만 일자리가 없이 살아가는 27살 난 한 청년은 《누구도 만나기조차 싫고 인간관계를 끊은채 고독하게 살다나면 더해가는 생활고와 앞날이 없는 미래에 대한 비관으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그런데 실지 자살하려 할 때에도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하였다.

남조선사회에서는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였다고 해도 일자리를 구한다는것이 하늘의 별따기와 같이 허망하기 그지없는것으로 하여 절대다수의 졸업생들은 실업과 빈궁속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된다.

남조선의 한 인터네트신문은 《실업자 절반이 대졸…8월 49만명으로 급증》이라는 표제를 달고 다음과 같은 글을 실었다.

《전체 실업자중 절반이 대학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월 전체 실업자중 49만 1 000명이 대학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진 실업자이다.

전문대학졸업생이 16만 5 000명, 4년제대학졸업생이 32만 6 000명이였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보면 대학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진 실업자수는 12.9%나 늘어났다. 특히 전문대학졸업생의 실업자수가 35.6%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진 실업자대부분은 청년층인것으로 분석된다. 대학을 졸업한 실업자들가운데서 20~34살의 대학졸업생실업자수는 전체의 67%이다. 즉 고학력실업자 3명중 2명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시기부터 실업자의 비참한 처지에 빠진 셈이다.》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보려거든 청소년들을 보라는 말이 있다.

사회적진보와 발전의 기본력량으로 되여야 할 청년들이 일자리도 없이 떠돌아다니며 생계나 겨우 유지하는 방랑객으로, 쓸모없는 존재로 버림받고있는 남조선현실은 청년들의 밝은 미래가 담보되는 사회가 어디인가를 웅변해주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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