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두텁게 덮인 민족분렬의 동토대를 쩡쩡 가르며 지난해 북남관계에서는 참으로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났다. 한해동안에 전례없이 진행된 세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 이를 계기로 채택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는 조선반도의 평화번영과 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 공감을 불러일으키였다.

북과 남사이에 민족적화해와 통일열기가 뜨겁게 고조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들을 추진하여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도 내디디였다.

지난 한해동안에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은 결코 누가 가져다준것이 아니다. 철두철미 우리 민족끼리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 이루어놓은 경이적인 성과들이다.

우리 민족끼리,

《론박할수 없는 진리는 그 어떤 장식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한 명언처럼 그 어떤 요란한 표현이나 수식사는 없어도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문제를 자체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가다듬게 하는 애국의 대명제이다.

지금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 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관심과 열망은 전례없이 높아지고있다. 오늘의 현실은 우리 겨레로 하여금 그 어느때보다 민족문제해결의 주인은 다름아닌 자기자신임을 잊지 말고 분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절세위인께서는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북남관계를 저들의 구미와 리익에 복종시키려고 하면서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앞길을 가로막는 외부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것이라고 천명하시였다.

이제 더는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을 놓고 외부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

우리가 루차 강조한바와 같이 북남관계문제는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민족내부문제이다.

민족문제를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자체의 의사와 요구에 따라 풀어나가는것은 지극히 정당한것으로서 이를 두고 누가 가타부타 할것이 없다. 우리 민족이 제땅에서 다시 한피줄을 잇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 대해 외부의 승인을 받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민족분렬의 지나온 갈피를 헤쳐볼수록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의 국면이 조성될 때마다 그에 역행하면서 정세흐름을 가로막고 집요한 간섭과 개입으로 방해를 조성한것이 다름아닌 외세이다.

북과 남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하여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남관계를 민족적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것을 확약하였다. 온 겨레는 이 원칙을 올해에도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북남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수록 우리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외세의 방해책동도 더욱 강화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북과 남이 굳게 손잡고 겨레의 단합된 힘에 의거한다면 외부의 온갖 제재와 압박도,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

북과 남이 민족문제해결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용기백배하여 북남선언들을 관철하기 위한 거족적진군을 더욱 가속화해나갈 때 올해를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력사적인 해로 빛내이게 될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최 령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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