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주인된 자각을 가지고 북남선언리행에 떨쳐나서야 한다

 

력사적인 올해신년사 발표이후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민족의 의지는 더욱더 강렬해지고있다.

최근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얼마전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대한성공회》를 비롯한 민주개혁 정당 및 시민단체대표들과 6. 15남측위원회, 범민련 남측본부,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민주로총 등 통일운동단체들, 사회각계 원로 250여명은 《〈한〉반도평화와 번영, 새로운 시대를 향한 도약》이라는 신년회를 열고 력사적인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통일운동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남조선의 각계층속에서도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북남선언리행운동들이 벌어지고있다.

현실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야말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을 위한 가장 정당한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자. 70여년의 민족분렬사상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극적인 변화를 일으킨 지난해의 미증유의 사변들은 그 얼마나 온 삼천리강토를 충격과 열광, 환희와 격동으로 세차게 뒤흔들었던가.

한해동안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세차례나 진행되는 전례없는 일이 일어났고 북남사이에 무력에 의한 동족상쟁을 종식시킬것을 확약한 사실상의 불가침선언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되여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평화번영, 통일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

우리 겨레 누구라 없이 하나의 피줄을 이은 같은 동포, 같은 민족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민족적화해와 통일열기를 뜨겁게 고조시켰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을 내디디였다.

세계는 반목과 적대의 두터운 얼음장을 결연히 깨버리고 북과 남이 힘을 합쳐 화해와 단합의 길로 나아가는 감동의 화폭에 경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참으로 지난해에 일어난 경이적인 사변들은 북남선언들의 리행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이 있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민족공동의 의사와 요구를 담고있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어떤 정세하에서도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이다.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면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부의 간섭과 개입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민족내부문제에 외부세력을 끌어들이는것은 제손으로 제눈을 허비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위이다.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과 전횡을 허용한다면 북과 남이 확약한 선언들은 빈종이장으로 될수 있다.

민족분렬의 지나온 갈피를 헤쳐보면 조선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의 국면이 조성될 때마다 그에 역행하면서 정세흐름을 가로막고 집요한 간섭과 개입으로 방해를 조성한것은 다름아닌 외세이다.

얼마든지 민족끼리 해결할수 있는 문제들에까지 외부세력을 끌어들인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겨레누구나 확고한 민족자주의식을 가지고 그 어떤 외부세력이 아닌 민족성원들끼리 뜻과 지혜를 합치고 행동을 같이해나가야 한다.

슬기와 재능이 뛰여나고 무궁무진한 창조력을 가진 우리 민족이 통일문제해결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하나로 뭉칠 때 이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온 겨레가 마음과 힘을 합치는 우리 민족끼리의 길이다.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험난한 투쟁속에서 찾고 새긴 애국의 진리가 바로 이 길에 억척의 기둥으로 세워져있고 하나가 된 강토에서 천년만년 복락을 누려가려는 온 겨레의 절절한 념원도 여기에 응축되여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자각을 안고 마음과 힘을 합쳐 북남관계발전을 가로막는 외부의 온갖 제재와 압박을 물리치고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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