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동상이몽

 

얼마전 남조선의 한 언론이 《여의도 만화경》이라는 표제아래 《참신한 인재영입》을 둘러싸고 벌어지고있는 《자한당》대표와 원내대표간의 암투를 소개한 기사를 실었다.

황교안이 체면을 무릅쓰고 무소속 리언주를 찾아가 《전도가 촉망되는 의원》, 《눈에 딱 뜨이는 녀성》이라고 추어주면서 《〈자한당〉에 들어와 한몫하라.》고 하였다는것, 이에 질세라 원내대표 라경원도 《바른미래당》의 전 대표 류승민을 만나 《미래가 없는 〈자한당〉을 이끌 인재》라고 아양떨면서 《서울 종로 1번지에 〈자한당〉을 대표하여 출마해달라.》고 하였다는것이 기사의 골자이다.

그야말로 《인재영입》이 아니라 《추물영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리언주로 말하면 진보로부터 중도를 거쳐 극우보수로 몇년사이에 널뛰기하듯 넘어간 배신자이며 류승민역시 철새정치인, 민심으로부터 구시대인으로 락인된 인물이다.

이런자들을 《인재영입》이라는 간판밑에 제품에 끌어들이지 못해 안달아 하는 황교안과 라경원의 속내는 뻔하다.

황교안이 리언주를 점찍은데는 라경원을 향해 《너 같은건 또 있으니 물러나라.》는 뜻일것이며 라경원이 류승민에게 추파를 던진것은 래년 《국회의원선거》지역구가 서울 종로 1번지로 거론되는 황교안을 《힘을 합쳐 락선시키고 정계에서 몰아내자.》는 암시일것이다.

결국 《참신한 인재영입》은 대리인을 내세워 적수를 꺾고 《당권》과 《대권》 모두를 차지하려는 황교안과 라경원간의 안팎이 다른 속통에서 나온 추악한 개싸움의 일면이다.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까지 흐른다고 당대표와 원내대표라는 년놈들이 이 모양이니 아래것들이 지금 《〈우리공화당〉과의 합당이 먼저》요,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이 우선》이요 하면서 제 리속과 주장을 앞세우며 골받이를 하는것이야 응당하지 않은가.

한이불속에서 딴 꿈을 꾸며 서로를 지옥의 기름가마에 처넣으려고 발길질하는 더러운 권력광신자, 희세의 반역자들만이 연출할수 있는 광대극, 또 하나의 《자한당》판 정치만화이다.

최영준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9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