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5일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3대원칙의 기치밑에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한다(3)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1972년 5월 북남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온 남측대표단 성원들을 친히 만나주신 석상에서 력사적인 조국통일3대원칙을 천명하시고 7. 4공동성명을 통하여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으로 온 세상에 선포하도록 하신것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에 길이 빛날 특출한 업적이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이 밝혀준 불변의 궤도를 따라 우리 민족은 안팎의 반통일분렬주의세력의 집요한 도전을 과감히 물리치며 년대와 세기를 이어 자주통일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해올수 있었다.

파란만장의 우리 민족분렬사는 북과 남이 조국통일3대원칙에 철저히 복종하여 백사천사를 해결해나갈 때 민족이 념원하는 화해와 평화, 통일번영의 시대가 펼쳐지게 되며 반대로 그와 배치되게 외세추종과 전쟁행위, 동족대결을 추구한다면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막대한 해독을 끼치게 되는것은 물론 그들자신도 비참한 파멸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피의 교훈으로 새겨주었다.

오늘 남조선에서 북남관계의 개선과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을 갈망하는 지향과 요구가 그 어느때보다 강렬해지고있지만 그에 역행하여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의 분렬과 대결을 한사코 유지하려는 반통일보수세력의 발악도 극도에 달하고있다.

우리 민족이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는가, 아니면 분렬과 대결, 핵전쟁의 참화속에 빠져드는가 하는 심각한 생사기로에 놓여있는 지금이야말로 지난날의 교훈을 잊지 말고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야 할 때이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에 우리 민족의 전도가 있고 부흥발전의 래일이 있다.

 

3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서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해나가는것보다 더 중대한 문제는 없습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그 위력은 민족대단결에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대단결을 이룩하면 곧 조국통일이다.

북과 남이 불신과 대결로 얼룩진 력사를 끝장내고 서로 화해하고 단합하여 민족대단결을 실현하는것은 조국통일위업을 달성하기 위한 최종목적이며 그 승리를 위한 근본담보이다.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1972년 5월 3일 북남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을 방문한 남조선《중앙정보부장》을 만나주신 석상에서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민족이 대를 두고 금과옥조로 여겨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려면 북과 남이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야 하며 서로 상대방을 적대시하는 정책을 쓰지 말아야 한다, 우리 나라가 오래동안 분렬되여있었기때문에 북과 남사이에는 차이나는것도 많고 서로 오해하고 불신임하는 점도 많다, 서로 오해하고 불신임하는 조건에서는 민족의 진정한 단합을 이룩할수 없다, 한가정도 부부사이의 두터운 신임이 없이는 이루어질수 없다, 부부사이라도 서로 신임하지 않으면 같이 살지 못하며 결국에는 리혼까지 하게 된다, 북과 남은 서로의 오해와 불신임을 없애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임을 없애지 않고서는 결코 민족의 진정한 단합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이 지나온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사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1970년대초 우리와 마주앉아 조국통일3대원칙을 합의해놓고서도 돌아앉자마자 《대화없는 대결》로부터 《대화있는 대결》에로의 이행을 부르짖은 박정희역도에 의해 북남대화는 첫걸음부터 《협상은 있되 결실은 없는》 공회전으로 그쳤다.

1980년대에 들어와 남조선수재민들에 대한 우리의 구호물자제공을 계기로 모처럼 재개되였던 북남대화도 미국상전의 지령에 따라 《땅굴사건》과 《간첩단사건》과 같은 모략극을 날조해낸 전두환일당에 의해 졸지에 중단되였다.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 교류에 관한 합의서》에 도장을 찍기 바쁘게 상전의 《북핵공조》에 맞장구를 치며 《핵을 가진 상대와는 손을 잡을수 없다.》는 나발을 불어대고 청천벽력같은 대국상을 당한 동족의 피흐르는 가슴에 총부리를 들이댄 김영삼역도나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열기로 들끓었던 6.15시대를 《잃어버린 10년》으로 비하하며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거부해나선 리명박, 박근혜역도와 같은 동족대결의 무리들에 의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꿈은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의 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기본방도중에 하나는 북과 남의 온 겨레가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에 기초하여 단결하는것이다.

유구한 세월 한 강토우에서 한피줄을 이어받으며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워온 남달리 애국심이 강하고 자주정신이 높은 우리 민족이 일시적으로 외세에 의하여 둘로 갈라졌지만 다시 하나의 유기체로 결합되는것은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 력사의 필연이며 민족발전의 합법칙적요구이다.

자기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하여 줄기차게 투쟁하여온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우리 민족이 오늘과 같이 분렬되여 서로 불신하고 적대하고 대결하고있는것은 더이상 용인할수 없는 수치이고 비극이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온 민족이 조국통일의 대업을 앞에 놓고 사상과 제도, 정견과 리념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북과 남에 존재하는 차이가 같은 민족끼리 불신하고 대결해야 할 리유로 될수 없으며 계급과 계층의 주의주장과 리해관계가 민족이 단결하는데 장애로 될수 없다.

사상과 제도의 차이, 계급과 계층의 주의주장과 리해관계우에 반만년을 하나의 강토에서 한피줄로 이어온 혈육의 관계가 있다.

비록 사무쳤던 원한과 쌓였던 오해가 있다고 해도 만나면 순간에 해소시킬수 있는 뜨거운것이 바로 혈육의 정이다.

우리 민족이 북과 남, 해외로 헤여져 살고있지만 온 겨레의 한결같은 열망이고 숙원인 조국통일이라는 대의를 놓고 마주앉으면 순간에 말이 통하고 뜻이 통하고 정이 통하는 한 혈육, 한가정이나 다름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1989년 3월 사선을 헤치고 평양길에 올랐던 문익환목사를 두차례나 만나 허심탄회한 담화를 나누시면서 나라의 통일을 위한 일을 까다롭게 대할 필요는 조금도 없다고, 문제는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앉아 허심탄회하게 토론하여야 풀릴수 있다고, 문선생과 이렇게 두번 만나니까 벌써 동지가 되고 서로 걸리는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하시면서 그를 뜨겁게 포옹해주시였다.

후날 위대한 수령님께 문익환목사가 올린 편지의 글월들은 민족대단결이 과연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주는 산 화폭이기도 하였다.

《평양에서 주석님과 서로 얼싸안았을 때의 감격을 무엇으로 다 표현할수 있겠습니까? 45년에 걸쳐 쌓이고쌓인 분단의 서러움, 분단의 장막, 분단의 치욕이 날아가는 순간이였습니다. 그 서럽던 불신과 반목, 그 치욕스럽던 적대감, 그리고 동족상잔의 비극이 씻겨가는 순간이였습니다. …》

문익환목사는 공산주의자도, 유물론자도 아니였다.

정견과 신앙을 초월하여 민족적대의에 모든것을 복종시켜나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넓은 포옹력과 친화력은 근 반세기에 달하는 오해와 불신의 앙금을 순간에 걷어내고 그로 하여금 《통일은 미래형이 아니라 완료형입니다.》라는 격정을 터치게 하였던것이다.

우리 민족의 분렬사에 기록된 반공에서 련공의 길로 인생전환을 하였던 김구, 김규식선생들과 수십년간 걸어온 반통일매국행로에 침을 뱉고 통일애국에로 방향전환을 함으로써 애국지사의 값높은 삶을 보낸 최덕신, 최홍희, 문선명선생들의 인생사는 민족대단결의 길에 통일애국의 참다운 영생이 있다는 진리를 소리쳐 전해주고있다.

력사와 현실은 비록 오랜 세월 갈라져 살아온 탓에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차이가 존재한다고 해도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공통성이 훨씬 더 크고 공고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동족간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고 불신과 적대감을 부추기는 외세의 분렬리간책동과 그에 편승하는 일체 행위를 결코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고취하는 외세에 편승하여 허황하기 짝이 없는 《제도통일》야망을 추구하지 말아야 하며 상대방의 체제를 모독하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동족을 모해하는 불순한 청탁놀음도 그만두어야 한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무모한 동족대결과 《종북》소동은 더욱 벌리지 말아야 한다.

진정한 민족의 주적도 가려보지 못하고 동족대결에서 살길을 찾아보려는 반역도당의 종말이 얼마나 비참한가는 박근혜역도가 당한 비극적말로로도 충분할것이다.

온 민족은 반통일사대매국세력의 준동을 철저히 분쇄하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을 지속적으로 강도높게 벌려나가야 한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해나가는데서 북과 남의 각 정당, 단체들이 접촉과 래왕, 련대련합을 실현하여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해나가는것이 특별히 중요하다.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에 토대하여 접촉과 교류의 물고를 터치고 화해와 단합의 활로를 열어나간다면 민족대단결의 훌륭한 결실을 가져올수 있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조국의 자주독립과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오랜 투쟁속에서 마련된 민족대단합, 애국애족의 경륜과 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

해방후 저들의 구미에 맞게 조선문제를 다루어나가려는 렬강들에게 조선문제의 주인은 조선사람자신이며 우리 민족은 능히 민족자체의 단합된 힘으로 조선문제를 해결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선언하였던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는 통일이라는 하나의 목표밑에 정견과 신앙,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온 민족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이룩한 민족대단결의 귀중한 첫 성과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이 구현된 력사적인 북남선언들과 그에 기초하여 펼쳐진 민족자주, 민족대단결, 민족공영공리의 6.15자주통일시대는 비록 사상과 리념, 정견과 주의주장에서 차이가 있다 하여도,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이 아무리 집요하고 악랄하다 해도 민족공동의 위업을 위한 투쟁에서 얼마든지 단결할수 있으며 승리할수 있다는 귀중한 진리를 가르쳐주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은 삼천리를 진감하는 통일의 함성으로 땅길, 하늘길, 바다길을 하나로 이어나가고 민족의 힘과 지혜로 통일강국의 미래를 앞당겨오던 6. 15통일시대의 그 나날처럼 가를수 없는 혈육의 정, 식을수 없는 통일애국의 피를 다시금 뜨겁게 끓여 민족대단결의 거세차고 장엄한 대하를 펼쳐나가야 한다.

설사 지난날 반통일의 길을 걸은 사람이라고 하여도 그에게 민족적량심이 남아있다면 주저없이 손을 잡고 마음을 합쳐 통일애국의 길을 함께 가야 한다는것이 우리가 주장하는 민족대단결리념이다.

온 겨레는 민족분렬이 가져온 온갖 오해와 불신, 대립과 갈등을 영원히 변할수 없는 혈육의 정과 솟구치는 애국의 열정으로 과감히 극복하고 조국통일의 천하지대본인 민족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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