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14일 《통일신보》

 

    사 설

 6. 15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자주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자

 

력사적인 6. 15북남공동선언이 채택발표된 때로부터 어느덧 17돐이 되여오고있다. 세월의 흐름은 망각을 동반한다지만 오늘도 우리 겨레는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 15시대의 감동적인 나날들을 잊지 못하고있다.

돌이켜보면 6. 15북남공동선언의 채택은 북남관계와 자주통일위업수행의 길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국면을 열어놓은 민족사적사변이였다.

반세기이상 불신하고 대결하던 북남관계는 6. 15를 기점으로 화해와 단합, 협력의 새로운 관계로 발전하고 온 민족이 떨쳐나서 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격동적이고 활기찬 자주통일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오랜 세월 격페되였던 북남사이에 하늘길, 땅길, 바다길이 열리고 막혔던 민족의 혈맥이 열려 통일열기가 온 삼천리에 가득차게 되였다. 우리 민족끼리가 민족공동의 통일리념으로 되고 당국과 민간의 각이한 급, 각이한 계층에서 대화와 접촉이 활발히 진행되였으며 민족경제의 통일적발전과 번영을 위한 협력의 동음이 힘차게 울려퍼지였다. 통일운동은 소수의 운동으로부터 다수의 운동으로, 온 겨레가 참가하는 거족적인 운동으로 확대강화되였다. 겨레가 사는 모든 곳에서 통일함성이 울리고 국제체육무대에서도 북과 남이 서로를 응원하는 통일응원의 열기띤 함성이 경기장들을 뜨겁게 달구군 하였다.

이 놀랍고도 사변적인 격동의 6. 15시대를 펼쳐주신분은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이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통일애국의지와 대용단에 의하여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이 실현되고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핵으로 하는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이 채택발표된것은 자주통일의 력사적리정표를 마련하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였습니다.》

선군의 억센 힘으로 미국을 제압하시고 조국통일의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놓으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펼치실 웅대한 구상과 작전을 펼치시고 몸소 평양상봉을 성공적으로 이끄시여 세기에 길이 빛날 6. 15북남공동선언을 마련해주시였다.

겨레의 가슴마다에 자주통일의 리정표인 6. 15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안겨주신 장군님께서는 탁월한 선군정치와 천리혜안의 예지, 넓은 포옹력과 뜨거운 동포애로 6. 15시대의 전진을 가로막아나서는 내외반통일호전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북남관계가 자주통일의 대로를 따라 줄기차게 나아가도록 떠밀어주시였다.

그 나날에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또다시 마련되고 10. 4선언이 채택발표된것은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대한 계기로 되였다.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마련해주시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이끌어오신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력사와 민족앞에 쌓아올리신 영원불멸할 업적으로 된다.

6. 15의 기치밑에 전진하던 북남관계와 자주통일시대가 리명박, 박근혜친미보수《정권》들에 의하여 중대한 암초를 만나고 좌절과 우여곡절을 겪게 된것은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참으로 불행스러운 일이였다. 북남공동선언을 전면부정하면서 《체제통일》의 더러운 망상에 들떠 6. 15의 공든 탑들을 모두 무너뜨리고 외세와 함께 동족대결소동에 매달린 역적패당들에 의해 북남관계는 다시 수십년전의 대결시대로 돌아가고 총포탄이 오가는 살벌한 관계로 되였으며 조선반도의 정세는 전쟁접경의 최극단에로 흐르게 되였다.

6. 15시대의 감동적인 나날들과 그 이후 펼쳐진 살벌한 북남관계사는 6. 15를 지키면 통일이요, 잃으면 분렬의 무한정 지속과 전쟁밖에 없다는것을 뼈에 사무치게 깨우쳐주고있다.

올해는 력사적인 7. 4공동성명발표 마흔다섯돐과 10. 4선언발표 열돐이 되기도 하는 뜻깊은 해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뜻과 힘을 합쳐 내외반통일호전세력의 책동을 물리치고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나가야 한다.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우리 겨레모두가 통일을 이룩할 때까지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자주통일의 리정표이다. 북남공동선언을 떠난 북남관계개선도,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다. 미국과 친미보수패당이 마사놓은 북남관계를 되살리고 바른 궤도우에서 전진시켜나가자고 해도 북남공동선언들을 고수리행하는 길외에 다른 길은 없다.

북남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은 우리 민족끼리이며 이것은 민족자주와 단합의 소중한 리념이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맞게 투철한 자주정신을 가지고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반대배격하여야 한다.

《흡수통일》야망에 사로잡혀 굴욕적인 외세추종정책과 매국반역적인 외세공조놀음에 매달리다가 끝끝내 민심의 징벌을 받고 감옥에 처박힌 박근혜의 비참한 운명은 사대와 외세의존에 매달려온 민족반역자들은 시대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현실로 증명해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남조선당국은 이전 대결《정권》의 친미굴종과 동족대결의 범죄적인 정책을 답습하고있다. 외세와 함께 동족을 해치기 위한 군사적압박소동과 제재놀음에 더욱 발악적으로 매달리면서 《대화》와 《관계개선》을 운운하는것은 여론에 대한 기만이고 우리 겨레의 북남관계개선열망,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다. 북남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고 전쟁불구름만 몰아오는 외세와의 공조는 대결공조이고 전쟁공조일 뿐이다. 외세가 아니라 민족을 중시하여야 하며 대결이 아니라 화해와 단합의 바른 궤도에 들어서야 한다.

온 민족이 뜻과 힘을 합쳐 거족적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민족공동의 위업인 조국통일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련대련합하고 단결하여야 하며 전민족적범위에서 통일운동을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사상과 제도, 지역과 리념,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여 활발히 접촉하고 래왕하며 당면하게는 북남당국을 포함하여 각 정당, 단체들과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참가하는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기어이 실현하여야 한다. 남조선에서 시대착오적인 《종북》소동을 짓부시고 겨레가 사는 모든 곳에서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의 함성이 다시 거세차게 울려퍼지게 해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날로 높아가는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평화보다 소중한것은 없으며 현시기 평화를 지키는것은 우리 겨레의 운명과 관련되는 초미의 절박한 과제로 나서고있다.

지금 미국은 공화국의 정당한 자주적권리행사, 자위적조치들을 걸고들면서 핵전략자산들을 비롯한 대규모침략무력을 남조선과 주변 해역에 항시적으로 전개해놓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로 몰아가고있다. 지나온 나날들과 오늘의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조선민족이야 죽든살든 저들의 침략적리해관계를 위해서는 그 어떤짓도 서슴지 않는 제국주의깡패국가이며 흉악무도한 침략자, 평화의 파괴자라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조선민족의 생존과 운명을 위협하는 미국의 전쟁책동을 용납치 말아야 하며 조선반도에서 항시적인 전쟁의 온상인 미군을 하루빨리 남조선에서 내쫓아야 한다.

오늘 조선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핵은 미국의 침략의 핵이며 그것이 몰아오는 핵전쟁불구름을 억척으로 막아주고있는것이 공화국이 틀어쥔 자위의 핵억제력이다. 공화국의 핵은 철두철미 자위의 핵이며 공화국의 자주권과 이 땅의 평화, 겨레의 운명을 지켜주는 민족공동의 보검이다. 동방의 핵강국으로 솟은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는 절대로 달라지지 않으며 정의와 애국의 불줄기들은 제국주의의 침략과 전횡의 광기를 짓누르며 보란듯이 만리대공으로 계속 날아오르게 될것이다.

선군에 이 땅의 평화도 있고 자주통일도 있다.

오늘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투쟁의 진두에는 또 한분의 선군태양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서계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탁월한 조국통일로선과 방략을 천명하시고 온 겨레를 자주통일의 한길로 현명하게 이끌어가고계신다. 그이께서 더욱 높이 드신 선군의 기치는 미국의 침략과 전횡을 박산내고 그이의 드팀없는 조국통일의지, 뜨거운 민족애는 겨레의 가슴마다에 통일애국의 무한한 신심과 열정을 북돋아주고있다.

천출위인이 계시고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확증된 불멸의 통일대강들이 밝은 빛을 뿌려주며 우리 민족끼리를 진리로 새겨안은 북과 남, 해외의 광범한 통일애국력량이 있어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온 겨레는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거족적인 통일대진군을 힘차게 벌려나감으로써 제2의 6. 15통일시대를 하루빨리 안아오고 삼천리에 통일만세가 울려퍼질 환희의 그날을 앞당겨오고야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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