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7월 3일 《통일신보》

 

    사 설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을 철저히 관철하여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

 

오는 4일은 력사적인 7. 4공동성명발표 마흔다섯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는 지금 우리 겨레는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을 마련하시여 민족자주통일위업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일성주석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돌이켜보면 주체61(1972)년 7. 4공동성명의 발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길에 바치신 위대한 일성주석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애국적헌신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성된 내외정세는 조선반도에서 영구분렬의 위험을 막고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결정적대책을 취할것을 요구하였다.

당시 조성된 정세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0(1971)년 8월 6일 남조선의 집권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 사회단체 및 개별적인 인사들과의 폭넓은 협상방침을 제시하시여 북남대화의 길을 열어놓으시였다.

마침내 나라가 분렬된이래 수십년만인 주체61(1972)년 5월 평양에서는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이 열리게 되였다.

주체61(1972)년 5월 3일 북남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온 남측대표들을 접견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반드시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원칙에서 평화적방법으로 해결되여야 한다고 천명하시였다. 남측대표는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조국통일의 3대원칙에 전적인 공감을 표시하면서 통일의 큰 기둥으로 삼을것을 확약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주체61(1972)년 7월 4일 북과 남은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 4공동성명을 공식발표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북과 남이 7. 4공동성명을 통하여 확인하고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초석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 4공동성명이 발표됨으로써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단합된 힘에 의하여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였으며 우리 겨레는 뚜렷한 기준을 가지고 통일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참으로 7. 4공동성명의 발표는 조국통일의 앞길에 밝은 전망을 열어주고 온 겨레에게 통일의 새 희망을 안겨준 력사적사변이였다. 공동성명이 발표되자 남조선의 신문, 방송들도 《새 민족사의 서광》, 《자주통일의 거보》로 대서특필하였다.

공화국은 지난 기간 7. 4공동성명에 천명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 기초하여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꾸준하고도 인내성있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하고있는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시여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나라의 통일을 가장 공정하고 순조롭게 실현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정일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두차례의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마련하시고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채택하도록 하시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리정표를 마련해주시였다.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의 발표로 민족자주통일의 새시대가 펼쳐지고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운동에서는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경이적인 사변들이 이룩되게 되였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통일위업의 불변의 지침이다. 우리 민족은 어떤 어렵고 복잡한 정황이 조성되더라도 조국통일3대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이 원칙에 철저히 의거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벌려나가야 한다.

만일 지난 세기 70년대에 남조선당국이 민족앞에 다진 그 언약을 지켰더라면 북남관계는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길을 따라 멀리 전진했을것이다. 그러나 《유신정권》은 7. 4공동성명에 도장을 찍고 돌아앉아서는 《종이 한장에다 운명을 내맡길수 없다.》, 《미군의 남조선주둔은 길면 길수록 좋다.》고 하면서 《대화있는 대결》을 부르짖었다. 결국에 북남관계는 7. 4공동성명이 발표되기 이전으로 되돌아가게 되였다.

온 겨레는 조국통일3대원칙을 포함한 조국통일3대헌장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민족자주의 기치, 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뜻과 힘을 합쳐나가야 한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철저히 고수리행하여야 한다.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조국통일3대원칙을 전면적으로 구현한 새 세기 조국통일의 리정표이다. 이 력사적인 선언들에 의해 6. 15시대에 북남관계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에서는 지난 시기에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놀라운 전변들이 이룩되였다. 남조선에서 《정권》이 교체되는데 관계없이 북남합의들이 충실히 리행되였더라면 북남관계는 복잡한 우여곡절을 겪지 않았을것이며 조국통일위업실현에서는 이미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였을것이다.

그러나 리명박, 박근혜보수《정권》의 북남공동선언말살책동으로 지난 근 10년간 북남관계는 사상류례가 없는 파국에 처하였다.

지나온 현실은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한 북남선언들의 철저한 리행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도, 통일도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온 겨레는 조국통일의 근본리념인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통일운동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북남공동선언리행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내외분렬주의호전세력의 대결과 전쟁책동을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말로는 《대화》와 《관계개선》을 떠들면서도 행동으로는 외세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편승하면서 동족대결소동을 벌리고있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야합하여 그칠사이없이 벌리고있는 대규모전쟁연습들 역시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주되는 화근이다.

대화와 대결, 반공화국제재책동과 북남관계개선은 결코 량립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상대를 자극하는 무모하고 어리석기 그지없는 언동을 그만두어야 하며 북남관계에 림하는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 온 겨레는 우리 민족의 화합과 통일지향에 역행하는 내외분렬주의세력의 반통일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이 땅에서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기 위한 반전평화수호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진정으로 나라의 통일을 원하고 민족의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우고 주의주장과 당리당략을 떠나 조국통일의 길에서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조국통일의 구성이시고 민족의 태양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민족의 앞길은 창창하며 조국통일위업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조국통일3대원칙과 그를 구현한 북남공동선언들을 철저히 관철하여 이 땅우에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워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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