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28일 로동신문

 

  정론

조선의 붉은 쇠물

 

한폭의 그림앞에 우리는 서있다.

대야금기지의 웅장한 굴뚝마다 연기가 치솟는다. 용광로의 하늘가에는 불노을이 비꼈는데 출근길에 오른 로동자들이 자기 직장의 이름이 새겨진 기발을 날리며 앞서거니뒤서거니 신바람나게 일터로 향한다. 파철더미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가는 녀인들이 터치는 명랑한 웃음소리도 귀전에 들려올듯…

약동하는 철의 도시의 모습을 담은 상상화 《김철의 아침》이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어느 한 생산현장에 걸려있는 이 한폭의 그림을 보느라니 몇해전 멀고 험한 길을 이어 이곳을 찾으신 우리 장군님께서 보고 또 보시며 잘 그렸다고 치하하신 그날의 심중이 가슴을 친다.

약동하는 김철, 살아 고동치는 나라의 대야금기지의 모습이 얼마나 보고싶으시였으면 우리 장군님 평범한 로동자미술가들이 그린 한폭의 그림을 그처럼 소중하게 바라보시였으랴.

살아 불길치는 김철, 약동하는 철의 도시!

이는 이제 더는 소원만이 아니고 그림속의 전경만이 아니다.

전진하는 조국의 앞길에 기발처럼 나붓기며 경제건설대진군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을 고무하는 기적의 불, 위훈의 불이 나라의 대야금기지에 활화산같이 타오른다.

우리 장군님 오늘의 김철을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랴.

당과 수령에 대한 불보다 뜨거운 충정의 마음을 안고 김철로동계급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자욱이 아로새겨진 철의 도시에 붓이 아니라 자기들의 피와 땀으로 안아올린 신념과 의지의 대전경화-타오르는 김철의 불길을 우리는 여기에 펼친다.

 

1

 

어디서나 보이는것이 불이다.

온 김철이 불의 대하이다.

집채같은 산소열법용광로의 하늘가에 낮에 밤을 이어 화광이 충천한다.

첫 쇠물을 뽑아낸 지난 1월 16일 새벽부터 오늘까지 어언 수백차의 출선을 보장한 김철의 산소열법용광로,

하늘을 떠받들듯 치솟아오른 용광로의 자태도 웅장하지만 보이라계통, 제진배풍계통 등 거대한 로의 상태가 한눈에 안겨오는 종합지령실도 멋지다.

뭐니뭐니해도 장관은 출선이다. 주상을 흔드는 출선종소리가 울리면 용해공들이 익숙한 솜씨로 출선구를 뚫는다. 출선구가 뚫리는것과 동시에 막혔던 물목이 터지듯 쇠물길을 따라 쏟아지는 쇠물폭포, 천갈래, 만갈래로 흩날리는 장쾌한 불보라…

가슴이 커지고 심장이 높뛴다.

이렇듯 장쾌한 불의 대하, 거세찬 불의 격류가 어디에 또 있으랴.

강철1직장에서도 주체쇠물이 펼치는 장관이 가슴을 높뛰게 한다.

산소열법용광로에서 생산한 쇠물을 실은 구내기관차가 기적소리 높이 울리며 강철1직장으로 들어선다. 기다리던 용해공들이 대형남비에 출렁이는 쇠물을 능란한 솜씨로 산소전로에 옮긴다. 이윽고 기세차게 흘러드는 산소와 함께 전로가 용을 쓰더니 삽시에 삼단같은 불길이 치솟는다.

련속조괴기의 신바람난 모습은 또 얼마나 멋진가. 단번에 석줄로 흘러내린 쇠물이 조괴기의 로라를 타고 어느새 땅땅 여문 각강이 되여 줄지어 나온다. 한쪽에서는 쌓이는 각강들을 옮기느라 힘장수기중기가 긴 팔을 휘두르는데 련속주입이 진행되는 산소전로에서는 또 출강이 한창이다.

기세차게 울리는 전로의 동음, 실려오고 실려가는 쇠물남비, 용강남비들의 분주한 모습, 여기저기서 울리는 야무진 호각소리, 천정기중기들의 신바람난 종소리…

얼마나 힘이 나는가.

김철이 약동한다. 김철이 살아 불길친다. 나라의 대야금기지가 활력의 거세찬 숨결을 뿜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으며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입니다.》

달리는 렬차에서도 사람들은 김철소식을 들으면 누구나 기뻐한다. 전호가병사들도, 협동벌의 농민들도 다같이 기뻐하는것이 바로 나라의 대야금기지 김철이 용을 쓴다는 소식이다.

김철이 약동의 불을 안았다!

참으로 기쁘고 힘이 나는 이 소식을 온 나라에 전하는 우리의 마음 어찌하여 그처럼 벅차고 환희로운가.

그저 되살아난 김철이 아니고 어제날의 김철이 아니다. 이 세상에 다시 태여난 새로운 김철이 우리앞에 있다.

김철은 자력갱생으로 전진하고 승리하며 광활한 미래를 마중가는 조선의 축도이며 자력갱생대전성기를 구가하는 우리 시대의 가장 생동한 얼굴이다.

우리 쇠물, 우리 강철, 우리 강재!

김철의 어디서나 긍지높이 울리는 이 부름이 가슴을 친다. 온 나라를 기쁘게 하는 김철의 진짜자랑, 진짜긍지가 바로 여기에 있다.

김철의 제일자랑-산소열법용광로는 바라볼수록 가슴이 벅차오른다. 얼싸안고싶고 이 가슴에 번쩍 안아 온 세상에 자랑하고싶다.

황철의 산소열법용광로가 야금계의 제철신화로 세상을 뒤흔든데 이어 오늘은 또 나라의 대야금기지에 그보다 더 웅장한 주체철용광로가 일떠서 기세차게 쇠물을 쏟아내고있으니 이 얼마나 가슴뿌듯한 사변인가.

무엇보다 기쁜것은 우리의 연료로 선철생산을 마음먹은대로 진행할수 있게 된 그것이다.

콕스, 얼마나 아픈 추억이던가.

남의 나라 땅에서 나는 콕스로 철을 생산할 때에는 마음이 무거웠다. 생산되는 강재의 많은 량을 콕스를 사오는데 돌리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때의 아픔을 무슨 말로 다 헤아리랴. 이제는 그것이 옛일로 되였다.

《이곳에서 50년나마 일해오지만 지금처럼 신바람이 나본적은 없습니다. 이게 꿈이 아닌가 하여 높이 쌓이는 강재들을 저도 모르게 자꾸 쓸어보군 합니다.》 공훈용해공아바이가 눈물이 글썽하여 하는 이 토로는 그대로 온 철의 도시 사람들의 마음속에 고패치는 환희와 격정의 뜨거운 격랑이다.

자력갱생의 길은 어려워도 보람넘친 승리의 길, 비약에서 비약에로 이어지는 계속상승의 길이다. 주체의 쇠물생산이 날을 따라 늘어가는 김철에서는 지금 낮과 밤이 따로없는 또 하나의 전투가 만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우리 나라 석탄가스에 의한 압연강재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류동층가스발생로건설이다.

콕스에 의한 선철생산의 한 공정이였던 석회배소로를 흔적도 없이 까부신 자리에 웅장하게 일떠서는 류동층가스발생로, 바라볼수록 힘이 난다. 이 공사까지 완공되면 김철은 시작부터 끝까지 철저히 우리의 원료와 연료에 의거한 주체의 대야금기지로 자기의 장하고 미더운 모습을 새롭게 드러내게 될것이니 정녕 얼마나 힘이 솟는가.

금속공업전선에 터져오르는 주체화의 포성은 그 의미가 류다르다. 강철은 경제의 생명선이며 자립경제의 기초이다. 금속공업의 주체화가 실현되여야 나라의 전반적경제가 자립의 주추우에 확고히 올라서고 조국의 100년, 1, 000년의 앞길이 열린다. 나라의 금속공업을 우리의 원료, 연료에 의거한 금속공업으로 만드시려고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신 우리 수령님들의 한평생의 념원,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인 금속공업의 주체화가 바로 나라의 생명선인 김철에서 대전성기를 맞이하고있는것이다.

불길이 충천한 철의 도시 하늘아래 서니 이 땅우에 흘러간 나날이 어제런듯 어려온다.

고난의 시기 적들이 김철의 해탄로를 시시각각 감시하며 그 불길이 꺼지기를 기다렸다는 사실은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김철이 멎으면 조선의 숨줄이 끊긴다고 뇌까리며 어리석은 붕괴시간표까지 짜놓았던 원쑤들에게 거세차게 타오르는 김철의 불길은 주체로 승리하고 자력으로 번영하는 조선의 앞길을 막을자 세상에 없다는것을 보여주는 주체의 봉화, 승리의 봉화이다.

당이 가리키는 새 승리의 길을 따라 산악같이 일떠선 천만의 가슴에 김철의 불길은 신심과 락관의 등대로 활활 타오른다.

철이자 강국이고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소리이다.

우리 공화국의 70년 력사는 강철전선이 들끓을 때 조국이 비약하고 금속공업이 전진할 때 사회주의건설이 약동의 숨결을 안는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킬데 대한 당의 호소를 받들고 전후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낸 강선로동계급의 위훈이 천리마의 새 력사를 탄생시키였고 속도전의 불바람에 산천도 사람도 몰라보게 달라진 1980년대에 조국의 눈부신 전진을 담보한것도 강철전선의 미더운 숨결이였다.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혁명의 전진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경제건설대진군의 우렁찬 발구름소리가 강산을 진감하는 오늘 김철에 타오르는 거세찬 불길은 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환희롭게 비추어주는 신심의 등대, 승리의 기발이다.

김철이 비약한다는것은 조국이 비약한다는것이다. 김철이 거세찬 불길을 안았다는것은 바로 조국과 혁명이 대비약의 가장 힘있는 불씨를 안았다는것이다.

장하다, 금속공업부문의 전투원들이여!

공화국창건 70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황철과 김철을 비롯한 금속공업부문에서 련속 울리는 승리의 포성들은 주체의 넋으로 비약하는 우리 경제의 휘황한 앞날을 예고하는 경사중의 경사이며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를 가속화하는 사변중의 사변인것이다.

 

2

 

기적은 어떻게 일어났는가.

시련의 광풍속에 더 세차게 타오른 김철의 불길, 그것은 진정 무슨 힘이 안아올린 기적의 불길인가.

깊은 밤, 불노을피는 김철의 구내길을 우리는 걷는다.

자연의 노을은 피고지지만 주체의 쇠물노을은 낮에도 밤에도 아름답게 피여난다.

《출선때마다 목이 꽉 멥니다. 우리 수령님들께 보여드릴수만 있다면…》

잠들줄 모르는 용광로의 숨결을 지켜선 한 용해공이 눈물이 글썽하여 하는 말에 우리의 눈에도 뜨거운것이 맺힌다.

우리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품에 안아 키워주고 내세워주신 나라의 대야금기지, 사연도 많은 이 철의 도시에 우리 수령님들께서 안겨주신 가장 큰 믿음은 무엇이였던가.

김책제철소는 금속공업에서 나라의 맏아들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는 김철로동계급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크고 뜨거우시였는가를 가슴치게 새겨준다. 한가정에서도 맏아들에 대한 부모의 기대는 남다르다. 맏아들은 부모의 제일 큰 믿음이고 기둥이다.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김철은 바로 그렇듯 크나큰 믿음속에 안고 사신 나라의 맏아들이였다. 그래서 제일 사랑하신 충신의 이름도 우리 수령님께서는 이 대야금기지에 달아주시였다.

오늘에 와서 김철로동계급이 다시금 절절하게 자각하는것이 있다. 우리 수령님께서 김철을 나라의 맏아들로 어엿하게 내세우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품을 들이시였는가 하는것이다. 무산-청진대형장거리정광수송관을 비롯하여 철강재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들을 그쯘히 갖춘 나라의 대야금기지, 이는 진정 우리 수령님께서 조국의 먼 장래까지 내다보시고 나라의 맏아들에게 남기신 고귀한 재부, 애국유산인것이다.

그 남다른 믿음이 심장을 울려 김철로동계급은 조국번영의 주로우에 언제나 빛나는 위훈의 자욱을 새겨왔다.

전후에는 19만t의 공칭능력에서 27만t의 선철을 생산하는 기적을 창조하여 천리마의 대진군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였고 1980년대에는 기존공식으로는 몇달이 걸려야 한다던 용광로대보수를 불과 20여일만에 끝내여 당의 속도전방침을 제일먼저 받아들인 기업소라는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

지금도 어려오는 가슴치는 추억이여,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그처럼 어려웠던 나날 해탄로의 불길을 지키자고 집집에서 이불장이며 찬장, 밥상까지 들고 나왔던 사람들, 그들이 바로 조국의 운명과 자신들의 일터를 순간도 떼여놓고 생각해본적이 없는 철의 도시 사람들이였다.

영광의 날에나 시련의 시기에나 변함없이 강철로 당을 받든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자부는 바로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강철전사라는 긍지이다.

용광로앞에는 조선로동당원들이 서있어야 합니다!

김철을 찾으신 우리 장군님께서 뜨겁게 하신 이 교시는 오늘도 강철전사들의 가슴을 흔든다. 나라의 생명선을 지켜선 김철로동계급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믿음이 얼마나 크고 뜨거운가를 알게 하는 금언이다.

그처럼 김철로동계급에 대한 하늘같은 믿음을 안으시고 북방의 철의 도시를 찾고찾으시였던 우리 장군님, 새로운 대고조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온 나라 방방곡곡에로 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께서 류달리 맵짠 북방의 겨울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대야금기지를 찾으신것은 사연도 많은 12월이였다.

2009년 12월에도, 2010년 12월에도 머나먼 길을 이어 불편하신 몸으로 김철을 찾으시였던 우리 장군님, 2011년 12월에도 우리 장군님 그렇게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 혹한속의 야전렬차에서 순직하시였다는 비보를 받은 김철의 로동계급은 땅을 치며 울었다.

피눈물속에 타오른 불!

세상에 이런 불은 없을것이다. 그것은 바로 피눈물속에서 우리 원수님을 우러러 더욱 억척같이 일떠선 김철로동계급의 심장마다에 타오른 맹세의 불, 신념의 불, 결사옹위의 불이였다.

철강재로 당을 보위하자!

김철의 어디서나 보이는 글발, 그것은 바로 피눈물속에서 더욱 철이 든 나라의 맏아들, 조국의 운명이고 미래이신 우리 원수님을 받드는 길에서 진짜 나라의 맏아들구실을 하려는 김철로동계급의 불타는 맹세이고 억척불변의 신조이다.

철, 만져보면 차거운 쇠붙이이고 말없는 쇠덩이이다. 그러나 김철의 철강재는 열이 있고 온기가 있는 산 생명체, 넋이 있고 뜻이 있는 불덩이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단순한 용광로에서가 아니라 당과 수령에 대한 불보다 뜨거운 충정과 의리로 고동치는 김철로동계급의 심장이 끓여내는 신념과 의지의 결정체이기때문이다.

순결하기때문에 굳센 강철처럼 김철로동계급은 생각이 복잡하지 않다. 안팎이 따로없는 강철처럼 겉과 속이 하나같다.

이들에게 있어서 애국과 충정이란 결코 다른것이 아니다. 더 많은 철강재를 생산하는것이 곧 조국을 받드는것이고 더 많은 쇠물을 뽑아내는것이 당과 수령을 옹위하는 길이라는것이 이들의 드팀없는 신조이다. 그 길에서 설사 한목숨바친다 해도 아까울것이 없다는 결사의 의지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는 불사조들이고 결사대원들이다.

지난해초, 온 철의 도시는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김철로동계급을 믿고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맡겨주시였다는 소식이 삽시에 대야금기지를 불을 안은 용광로마냥 끓게 하였다.

북방의 찬바람을 밀어제끼며 산소열법용광로건설착공의 첫삽을 박았던 그때, 아직은 한채의 가설건물도, 한개의 기둥보도 세워지지 않은 꽝꽝 얼어붙은 건설장에 이들이 제일먼저 안아올린것은 무엇이였던가.

《산소열법용광로를 당이 정해준 시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펑펑 내리는 흰눈속에 불타는듯 새겨졌던 이 글발, 그것은 그대로 총포성없는 220여일의 격전의 날과 달들에 온 철의 도시를 낮과 밤이 따로없는 거대한 불도가니로 끓게 한 불씨였고 숨결이였다.

인간이 강해지는데는 리유가 있다. 가장 위대한 믿음을 받아안은 인간의 심장은 용광로의 불길보다 위력하고 뜨거운 충정의 불, 신념의 불, 기적의 불을 뿜는다.

우리 수령님들 그대로 김철로동계급을 부강조국건설의 전렬에 세워주시며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금속공업의 주체화실현에서 나라의 맏아들구실을 하라고 강력한 당지도소조도 파견해주시였고 어려운 길을 가는 김철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계급을 잘 도와주라고 전국의 능력있는 과학자, 기술자들로 무어진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도 보내주시였다.

김철에 일떠서게 될 산소열법용광로와 대형산소분리기의 조감도도 몸소 보아주시며 건설을 제기일에 끝내기 위한 방도도 밝혀주시였다.

그렇듯 남다른 믿음을 받아안은 이들에게 있어서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은 하나의 건설전투이기 전에 한목숨바쳐서라도 수령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기 위한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이였다.

우리 원수님께서 김철의 쇠물을 기다리신다!

반년동안에 해야 할 설계과제를 불과 보름이라는 기간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한 설계원들의 마음속에 낮이나 밤이나 고패친것도 이것이였고 상상을 초월하는 실적을 올리며 결사분투한 제관공들의 마음속에 용솟음친 기적의 원천도 이것이였다. 아찔하게 높은 트라스에 올라 북방의 찬바람을 맞받아 강철기둥을 세워가는 연공들의 마음속에 불타오른 용감성의 비결도 이것이였고 하루일이 끝나면 또다시 전투현장들에 달려나와 애국의 진한 땀방울을 바치고바친 녀성과외지원대원들의 마음속에 끓어오른 열화같은 진정도 이것이였다.

사품쳐흐르면서도 소리가 없는 쇠물처럼 요란한 말은 할줄 몰라도 마음속에는 쇠물보다 뜨겁고 강철보다 굳센 신념의 세계를 안고 사는 나라의 맏아들,

그속에는 한팔을 잃은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설비조립전투에 참가한 아바이도 있다. 한팔이 없는 그가 한손에는 신호기발을 쥐고 입에는 호각을 문채 설비조립전투를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후더워진다.

그의 모습을 어찌 가렬한 전화의 나날 두팔을 잃고도 턱으로 중기압철을 누르며 원쑤들을 전률케 하던 영웅전사와 다르다고 하랴.

수령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하면 살아도 죽은 목숨이고 수령의 믿음에 보답할수만 있다면 죽어도 영광이다!

이런 신념으로 끓는 이들의 심장의 열도를 수자로 표시한다면 이 세상 가장 뜨거운 열도가 될것이고 그 세기는 지구도 맞구멍낼 가장 굳센 강철이 될것이다.

세계는 시련의 역풍을 맞받아 거세차게 타오르는 조선의 기적의 불길의 열원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어제도 오늘도 자기 령도자를 목숨으로 옹위하며 당의 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함이라면 물불도 가리지 않는 천만의 심장이 안아올리는 신념의 불, 충정의 불이다. 바로 그것이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는 조선의 힘의 원천이고 백승의 비결인것이다. 그것을 산 화폭으로 증명하는 김철의 불길이여서 더욱더 소중하다.

 

3

 

김철의 본때가 좋다.

김철에서 폭포치는 주체의 붉은 쇠물은 온 나라를 격동시키는 자력갱생정신의 불길이며 김철은 우리 시대의 빛나는 자력갱생교정이다.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들라!

이것이 주체의 넋으로 전진하고 비약하는 김철이 온 나라에 웨치는 불덩이같은 호소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에서 당의 새로운 혁명적로선에 관통되여있는 근본핵, 기본원칙은 자력갱생이라고 강조하시면서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오직 자력갱생, 견인불발함으로써 번영의 활로를 열고 훌륭한 미래를 앞당겨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철의 자력갱생정신에는 자기의 철학이 있고 피더운 체험이 있다.

견인불발하라!

남의 덕으로 가는 길은 쉬워도 제힘으로 만난을 이겨내야 하는 자력갱생의 길은 걸음걸음이 간고한 시련의 길이다. 그 길은 오직 간고분투, 견인불발함으로써만 끝까지 갈수 있는 신념의 길, 의지의 길이다.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불가능이 걸음마다 도사리던 길이였다. 원쑤들이 사상최대의 제재압박에 미친듯이 매여달리며 한토막의 강재, 한대의 설비도 들여올수 없게 악착한 포위환을 둘러쳤던 그때 김철로동계급이 추호라도 동요하였던가. 모자라는 자재는 낡은 설비들을 회수리용하는 방법으로 보장하였고 처음 만드는 설비들은 실패에서 교훈을 찾으며 한걸음 또 한걸음 피타게 전진하였다.

걸음마다 위험이 뒤따랐고 매 순간이 어려움을 동반하였어도 물러설 길을 찾은 사람은 없었다. 만난을 이기며 기어이 최후의 승리를 맞이한 항일의 투사들처럼 백번 쓰러지면 백번을 다시 일어나 마침내 승리의 시각을 맞이한 김철의 로동계급은 누구나 자력갱생투사들이고 신념의 강자들이다.

멈춤없이 나아가라!

이것이 김철에 타래쳐오르는 위훈의 불길에 어려오는 또 하나의 웨침이다.

주체의 쇠물폭포가 쏟아지는 김철에서는 지금 만세소리가 아니라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새로운 돌격전의 함성이 울려퍼지고있다. 쇠물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첨단기술이 도입되고 우리의 강재로 더 다양하고 쓸모있는 제품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들이 준비되고있다. 바로 이것이 더욱 환희롭게 기다려지는 김철의 래일이고 커다란 흥분속에 바라보게 되는 우리 금속공업의 밝은 전망인것이다.

용감무쌍하라!

겉보기에는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김철사람들은 하나같이 용감하고 대담하다. 이들이 새겨온 투쟁행로를 보면 과시 철과 불을 다루는 사람들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김철에는 누구나 안고 사는 말이 있다.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다!

불가능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비겁한 심장이 만들어내는 슬라크와 같은것이다.

결사의 신념으로 고동치는 용감한 심장은 불가능을 모른다. 불가능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대담한 심장은 온갖 고난과 시련을 산산이 녹이며 기적과 위훈만을 안아온다.

공사기일을 보장하기 위해 수십t에 달하는 기중기를 분해하지 않고 떡 벋치고 선 상태로 수백m를 움직였다는 이야기며 맡은 제관품이 얼마나 큰지 직장의 작업현장에서는 조립할수 없게 되자 부분품들은 현장에서 만들고 가조립은 야외에서 진행한 다음 다시 분해하여 용광로건설현장에서 총조립을 보장하였다는 추억담, 새로 세운 로가 당장 폭발할것 같은 위험한 시각에도 타래쳐나오는 불길앞에 끄떡없이 서있었다는 그날의 광경,

결코 욕망만으로 간직한 용감성이 아니였다.

용감성+과학기술, 이것이 우리 시대 기적창조의 열쇠이고 비결임을 김철은 자기의 산 화폭으로 증명한다.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의 활동이 대야금기지의 억센 숨결을 더해주고있는 이곳에서는 과학기술결사전이 벌어지고있다. 나라의 실력있는 기술인재들이 모여 탐구전, 창조전을 벌리는 속에 로동자들도 누구나 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 주인공이 되여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한다. 과학기술중시열풍이 세차게 불어치는 현장이 그대로 열띤 론쟁마당들이다.

책임일군으로부터 평범한 로동자에 이르기까지, 청진공업대학의 실력있는 교육자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창의고안의 능수이고 새 기술발명의 주인공이다. 그런 속에 지난 한해동안에만도 수많은 기술혁신안들이 도입되여 은을 냈다니 김철은 문패없는 거대한 과학기술성과전시장이기도 하다.

김철, 결코 어느 한 지역의 전선만이였던가. 온 나라가 보이는 김철이였다.

김철의 힘, 이는 바로 단결된 힘으로 승리하고 비약하는 우리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이다.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 설비조립련합기업소, 무산광산련합기업소, 강철설계연구소와 함흥화학설계연구소,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 나라의 생명선인 김철의 주체화실현을 위해 힘과 열정을 합쳐주고 뜻과 마음을 함께 한 미더운 전우부대들의 이름을 적어가는 우리의 마음은 후더워오른다.

그뿐인가. 김철은 우리 도의 자랑이고 긍지라고 하며 늘 마음을 철의 기지에 두고 사는 함경북도의 인민들과 들끓는 철의 기지에 자기들의 사무실도 정하고 매일처럼 찾아와 미더운 손길로 떠밀어주는 도당위원회 책임일군을 비롯한 도와 시의 일군들…

또 보인다. 피와 땀으로 터득한 귀중한 경험과 기술을 아낌없이 넘겨주며 더 높은 목표달성에로 떠밀어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

이 거대한 불길속의 김철은 한마음한뜻의 용광로이다.

원료보장을 맡은 로동자들과 정광수송관을 지켜선 전투원들, 낮이나 밤이나 산소분리기의 숨결을 지켜가는 기술자, 기능공들과 내화물생산을 담당한 로동자들에 이르기까지 초소는 달라도 애오라지 철강재생산을 위한 하나의 마음으로 산다.

지배인과 당위원장, 기사장의 3위1체가 확고히 보장되니 뭉친 힘은 더욱 커지고 일군들이 들끓는 현장에 전투좌지를 정하고 로동자들과 숨결을 같이하니 한마음한뜻의 용광로속에서 주체의 쇠물은 더 순결하고 힘차게 끓는다.

천만군민이여, 김철의 본때로 싸우자.

김철의 불길을 마음속에 안고 뜻깊은 9월의 경축광장에 금속공업전사들이 안아올린 주체철과 같은 고귀한 애국의 열매를 안고 들어서자.

금속공업부문의 전투원들이여, 부강조국건설의 전초병, 개척자답게 경제건설대진군의 앞장에서 더 힘차게 내달리라.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여, 당이 믿고 인민이 사랑하는 나라의 맏아들의 본분을 영예롭게 다하며 계속혁신, 계속전진, 계속공격전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리라.

모두다 승리의 신심드높이 경제건설대진군 앞으로!

주체의 기치 펄펄 날리며 광활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을 막을자 세상에 없다. 최후의 승리는 우리의것이다.

 

방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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