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정 론

 위대한 조선로동당이여!

-로동당만세소리 천지를 진감하는 북변천리를 밟으며-

 

조선의 60여일이 지나갔다.

우리는 지금 자연의 광란이 모든것을 휩쓸어갔던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을 다시 밟고있다.

너무도 세찬 충격에 심장은 터질것만 같다. 한해도 반년도 아닌 불과 수십일사이에 이렇게도 달라질수 있단 말인가.

회령, 무산, 연사, 온성, 경원, 경흥.

이 땅우에 더는 재난의 지명들이 없다. 가슴터질듯 한 환희와 격정, 눈부심과 목메임의 천리만이 있을뿐이다.

재난이 만복으로 바뀌우고 참혹한 상처를 가시며 눈부신 창조의 선경이 솟은 땅, 불행의 주인공들이 행복의 상상봉에 높이 올라 온 세상을 보란듯이 굽어보는 이 특대사변이야말로 력사적인 2016년의 최절정이며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기아래서만 태여날수 있은 세계사적기적이다.

 

1. 인민의 집-사회주의보금자리

 

불과 50여일만에 1만 1, 900여세대의 살림집건설 완공, 수십개의 새 거리, 새 마을 형성!

조국의 한끝에서 메아리치는 승리의 함성이 온 나라를 환희로 들끓게 한다. 전승의 소식이런듯 이 땅의 모든 일터와 가정들이 격정에 설레이고 세인을 놀래우는 복구기적을 창조한 북부전선용사들에게 보내는 천만군민의 열렬한 축하가 전화위복의 대지로 끝없이 달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군민대단결,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조국의 북변땅에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끄떡없는 사회주의보금자리를 훌륭히 일떠세워야 합니다.》

조국의 북변천리에 펼쳐진 사회주의별천지가 우리를 부른다. 도시를 방불케 하는 새 아빠트들이 어깨성을 이루며 솟아올랐다. 색갈고운 지붕들을 얹은 멋진 새 집들사이에 서있느라니 마치도 별세상에 와있는것만 같다. 새로 지은 크고 번듯한 학교들을 바라보느라면 복받은 북변땅아이들의 글소리, 노래소리가 금시 귀전에 울리는것 같고 탁아소며 유치원들은 동화속의 그림같아 눈길을 뗄수 없다.

북방의 설한풍과 폭우에도 끄떡없게 일떠선 새 집들은 겉도 멋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그 포근함과 정갈함에 마음이 후더워진다. 산뜻한 레자를 깐 살림방들, 색갈고운 타일들이 반짝이는 환한 부엌, 땔나무들이 그득히 쌓인 창고…

바라볼수록 휴양소에 온듯 한 기분이고 하루밤만이라도 묵어가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게 하는 새 집들이다.

더욱 놀라운것은 이런 마을, 이런 풍경이 하나의 마을이나 하나의 리, 군도 아닌 여러 시, 군들을 잇닿으며 연연 천리에 뻗어간 그것이다.

큰물피해를 제일 혹심하게 입은 무산군에만도 수천세대의 새 집들이 일떠섰다. 그러다보니 온 무산땅은 어디 가나 새 집 천지이다. 읍에서부터 시작하여 빈세령넘어 오봉리와 민봉리, 박천리, 상창리는 물론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리우는 문암리에 이르기까지 새 집들이 솟아나 군의 면모가 달라졌다.

유서깊은 회령시도 더 아름다와졌다. 오봉지구는 회령사람 누구나 자랑하는 유명한 곳이 되였다. 무려 55동에 달하는 3층살림집들이 동시에 땅을 박차고 일떠섰다. 멀리서 보면 한폭의 그림같고 가까이에서 보면 별천지이다. 그 살림집수만도 근 1, 000세대를 헤아린다니 얼마나 놀라운가.

하나의 도시가 불쑥 솟아난듯싶은 연사군의 읍지구를 돌아보아도 놀랍고 북방의 산야와 두만강연안에 천지개벽의 새 모습을 펼친 온성군과 경흥군을 밟아보아도 가슴이 벅차다.

건설의 대번영기를 구가하는 우리 조국땅에는 창조의 기적들이 무수하다. 그러나 어이하여 조국의 북변에 펼쳐진 이 광경들은 그처럼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는것인가.

인민사수전, 인민복무전의 빛나는 승리!

이것이 행성을 진감하는 오늘의 사변의 불덩이같은 제명이다.

인민사수전, 아직은 사전에도 없고 세상이 그 의미를 알지 못하는 이 새로운 시대어의 의미는 책자우에 씌여지기 전에 전화위복의 복구기적이 창조된 내 조국의 북변천리에 산 화폭으로 새겨진것이다.

희한한 새 집들도, 눈부시게 솟아오른 새 마을들과 새 거리들도 장쾌하지만 제일 가슴을 치는것은 행복에 울고웃는 북변땅인민들의 모습이다.

크고 멋진 새 집을 받아안게 된것이 너무도 꿈만 같아 자다가도 일어나 새 집을 돌아본다는 한 로인, 집이 무너졌을 땐 이웃들이 우리를 걱정해주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부러워한다고 두볼을 눈물로 적시던 농장원, 혼자 살던 집이 무너졌기에 내게까지야 어떻게 새 집이 차례지랴 했는데 나에게도 덩실한 새 집을 안겨주었다고 하며 너무도 큰 행복에 몸둘바를 몰라하던 한 녀인, 텔레비죤에서 보던 희한한 탁아소가 우리 마을에도 생겼다고 기뻐하며 조금만 젊었어도 아이를 낳고싶은 심정이라고 웃고 떠들던 경흥땅의 신아산리마을녀성들,

소스라치는 대재난의 시각은 언제였던가싶게 행복에 젖고 격정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 우리 당이 펼친 인민사수전의 참의미에 대하여, 그 고귀함과 성스러움에 대하여 그처럼 가슴치며 새기게 하는 화폭이 어디에 있겠는가.

위대한 조선로동당이여! 북부지역 인민들이 심장으로 터치는 이 부름은 그래서 온 행성을 진감할만큼 뜨겁고 열렬하다.

당을 굳게 믿고 따르는 인민의 신념, 사회주의를 온넋으로 신뢰하는 인민의 믿음이 백배, 천배로 억세여진 북변땅이다.

우리가 선 여기는 무산군 상창리, 큰물피해를 혹심하게 입은 마을들중의 하나이다. 기름진 땅과 오붓한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것은 큰물이 날라다놓은 해변가를 방불케 하는 드넓은 모래밭이다. 집도 가산도, 정을 묻은 대지도 그렇게 하루아침에 잃은 사람들의 심정 얼마나 억이 막혔으랴. 한마을에서 살던 세 자식모두가 동시에 집을 잃은 오은옥할머니의 경우는 더했다. 너무도 마음이 무거워 밤이 와도 잠을 이룰수 없었다. 그런데 얼마나 꿈같은 일인가. 불과 수십일만에 그 세 자식모두에게 한날한시에 새 집이 차례진것이다. 할머니는 너무 기뻐 온 얼굴을 눈물로 적시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우러러 큰절을 삼가 드린다. 이 집들을 대를 이어 물려가라고, 우리 원수님의 사랑에 대를 이어 보답하라고 자식들에게 당부하고 또 당부하며 격정을 이길수 없어 우리 원수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한자 또 한자 눈물로 적시며 쓰는 그 모습…

회령시 인계리의 한 녀성이 들려주던 이야기도 가슴을 친다. 아버지도 밤교대에 나가고 어머니도 집에 없는 때에 갑자기 들이닥친 사나운 큰물과 맞다들린 어린 아들이였다. 빨리 대피하라고 집집의 문을 두드리는 목소리는 다급히 울리는데 소년이 품에 안은것은 무엇이였던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였다. 누가 시킨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어린 가슴에도 억세게 자리잡은 믿음,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새 집도, 새 학교도 생긴다는 억척의 믿음을 안고 그렇듯 장한 행동을 한 아들을 뜨겁게 품에 안는 어머니의 마음 얼마나 후더웠던가. 그 어린 아들이 우리 원수님께서 마련해주신 송도원야영을 간다고 너무 기뻐 잠 못 이룰 때, 우리 새 집이 벌써 기와를 얹고 창문을 단다고 큰소리로 떠들썩 자랑할 때 녀인은 마음속으로 울었다. 어린 마음에 간직된 보석같은 믿음도 굳건히 지켜주는 고마운 품, 믿으면 반드시 행복이 오고 따르면 만복이 안겨지는 그처럼 소중한 품을 이 세상 끝까지 따르고 받들 맹세로 온넋을 불태우는 녀인,

북변천리는 이런 이야기로 꽉 차있다.

어느 한 마을에서 보았던 대재난의 시각을 생생히 되새겨주는 영생탑주변의 돌두지가 가슴에 미쳐온다. 사품치는 물속에 뛰여들어 생명의 위협도 아랑곳없이 영생탑을 수호하고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을 결사보위한 북변땅인민들의 굳은 신념을 말해주던 그 흔적들, 마치 오늘의 놀라운 천지개벽이 발붙이고있는 굳건한 주추를 방불케 하지 않았던가.

결코 페허우에 솟은 새 마을, 새 거리들이 아니다.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인민의 신념의 주추우에 더 높이, 더 눈부시게 솟아오른 인민의 운명의 보금자리인것이다.

원쑤들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우리의 북부지역에서의 큰물피해소식에 쾌재를 올리며 공화국의 《위기설》까지 떠든 적대세력들의 망발은 참으로 가소롭다. 놈들은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른다. 이 땅이 큰물이 나면 민심도 흔들리는 그런 나라라고 생각했다는것 자체가 얼마나 큰 오판인가.

놈들도 믿기 어려운 복구기적의 광경들을 낱낱이 보고있을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물체를 다 판별해낸다고 으시대는 그 위성들로 똑똑히 보아야 한다. 우리 조국의 북변 두만강연안에 펼쳐진 천지개벽의 참의미, 북방의 산야에 메아리치는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안고있는 천만근의 무게를 놈들은 반드시 알아야 한다.

결코 산촌의 천지개벽만이 아니며 전대미문의 대재앙을 가신 복구기적만이 아니다.

두만강연안의 천리산야에 펼쳐진 사회주의 새 거리, 새 마을들은 바로 우리 당과 국가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믿음이 억센 주추가 되고 강철기둥으로 치솟은 억년 드놀지 않을 사회주의성새이다. 우리 당이 인민대중의 거대한 토양우에 더 굵고 깊은 뿌리를 내린 장쾌한 광경이며 인민의 마음속에 천백배로 억세여진 당에 대한 믿음,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의 활화산같은 불길인것이다.

우리는 시련속에 약해지고 재난속에 흔들린것이 아니라 더 강해지고 억세여졌다. 당과 인민이 더욱 굳건한 하나가 되고 인민의 심장속에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이 강철의 혈맥으로 자리잡은 이것이야말로 세인을 놀래우는 특대사변이며 전화위복의 진짜기적이다.

우리는 이겨도 크게 이겼다. 당 제7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해, 충정의 70일전투와 200일전투로 이어진 격동의 2016년은 북부피해복구전선의 기적적승리로 하여 자기의 긍지높은 이름을 조국청사에 더 크고 뚜렷이 새기게 되였다.

인민사수, 인민복무의 기적이 창조된 두만강연안지대는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당과 국가는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다는 철의 진리를 새겨주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 메아리치는 혁명의 보루, 전화위복의 전적지로 영원히 빛날것이다.

 

2. 원수님만 계시면 우리는 행복합니다

 

우리 원수님!

북변천리는 이 하나의 부름으로 꽉 차있다.

누구나 만나면 우리 원수님 이야기이고 그 부름만 나오면 눈물을 쏟는다.

북부전선의 60여일, 돌이켜보면 그 나날은 이 부름과 함께 시작되여 이 부름을 안고 이어져왔다고 말할수 있다.

누구에게나 한생토록 잊지 못할 운명적인 날들이 있다. 북부지역 인민들은 자기들의 운명에서의 극적인 변화가 시작된 그날을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그것은 미친듯이 사품치며 밀려든 큰물이 채 찌지 않았던 지난 9월초, 교통도 통신도 전력도 아직은 모든것이 두절된채로 있는 고립무원한 섬이나 다름없던 이곳으로 제일먼저 날아든 사연깊은 직승기를 맞이하던 그날의 감격이였다.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비행기라는걸 우린 대뜸 알았습니다. 글쎄 우리 원수님 아니시고서야…》

그날의 격정이 되살아올라 말끝을 맺지 못하던 무산땅의 한 녀인, 돌이켜보면 그것은 운명의 손길에 대한 목메이는 격정이였다.

고난이나 시련이 불행인것은 아니다. 인생의 길에는 때로 곡절도 있고 뜻하지 않은 재난도 있지만 진짜불행은 어려울 때 잡을 손길이 없는것이다.

운명의 손길!

우리 인민에게는 어려울수록 꼭 잡고 시련의 광풍이 세찰수록 더 뜨겁게 잡는 귀중한 손길이 있다. 그 손길 잡으면 만리도 지척되여 걸음에 나래돋고 그 손길 놓치면 갈길을 잃은 풍랑의 쪽배가 되는 운명의 손길, 그것은 바로 우리 원수님의 사랑의 손길이다.

운명의 손길의 귀중함은 어려울 때 사무치게 느끼는 법이다. 우리 원수님의 손길이야말로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고 구원해주실 손길임을 우리는 책에서 알았던가, 노래에서 배웠던가.

생활의 체험이 안겨준 진리였다. 우리 원수님 따라 걸어온 지난 수년간의 나날에 심장으로 새기고 온넋으로 확신한 진리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손길에 받들려 행복의 단상에 높이도 섰던가.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의 원아들로부터 양로원의 로인들, 곡절많은 운명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과 마음속 아픈 상처를 입었던 사람들의 가슴속에 운명의 숨줄로 간직된 우리 원수님의 사랑의 손길, 그 손길 잡고 어제는 라선땅인민들이 전화위복의 주인공이 되였고 오늘은 또 북부피해지역 인민들이 세상에 없는 전설의 주인공들로 된것이다.

우리는 대재난의 그날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피해지역 인민들의 수십일의 나날을 더듬어보았다. 그것은 그대로 사랑과 정의 일력이였다. 세상에 다시없을 인민사랑의 서사시였다.

숟가락, 저가락으로부터 시작하여 식량과 기초식품, 사연깊은 물고기며 부식물과 땔감, 모포와 이불, 내의류와 솜옷, 아이들의 학용품, 거의 매일이다싶이 받아안은 다심하고 뜨거운 사랑과 은정…

그중에서도 새 집 이야기는 북부지역 인민들 누구나 눈물속에 쏟고쏟는 이야기였다. 집은 인간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요소이다. 그래서 집을 두고 삶의 보금자리라고 하지 않던가. 대재난의 그날 피해지역 인민들의 마음을 제일 아프게 허빈것도 바로 무너진 집이였다. 오죽하면 녀인들이 자다가도 일어나 뒤산에 올라서는 큰물에 잠겨버린 집자리를 하염없이 바라보군 하였겠는가. 하지만 걱정과 불안은 단 며칠뿐, 너무도 놀라운 소식이 온 피해지역을 격정으로 끓게 했다.

나라에서 새 집을 지어준다는 소식이였다. 우리 원수님께서 피해지역 인민들때문에 침식마저 잊으신채 하루빨리 새 집을 지어줄 력사에 류례없는 작전을 펼치신다는 소식이였다.

우리가 뭐라고 글쎄 온 나라가 달라붙어 집을 지어준단 말입니까!

온 북부지역 인민들이 울었다.

더욱 놀라운것은 그 많은 집을 겨울이 오기 전에 꼭 지어주자고 하신 우리 원수님의 간곡한 당부였다.

강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사람들자신도 놀랐다. 북방의 추위는 다른 곳보다 일찍 찾아든다. 그러고보면 남은 기일은 기껏해야 수십일뿐, 그런데 그이께서는 100, 1, 000세대도 아닌 그 많은 집들을 추위가 오기 전에 지어주어야 한다고 그렇듯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는것이 아닌가.

돈 한푼 내지 않고 크고 멋있는 새 집을 받아안게 된것만도 더 바랄것이 없는 그들이였다. 추위쯤이 무슨 대수이랴. 그런데 우리 원수님께서는 그 추위조차 허용하지 않으신것이다.

어머니!

북부지역 인민들은 오열을 터치고야말았다. 억대우같은 남정들도, 강하기로 소문난 북방의 녀인들도 격정의 눈물을 쏟고쏟았다.

진정 그것은 어머니의 세계였다. 세상에 자식이 당하는 불행을 두고 가슴아파하며 잠 못 이루는것은 어머니뿐이다. 천만사람모두가 불행앞에 걱정하고 동정을 보낼 때 그 불행을 가셔주려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어머니뿐이다.

하거늘 북방의 찬바람을 막아 즐비하게 일떠선 저 기적의 새 집들이 어찌 단순한 건축물만이랴. 우리 원수님의 사랑의 품이다. 천만자식 품에 안아 찬눈비 다 막아주시며 운명도 미래도 보살펴주시는 위대한 어머니의 옷자락인것이다.

피해지역 인민들은 이렇게 어머니를 보았다. 당이 무엇인가를 더욱 깊이 깨달았고 우리 원수님의 품이야말로 이 세상 한끝에 갔다가도 기어이 다시 돌아와 안길 어머니품임을 심장으로 절감했다.

자연의 계절은 추위를 몰아와도 우리의 마음은 따스하다. 안겨사는 품의 따뜻함을 사무치게 심장에 절감하는 천만의 마음속에 못 잊게 어려오는 또 하나의 이야기여,

어이하여 북부피해지역 아이들이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보낸 야영생활은 그처럼 온 나라를 울리였던가. 자기 자식들이 받아안은 행복이런듯 이 나라 어머니들이 격정에 눈시울 적시였고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그처럼 기뻐한것은 과연 무엇때문이였는가.

예로부터 집안에 불행이 생기면 제일먼저 어두워지는것이 아이들의 얼굴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대재난의 그 시각 북부지역 수많은 어머니들의 마음을 무엇보다 아프게 한것은 어린 자식들의 얼굴에 질 그늘이였다. 집잃은 어린 자식들의 마음이 얼마나 허전하랴. 어서빨리 새 집이 일떠서기를 바라는 어머니들의 마음은 그래서 더 간절했던것인지 모른다. 어이 알았으랴. 어머니들의 그 마음속생각까지 우리 원수님께서는 다 헤아려주시였다.

함북도 북부피해지역 아이들의 송도원야영소식, 전화위복창조의 불길드세찬 온 북부가 격정으로 설레였다. 이 세상 만복은 다 저희들의것인듯 너무 좋아 어쩔바를 모르는 아이들을 야영소로 바래우며 건설자들도 울고 어머니들도 울었다.

아, 우리 원수님!

진정 이 땅의 어머니들도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는 그 품은 이 세상 어머니들의 정과 사랑을 다 합친것보다 더 크고 따사로운 태양의 품이였다.

조국의 북부지역에서의 뜻하지 않은 대재난의 소식이 전해진 때로부터 수십일이 흘러갔다. 어느 하루, 한시각도 잊은적없이 언제나 북부피해복구전선에 마음의 한끝을 두고 살아온 온 나라 인민의 심장속에 지난 수십일이 남긴 가장 귀중한것은 과연 무엇인가.

재난의 대지를 박차고 펼쳐진 희한한 선경들도 눈부시다. 행복에 울고웃는 북부지역 사람들의 격정에 젖은 모습도 소중하다. 그러나 가장 크고 귀중한것은 바로 천만의 심장속에 우리 원수님에 대한 매혹과 흠모가 천배, 만배로 뜨거워진것이다.

원수님 없이 우린 못삽니다!

천만이 심장과 심장으로 터치는 이 토로, 이 땅 끝에서 끝까지 메아리쳐가는 용암보다 뜨거운 이 나라 민심이여,

자연의 광란은 모질고 이겨낸 시련은 엄혹했어도 천만의 심장은 자기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이 확신으로 하여 억세고 든든하다.

천만금보다 귀중한것이 믿음이다. 운명에 대한 믿음, 이것만 있으면 설사 절해고도에 홀로 있다 해도 두렵지 않고 시련의 세찬 파도가 밀려든다 해도 끄떡없다.

우리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북변천리의 전화위복의 기적은 바로 시련의 광란속에서 인민의 심장속에 이 철의 확신이 백배, 천배로 억세여진것이다.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갈 천만의 신념과 의지가 강철의 혈맥으로 굳건해진것이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있다.

전화위복의 기적이 창조되여온 지난 수십일동안 북부피해지역에서 무려 백여명의 새 생명이 태여났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재난의 파도가 사납게 밀려들었던 그때로부터 거의 매일이다싶이 피해지역에 울려퍼진 새 생명의 우렁찬 고고성,

고난과 시련이 아무리 세차도 래일을 믿는 인민의 마음은 이렇게 굳건하다. 우리 원수님 계시여 더 밝고 창창할 이 땅의 미래를 인민은 이렇게 온넋으로 확신하며 힘차게 마중가는것이다.

 

3. 천만이 뭉친 힘 세계에 떨치자

 

인민의 기세는 하늘에 닿았다.

준엄한 투쟁의 폭풍우속에 더 억세게 성장하고 단련된 불패의 대오가 이 땅우에 있다.

못해낼 일이 무엇이며 안아오지 못할 승리가 무엇이랴.

아아한 거목의 뿌리이런듯, 용용한 대하의 시원이런듯 이 위대한 기적밑에 하나의 불덩이같은 부름이 불길치고있다.

일심단결옹위전, 그것은 온 세상을 놀래운 조선의 전화위복창조대전의 또 하나의 이름이다.

세상을 둘러보면 억대의 재부를 밑천으로 발전하는 나라도 있고 과학기술력을 생명으로 여기는 나라도 있다. 우리는 그 모든것우에 단결을 백승의 보검으로, 만능의 열쇠로 틀어쥔 인민이다.

어려울수록 높이 들고 안아와야 할 승리가 아름찰수록 더욱 굳건히 틀어쥔 이 백승의 정신이 오늘의 북부전선에서의 빛나는 승리의 근본비결이였음을 우리는 당당히 자부한다.

명령을 받은 즉시 폭풍강행군으로 복구전장을 타고앉아 단숨에의 기상으로 가장 힘겨운 대상, 제일 어려운 과제를 맡아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낀 혁명적당군,

전쟁인데 어떻게 교대가 있을수 있겠는가고 하면서 낮에 밤을 이어 치렬한 격전을 벌리던 병사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밤에도 불이 환하던 속보판들, 거기에 깃든 사연은 얼마나 뜨거웠던가.

깊은 밤에도 힘차게 전진하는 북부전선이였다. 순간의 답보도 모르고 폭풍치는 격전장의 소식을 전하느라 누구보다 바쁜 사람들은 전투속보원들이였고 밤에도 분과 초를 다투며 키돋움하는 경쟁도표들과 끝없이 나래치는 혁신의 소식들로 속보판조차 잠들수 없었던 그 사연,

북방의 산야와 두만강의 푸른 물에 수놓아진 군민대단결의 새 전설 또 얼마이던가.

시각을 다투며 기동로를 개척하는 속에서도 밭의 강냉이를 한이삭도 허실없이 가을하여 오사리까지 벗겨 차곡차곡 무져놓아 농장원들을 울린 병사들도 있었고 그처럼 바쁜 전투속에서 마을의 수원지가 큰물때문에 오염되였다는것을 알고 많은 품을 들여 맑은 물을 마시게 해준 군인들도 있었다. 인민을 위해 바치는 우리 원수님 병사들의 진정은 온 북부전선을 《우리 군대 제일이야!》의 격정으로 끓게 하지 않았던가.

더울 때에는 찬물을 안고 찾아오던 인민들이 날씨가 차지면서 더운물을 안고 건설장으로 달려오기 시작하였다. 서로 아끼고 위하는 그 마음속에 북부천리는 사랑과 정의 대하로 굽이치고 전화위복의 기적은 그처럼 기세차게 펼쳐지지 않았던가.

싸우는 용사들이 어찌 북변땅의 포성없는 전호에만 있었던가. 온 나라가 안고 산 북부전선이였다.

사랑과 인정의 대격전, 이것이 자본주의가 도저히 흉내낼수 없는 사회주의의 아름다운 영상, 그 참다운 우월성을 만방에 떨친 북부피해복구전선의 또 하나의 이름이다.

중앙과 지방의 기관, 기업소, 협동단체들과 인민군부대들, 항일의 로투사로부터 나어린 소년단원에 이르기까지 남녀로소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굽이쳐왔던 북부전선,

살림집건설장에서 만났던 유원지총국의 한 녀성전투원이 들려주던 이야기가 생생하다. 가정부인의 몸으로 북부전선에 탄원해왔다는 그였다. 놀라운것은 그의 남편도, 언니와 아저씨도 모두 북부전선에서 싸운다는 그것이였다. 그렇게 두 딸과 두 사위를 북부전선에 떠나보내고 그들의 어린 자식들을 맡아 돌본다는 평양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감동적인가. 마치 항일전의 나날 나라찾는 싸움에 사랑하는 자식들의 등을 떠밀어보내던 이 나라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다.

가정의 행복도, 삶의 보람도 나라를 위하고 당을 받드는 길에서 찾는 그런 훌륭한 사람들속에는 당의 부름을 받들고 북부전선으로 향하는 남편들과 함께 전투장에 달려나와 후더운 진정을 아낌없이 바친 922건설돌격대 인민보안성려단 지휘관들의 안해들도 있지 않았던가.

백전백승하는 조선로동당의 힘은 어제도 오늘도 일심단결된 위대한 인민의 힘이다. 세인을 놀래우는 조선의 북부전선의 기적은 바로 위대한 당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친 천만군민의 단결의 힘이 얼마나 놀랍고 위력한것인가를 온 세상에 다시한번 가슴후련히 보여준것으로 하여 그처럼 눈부시고 특출한것이다.

위대한 당의 두리에 천만이 뭉친 힘, 그 힘에는 진정 한계가 없고 불가능이 없다.

원산항에 펼쳐졌던 광경을 잊을수 없다.

한쪽에서는 가두녀성들을 비롯한 원산시인민들이 불철주야의 격전을 벌리며 북부전선에 보낼 세멘트상선작업을 다그치고 그앞에서는 전쟁로병들이 어제날의 군복을 떨쳐입고 《결전의 길로》를 비롯한 전시가요들을 힘차게 부르며 고무하던 그 모습,

그 어떤 원쑤도 가로막지 못할 폭풍노도와도 같은 전인민적대행진이였다.

북부전선에로 향한 인민의 발걸음 땅에만 찍어졌던가.

남포항에서 청진항까지! 건설자재들을 실은 우리의 짐배들이 헤친 그 길이 어떤 길이였는가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그것은 불과 죽음도 맞받아뚫고 나의 혈육들, 나의 한집안식구들, 우리 원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는 인민을 찾아가는 길이였다. 핵전쟁연습에 미쳐날뛰며 미제가 핵항공모함타격단을 조선반도해역으로 기동시키고 수중으로는 핵동력잠수함을 들이밀어 돌아치게 하고있던 그때 북부전선에 보낼 중요공사설비들과 건설자재들을 싣고 동서해에 높이 울린 우리 짐배들의 우렁찬 배고동소리, 그것은 무엇으로써도 가를수 없고 막을수 없는 하나의 대가정의 뜨거운 정과 사랑을 온 세상에 우렁차게 전하는 힘있는 뢰성이였다.

정녕 남이 없는 우리 사회이고 어디서나 끝없이 꽃펴나는 아름다운 우리 집 이야기였다.

내가 사랑하는 인민! 우리 원수님의 이 뜨거운 말씀을 심장마다 새겨안고 낮이나 밤이나 증산의 열풍 세차게 일으킨 상원의 로동계급, 그속에는 생의 마지막박동까지 다해 북부전선의 승리를 보장한 전투원도 있었다.

우리의 수송실적이자 북부전선의 전진속도이다! 이런 비상한 책임감을 안고 불비속을 헤치던 전화의 기관사들처럼 쉼없이 두줄기 궤도를 누비며 전선행렬차의 기적소리 높이 울린 철도수송전사들의 위훈도 조국은 잊지 않을것이다.

그 나날 청진항의 부두가에 펼쳐졌던 수남구역 가두녀성들의 이야기 얼마나 뜨거운가.

해상로를 통해 수송된 세멘트를 북부전선의 건설장들로 보내자면 또다시 철길을 통해 날라야 하였다. 그러자면 화차들에 세멘트를 실어나를수 있도록 틈막이를 비롯한 일련의 작업들이 선행되여야 하였다. 손질해야 할 화차량은 매일 평균 100여량, 보통의 품과 로력이 아니고서는 어방없는것이였다. 그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새벽, 청진항의 부두가에는 실로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작업현장이 수천명의 사람들로 뒤덮인것이다.

그날부터 손에 물집이 지도록 틈막이작업에 필요한 넓은 띠를 꼬고 피해복구전선에 달려나간 남편들과 아들들을 대신하여 톱질과 망치질도 걸싸게 해제끼며 세멘트수송을 기어이 보장한 가두녀성들, 낮과 밤이 따로없는 전투속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북을 치고 춤판을 펼치며 새힘을 안고 또다시 전투에 진입하던 그 모습들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사람들속에 그들의 혈육이라도 있었던가, 정을 나눈 벗이라도 있었던가. 비록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뜻밖의 재난을 당한 이 땅의 인민,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이라는 그 하나의 리유로 온 나라 인민이 진정으로 돕고 물심량면의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고 또 보낸 지난 60여일,

북부전선으로 끝없이 흘러간 그 많은 건설자재들과 지원물자들은 남의 불행을 자기 불행처럼 여기며 한몸바쳐 가셔주는 사회주의대가정의 아름다운 세계가 펼친 인정의 바다, 사랑의 바다였다.

이 세상 그 어느 하늘아래서도 들을수 없는 이런 이야기들이 세인을 놀래우는 북부전선기적밑에 대하마냥 굽이친다. 쌓으면 산이 되고 펼치면 바다를 이룰 그 무수한 일심일체의 가슴치는 화폭들이 화를 복으로 바꾸고 시련속에서 우리 혁명을 새로운 단계에로 급상승시킨 원동력이였다.

조선은 무엇으로 하여 강한 나라인가. 력사의 어떤 기적도 다 이루어내는 놀라운 힘의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세계가 끝없이 묻고 알고싶어하는 그 물음에 일심단결로 대재앙을 이긴 주체조선의 새로운 영웅신화, 북부피해복구전투의 쾌승이 우렁찬 대답을 주고있다.

위대한 인민의 힘, 단결의 위력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쥔 우리 당과 국가의 힘은 무한대이다. 우리는 그 위대한 힘으로 사회주의강국의 승리도, 인민의 꿈과 눈부신 리상도 기어이 이룰것이다. 행성의 가장 위대한 힘을 승리의 보검으로 틀어쥔 특출한 나라-조선의 승리가 과학으로 되는 또 하나의 리유가 여기에 있다.

 

*    *

 

당 제7차대회과업관철을 위한 주요전구들에서 제2, 제3의 북부전선기적, 영웅신화들을 련이어 창조하자!

조국은 지금 천만의 심장에 이렇게 호소한다.

천만군민이여, 재난의 대지우에 전화위복기적창조의 눈부신 선경을 펼쳐올린 포성없는 전쟁의 승리자들답게 래일의 더 큰 승리를 향해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총돌격, 총매진 앞으로!

인민사랑의 태양이 빛나고 일심일체의 군대와 인민이 있으며 력사의 그 어떤 기적도 다 창조하는 백승의 전통과 정신을 가진 우리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뿐이다!

 

방성화, 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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