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2월 6일 로동신문

 

    정 론

 인민의 그리움 끝이 없어라!

 

12월이 왔다.

언제나 어느때나 장군님 그리워 뜨겁던 인민의 마음이 12월의 달력을 번지며 불타는 그리움의 바다되여 끝없이 설레인다.

그립습니다. 장군님!

날과 달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더더욱 사무치는 간절함으로 산같이 쌓아온 인민의 그리움 하늘에 닿았는가 영광의 땅 삼지연에 송이송이 눈이 내려 흰눈바다가 펼쳐졌다.

오늘도 야전솜옷을 입으시고 백두밀림에 거연히 서시여 삼천리강토를 환한 미소속에 굽어보시는 우리 장군님,

12월을 앞두고 더 절절해지는 천만군민의 그리움을 다 안으시고 삼지연군을 찾으시여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삼가 우러르시며 우리 원수님 하신 그 말씀 천만의 가슴을 친다.

눈이 내리는구만, 장군님과 눈물속에 영결하던 날에도 눈이 내렸지,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살붙이처럼 사랑하시던 이 땅에서 어떤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보시였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갈리신 음성으로 뇌이신 경애하는 원수님,

정녕 2월의 눈보라속에 탄생하시여 한평생 인민을 위해 생눈길을 걸으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그래서 하염없이 내리는 눈발속에 위대한 장군님의 령구를 모신 차를 바래우며 인민은 그처럼 불덩이같은 오열을 터뜨리지 않았던가.

그때로부터 어언 다섯해, 그이 없인 한시도 못산다고 피눈물을 쏟던 우리가 과연 어떻게 다섯해를 살아왔던가.

김일성광장에 서면 주석단에서 손을 흔들어주시던 해빛같은 영상이 삼삼히 어려온다. 천리방선의 병사들은 눈바람 헤치며 전선길 걸으시던 장군님생각에 격정을 금치 못한다.

쏟아지는 눈발속에 만경대의 원아들을 꼭 품어주시던 그 야전솜옷자락이 어려와 아이들마저도 눈물이 글썽해지고 피해지역 인민들이 집집마다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모시며 하염없이 울었다는 이야기, 흰눈을 보니 장군님생각이 더해져 꿈같이 받아안은 그 새 집들에서 잠 못 이룬다는 사연들로 조선의 12월은 그리움에 불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로동당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영원한 수반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높이 모시고 받들어나가야 합니다.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받들어나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 사회주의의 승리가 있으며 우리 인민의 밝고 창창한 미래가 있습니다.》

진정 12월의 강산은 그리움의 강산이다. 하늘도 땅도 바다도 장군님의 모습으로 꽉 차있다.

영결의 슬픔이 무겁게 드리웠던 거리, 남녀로소가 솜옷을 벗어 주단처럼 정히 펴드리던 그 거리엔 황홀한 새 집들이 솟아오르고 장군님 바래우던 내 조국산천이 만복의 꽃바다로 설레인다.

온 나라 가정들에 태양상초상화가 환히 모셔지고 방방곡곡에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이 모셔져 이 땅은 태양의 미소로 눈부시다.

산을 봐도, 들을 봐도 그리운 장군님의 영상이다. 대동강물결우에는 장군님 구상하시던 희한한 봉사선이 꽃바구니인양 두둥실 떠올랐고 푸른 산, 푸른 들을 외우시며 그려보시던 현대적인 양묘장들과 숲의 바다가 아득히 펼쳐지고있다.

이 땅 끝에서 끝까지 흥하는 세월의 숨결속에 오늘도 영생하시는 우리 장군님이시다. 그이께서 력사의 첫 페지를 쓰신 고산과수종합농장에 례년에 없는 사과대풍이 들어 철령아래 사과바다향기가 온 나라에 퍼져가고 인민들에게 맛좋은 물고기를 더 많이 먹이시려고 마음쓰시던 장군님의 념원을 꽃피우는 물고기풍년이 들어 인민은 기쁨속에 그이를 더 목메여 그린다.

세포등판에 펼쳐진 희한한 사회주의대초원소식만이던가. 전기강으로 전변된 청천강을 보아도, 서해로 용용히 뻗어나간 간석지길을 걸어도, 새라새로운 문명의 창조물들과 생명수 철철 흘러넘치는 미루벌에 들려도 장군님이야기, 그리움의 메아리는 끝이 없다.

우리의 5년세월은 매일, 매 순간이 이렇게 그리움속에 이어져온 정의 세월이였다.

지금도 뜨거움에 잠겨 돌이켜보는 감이야기가 있다.

세해전 5월의 그날 동해안의 어느 한 인민군대후방기지를 찾으신 우리 원수님 얼마나 뜨거움에 목메이시였던가.

장군님 오실 날 손꼽아 기다리며 2011년의 눈내리는 그날까지 따들이지 않았던 알알이 붉은 감알들, 해가 두번이나 바뀌도록 정히 보관한 그 감을 보시며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충정의 세계가 얼마나 고결한가를 보여주는 그리움의 감, 충정의 감이라고!

인민의 그리움!

정녕 그것은 무엇이던가.

지나간 나날에 대한 간절한 회억이던가. 받아안은 정과 사랑에 대한 못 잊을 추억이던가.

우리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은 인민의 숨결이였다. 언제나 어느때나 우리의 심장속에 피방울마냥 맥동치며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 삶의 활력소였고 조국의 진보와 번영의 힘있는 원동력이였다.

오늘도 장군님 지나가실 길을 씁니다. …

이른새벽이면 령길에 오르는 자강땅 구봉령일가의 진정의 이 목소리, 매일과 같이 온 가족이 떨쳐나 그이께서 금시라도 령길을 다녀가실것만 같아 온넋으로 쓰다듬으며 순결한 그 마음 보석으로, 비단필로 수놓아가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그리움이 바로 우리 인민의 고결한 량심이고 의리이다.

장군님은 바로 인민의 이 그리움속에 영생하고계신다.

사람들이여, 장군님의 영생을 웅장한 기념비나 부피두터운 책자의 글줄에서만 찾지 마시라.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뜨겁게 안고 사는 인민의 불같은 그리움이 바로 장군님의 영생의 숨결이 아니던가.

그리움이란 말속에 다 담겨져있다.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불멸의 진리와 자강력의 힘찬 발걸음, 과학기술력으로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인민의 드높은 신심, 솟는 힘 노도도 내밀어 광명한 미래에로 힘차게 나아가게 하는 백두산악과도 같은 굳건한 신념,

그래서 기적의 5년세월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장군님은 우리 마음의 영원한 지탱점이시라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절절히 말씀하신것 아니던가.

나라와 민족마다 발전의 재부가 있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만난을 이기고 승리하는 위대한 인민이다.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야말로 우리를 영원한 김일성동지의 후손, 김정일동지의 전사, 제자로 살게 하는 꺼질줄 모르는 충정의 불길이다.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없으면 조선사람이 아니다.

물어보자.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전사들이 세찬 격랑도 맞받아나가 어떻게 황금해의 새 력사, 세인을 놀래우는 어로신화를 창조했던가. 70일전투의 나날 붕락된 갱속에 갇혔어도 동발목에 충정의 글발을 새기며 생산을 멈추지 않던 전투원들이 무슨 힘으로 불사신이라는 이름을 지녔던가. 인민의 아픔을 비상사태로 선포한 당의 뜻을 받들어 몸에 바줄을 감고 깎아지른듯 한 절벽우에서 장군님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철길을 복구하던 돌격대원들의 심장속에 끓어오른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우리는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이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 외국방문을 마치신 길로 불편한 몸이시였지만 산세험한 발전소건설장까지 찾아오시였던 어버이의영상을 안고 산 백두청춘들,

지난 10년간 진행해온것보다 더 방대한 건설과제를 불과 넉달 남짓한 기간에 해제낌으로써 수력발전소건설력사에 처음 보는 기적, 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한 힘의 샘줄기였다.

그리움으로 물결치는 장엄한 파도런가, 장군님 바라시던대로 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언제를 거연히 일떠세우고 우리 원수님 모시고 군민청년대합창공연을 펼치며 용암마냥 쏟아져나오는 격정으로 불후의 고전적명작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목메여 부르던 충정의 바다였다. 그 불타는 심장들이 또다시 살을 에이는 혹한속에서 거대한 비닐덧집을 짓고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언제건설을 다그쳤고 세월을 주름잡는 만리마시대정신을 창출하여 지구라도 단숨에 들어올리고야말 조선의 기상을 만천하에 과시하였다.

이 나라의 장한 체육전사들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의 힘으로 세계의 하늘높이 람홍색공화국기를 떠올리며 장중한 애국가의 선률속에 눈굽을 적시던 모습을 보라.

그 무한한 인민의 힘이 천하를 뒤흔든 수소탄의 폭음으로,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과 전략잠수함 탄도탄수중시험발사의 장쾌한 뢰성으로, 우주에 주체조선의 비행운을 자랑스럽게 아로새긴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거대한 추진력으로 분출한것 아니랴.

정녕 그리움은 인민의 심장이였다. 조선의 넋이였다!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없었다면 조선은 영영 숨졌을것이고 시련의 가시밭길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였을것이다.

장군님을 천년만년 모시고 따라야 인민이 살고 자손만대 복락한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5년의 체험속에 더욱 굳건히 간직한 신념이고 삶의 좌우명이다.

무엇이였는가. 그리움이 우리의 영원한 숨결이 되게 한 힘의 원천은 과연 무엇이던가.

우리 원수님!

언제나 인민의 심장속에 어버이에 대한 정과 그리움의 피줄기를 강철의 혈맥으로 이어주시며 장군님의 뜻과 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충정과 의리속에 장군님은 오늘도 영생하신다.

지금도 못 잊을 하나의 화폭이 있다.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성과적발사로 온 나라가 전승의 날인듯 환희로 설레이던 그날 향기그윽한 꽃다발 정히 안으시고 한계단 또 한계단 층계를 밟으시며 만수대언덕으로 오르시던 우리 원수님,

세계를 뒤흔든 대경사의 소식을 우리 장군님께 절절히 아뢰시며 뜨거운 심장의 대화를 나누시는 이런 열렬한 그리움의 세계, 고결한 충정의 세계가 언제 있어보았던가.

피눈물의 12월의 나날 추모의 꽃송이를 드릴 장군님의 동상을 모신 곳이 없어 가슴터지던 인민의 마음을 헤아려 나라의 곳곳에 밝게 웃으시는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도록 하시고 한생토록 념원하시던 그 모든 리상들을 하나하나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장군님 그리워 눈물지을 때면 원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였다.

얼마전 인민군대의 어느 한 대련합부대를 찾으시여 병사들의 간절한 그 마음 헤아리시고 뜻깊은 사진을 남기신 그이이시였다. 이곳 부대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의 산악전투훈련을 보아주시고 장군님께서 그들과 함께 찍으신 기념사진을 깊은 감명속에 바라보시며 대련합부대의 장병들은 부대를 대단히 중시하시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의 크나큰 기대를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이렇게 가시는 곳마다 장군님 발자취부터 더듬어보시고 군대와 인민의 마음속에 그리운 어버이의 숨결을 부어주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지켜 사생결단의 선군길을 걸으시던 우리 장군님처럼 사랑하는 전우들을 찾아 원쑤의 총구가 항시적으로 노리는 섬초소로 풍랑을 헤치며 결연히 가신분이시다.

이해의 물고기대풍소식은 왜 그리도 우리 가슴을 후덥게 하는가. 물고기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앞선다. 12월의 눈보라속을 달리던 장군님의 야전렬차의 집무탁우에 놓여있었던 물고기공급과 관련한 문건, 그 마지막수표를 가슴에 안으시고 황금해의 력사를 창조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사회주의바다향기가 넘쳐나는 포구에 서시여 장군님생각에 눈시울 적시시며 멀리 평양하늘을 오래도록 바라보실 때,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그리도 크나큰 기쁨속에 바라보시며 우리 원수님 장군님을 그리며 격정에 넘쳐계실 때 천만의 심장 얼마나 뜨겁게 달아올랐던가.

나라에 기쁜 일이 생길 때마다 장군님께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으로 그리도 가슴아파하시고 사연많은 그 수첩에 장군님의 교시를 한자한자 새겨넣으시며 유훈관철을 위해 온 나라 방방곡곡 끝없이 찾고찾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원수님의 그 불타는 충정속에 장군님은 태양의 모습으로 영생하시고 장군님 바라시던 한평생의 꿈과 념원은 늘어나는 인민의 행복과 더불어 훌륭히 꽃펴나고있으니 력사에 이런 위대한 영생, 이런 위대한 그리움의 세계는 없으리라.

걸어온 길 뒤돌아보고 또다시 걸어갈 앞길을 신심드높이 내다보는 천만의 심장이 하나의 의지로 맥동친다.

우리 장군님에 대한 불타는 그리움을 안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이어가리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은 일심단결의 성새를 낳은 조선의 최강의 위력, 백승의 힘이다.

꿈결에도 우리 장군님을 그리며 기적과 전진의 5년세월을 걸어왔듯이 그리움의 심장 활활 불태우며 우리는 승리와 번영의 50년, 500년, 5 000년을 또다시 이어갈것이다.

그리움의 열도가 불같은 인간이 진정한 애국자이고 기적의 창조자이다. 장군님께로 달리는 마음안고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한 기세로 승승장구하는 조선의 힘을 다시한번 만방에 과시해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불멸의 태양기를 날리며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

한가지 일을 해도 우리 장군님 기뻐하시게, 한걸음을 걸어도 불멸의 태양기를 온넋으로 따르는 힘찬 보폭이 되게 하자.

천지풍파가 닥쳐오고 세상이 천만번 변한다고 해도 우리 장군님께서 한평생 높이 추켜드시였던 혁명의 붉은기를 절대로 놓지 말고 장군님의 념원대로 이 땅에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락원, 사회주의강대국을 반드시 일떠세우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장군님께 다진 맹세 변치 말자.

천만년 길이길이 장군님 받들어모시고 인민은 백전백승하리라!

 

최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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