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2월 28일 로동신문

 

 황금해의 대경사 온 나라에 파도친다

만리마시대의 어로신화를 장쾌하게 펼쳐온 황금해력사창조의 3년 실록을 펼치며

 

강성번영하는 이 세월에 또 하나의 큰 경사가 났다.

위대한 황금해력사창조의 3년을 맞이한 이해에 수십년만에 처음 보는 바다만풍의 새 기적이 터졌다.

물고기가 폭포치며 쏟아지는 광경에 얼마나 가슴벅차오르셨으면 우리 원수님 대단하다고, 정말 희한한 풍경이라고, 우리 인민들이 이 소식을 전해들으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그렇듯 뜨겁게 말씀하시였으랴.

말로 듣던것과 화면으로 보던 감흥과는 대비조차 할수 없는 황홀한 심경에 흠뻑 젖어들게 하는 동해포구의 수산기지들이였다.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며 조선인민군 5월27일수산사업소, 조선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 조선인민군 15호수산사업소…

어디 가나 물고기가 차고넘쳐 발을 들여놓을 틈이 없을 정도였다.

랭동저장고마다에는 금시 문이 터져나갈듯이 물고기들이 빼곡이 차있었고 하륙장은 하륙장대로 련속 쏟아지는 물고기폭포로 그야말로 물고기가 바다처럼 펼쳐져 쉬임없이 끓고있었다.

3년전과도 달랐고 또 지난해와도 달랐다.

얼마전까지도 9만여t의 물고기산을 쌓았던 우리 인민군대 어로전사들이 도루메기를 또다시 산더미처럼 퍼올렸다니 오늘의 이 경사에 그 누구의 가슴인들 격정으로 세차게 설레이지 않겠는가.

군인들의 몸에서 비린내가 물씬물씬 풍길 정도로 누구나 도루메기음식을 들며 웃음꽃을 피운다. 어찌 철령과 오성산을 비롯한 전선의 병사들뿐이랴.

온 나라 방방곡곡 두메의 산골집들에서도 바다향기가 차넘치고있으니 이 또한 흥하는 내 조국의 새로운 풍경이 아닌가.

동해지구와 잇닿은 도로들에 물고기비린내가 사라질새 없고 상점들은 물고기를 쌓아놓고 봉사로 흥성거리니 그야말로 사회주의바다향기 좋을시구, 바다만풍 좋을시구 어깨춤이 절로 나는 참으로 흥하는 시대, 풍성한 세월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산전선에서 비약을 일으켜 황금해의 력사를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지난 11월 동해포구를 찾으셨던 경애하는 원수님 희한하게 펼쳐진 물고기사태를 보고 또 보시며 하신 말씀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준다.

물고기를 잡지 못할 때에는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제대로 먹이지 못하여 가슴이 아팠는데 이제는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것이 걱정스럽다고,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거리》가 생겼다고 이름할수 없는 격정을 터놓으신 우리 원수님.

천지개벽이란, 기적이란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일것이다.

황금해력사가 시작된 첫해인 2014년에는 동서해에서 쌍으로 일어난 물고기사태에 격동하여 사회주의바다향기를 노래했었다.

그 다음해 2015년에는 또 어떠했는가. 하루동안에만도 지난 시기 한해 생산량과 맞먹는 물고기를 잡은 놀라운 기적에 너무도 가슴벅차오르시여 우리 원수님 몸소 이름지어주신 새 풍경-《이채어경》이 2015년의 내 조국의 황금해와 더불어 꽃펴난 새 자랑이였다.

그렇게 해마다 비약하여 올해 2016년에는 지난해의 집중어로전투기간보다 몇배나 더 많은 도루메기산을 쌓음으로써 그야말로 우리 시대의 새로운 어로신화를 기록하였다.

물고기가 없다던 바다에서 물고기풍년을, 그 풍년에 이어 오늘은 물고기를 쌓아놓고도 넘쳐나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 행복한 《고민거리》에로.

그 벅찬 현실을 직접 목격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우리들에게 함께 배에 탔던 어로공들이 신바람나서 들려주던 이야기가 아직도 귀전에 생생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토록 기뻐하신것처럼 도루메기는 정말 〈애국어〉입니다. 올해의 도루메기는 또 얼마나 크고 잡고잡아도 끝이 없는지, 정말 우리네 황금해에 〈애국어〉떼 찾아든다, 이렇게 시라도 막 읊고싶은 심정입니다.》

《애국어》떼 찾아든다!

참으로 이것이야말로 황금해가 이제 더는 말이나 상상이 아니라 눈앞에 펼쳐진 산 현실, 인민이 직접 향유하는 행복의 재보로 되였음을 소리높이 전하는 시대의 메아리가 아니겠는가.

우리의 생활속에 제일 많이 울리는 시대어-사회주의바다향기, 《이채어경》, 《단풍》호, 어촌단풍마을, 단풍어로공, 어로신화라는 말도 황금해와 함께 태여났으니 우리 어찌 황금해 3년과 더불어 이룩된 승리를 력사의 사변으로 목청껏 노래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포구에 차넘치는 물고기사태야말로 우리 인민들을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잘살게 하시려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들께 드리는 기쁨의 꽃바구니,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강령따라 질풍노도쳐 달리는 천만군민에게 필승의 신심을 안겨주는 경사중의 경사이다.

황금해력사창조의 눈부신 3년이 우리 시대에 주는 충격은 자못 크다.

이는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펼치는 우리 당정책은 과학이고 승리라는 진리를 현실로 장쾌하게 증명해보인 일대 장거이며 우리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보위한 혼연일체의 또 하나의 튼튼한 반석이다.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겠다고 절절히 약속한 우리 당이였다. 사랑하는 천만자식들의 행복을 위해 낮이나 밤이나 불타는 위대한 어머니의 소원을 꿈이 아닌 눈앞의 현실로 제일 가슴후련하게 펼쳐놓았다는데 황금해의 크나큰 의미가 있다.

황금해, 이것은 결코 물고기보물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온 나라를 세차게 격동시켰던 4, 000여t의 물고기이야기를 잊을수 없다.

우리 당에 감히 도전해나섰던 현대판종파분자들에게 단호한 철추가 내려지던 그때 8월25일수산사업소의 어로전사들이 억척같이 쌓아올린 4, 000여t의 물고기산,

그것은 우리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밖에 모른다는 수령결사옹위의 신념의 분출이였고 우리 혁명의 전진을 힘있게 떠민 비약의 봉화였다.

우리 원수님께 더없는 힘과 고무를 드린 8월25일수산사업소 지배인 윤용일동무와 같은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애국자들이야말로 지난 1950년대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 함께 조성된 난국을 뚫고나가자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절절한 호소를 강철증산으로 받들었던 강선의 로동계급과 같은 수령결사옹위의 투사들이였다.

돌이켜보면 5천년 민족사에 특기할 어로신화는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창조되였다.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수산전문가이시였고 수산전선의 사령관이시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신것처럼 우리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아래 내 조국의 동해는 세계의 손꼽히는 어장으로 이름떨쳤고 이 땅의 집집마다에 물고기두름이 사철 드리워있는 행복한 풍경이 년년이 펼쳐졌다.

그러던 수산업이 시련을 겪게 된것은 우리의 전진을 피를 물고 가로막아나선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때문이였다.

극심한 연유사정과 배와 어구의 부족… 막대한 투자를 요구하는 바다농사에서도 조선이 신심을 잃고 주저앉게 하자는것, 그로 하여 당과 제도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을 허물어뜨리자는것이 원쑤들의 간악한 흉계였으니 악착하게 가해지는 제재와 봉쇄속에서 수산부문을 다시 일으켜세우는것이야말로 적들과의 또 하나의 포성없는 전쟁, 사회주의수호전이였다.

이 전쟁의 승리가 빛나게 이룩되였으니 이것은 결심하면 반드시 실천하고야마는 선군조선의 승리,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조선로동당의 혁명적당풍이 안아온 인민 만세의 뢰성이다.

참으로 많은것을 시사해주는 좋은 징조, 더 큰 비약을 예고하는 승리의 봄우뢰이다.

그 어느 분야보다 뒤떨어졌던 수산부문, 많은 투자와 시간이 요구되는 부문에서 그처럼 짧은 기간에 상상을 초월하는 물고기풍년을 안아왔다는것 자체가 우리 조국의 무진막강한 국력의 일대 과시이고 앞으로 더 크게 소리치며 잘살 날이 오고야만다는 위대한 전환의 힘찬 고고성이다.

사회주의만복을 지향하는 인민의 꿈은 이렇게 하나하나 꽃피고있으며 로동당만세소리는 이렇게 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소리높이 터져나오고있다.

황금해,

보배로운 인민의 그 바다의 시작은 어디이고 끝은 어디인것인가.

누구도 몰랐다.

지난 11월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8월25일수산사업소에 오셨던 그 길이 예정되여있던 로정을 굳이 돌려 일부러 찾아오신 길인줄을.

8월25일수산사업소가 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이기때문에 오늘 이렇게 찾아왔다고, 이 수산사업소는 황금해력사의 첫 페지 1장에 올라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 원수님 이 사업소는 올수록 정이 드는 사업소라고 거듭거듭 말씀하실 때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그 얼마나 불덩이처럼 세차게 달아올랐던가.

우리 원수님의 정든 곳-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

마치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자주 뜨겁게 터놓으시던 심중의 토로를 듣는것만 같다. 자강도는 고난의 행군시기 나에게 정든 고장입니다라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그 뜨거운 교시에 시련의 눈보라를 뚫고 사회주의성새를 억척같이 수호하신 불멸의 자욱자욱이 비껴있었다면 동해의 포구를 자신의 정든 곳이라고 하시는 우리 원수님의 그 말씀에는 장군님 맡기고 가신 우리 군대와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내세우시려는 그이의 불같은 의지가 함축되여있는것 아닌가.

사람들은 아마 이 나라의 많고많은 수산사업소가운데서 8월25일수산사업소가 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으로 빛을 뿌리게 된 사연을 다는 모를것이다.

8월 25일!

잊지 못할 수십년전의 그날 우리의 어버이장군님께서 병사들에 대한 사랑을 안고 찾아주셨던 사업소가 바로 이곳 수산사업소였다.

물고기를 더 많이 잡아 군인들에게 정상적으로 공급하여주는것은 수령님의 뜻이고 중요한 정치사업이라고 하시던 그 간곡한 당부가 깃든 우리 장군님의 또 하나의 애국유산, 그 유산을 지키고 더욱 빛내여갈 일념을 안으시고 우리 원수님 그 얼마나 절절히 말씀하시였던가.

이곳 수산사업소에서 물고기를 많이 잡기만 하면 고기잡이에 필요한 어구보장과 수리정비까지 내가 맡겠소. 나의 병사들을 잘 먹이는 일인데 적극 도와주겠소. 그저 물고기만 꽝꽝 잡으시오.

몸소 현대적인 고기배를 마련하여 보내주시고 바다에서도 물고기대풍을 안아오라는 의미에서 고기배들의 명칭을 가을의 상징인 《단풍》호로 달아주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그러시고도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병사들에게 물고기를 푼푼히 먹이려면 그 량이 얼마나 되는가를 가늠해보시며 물고기를 많이 잡아 군인들에게 공급해주자고, 이것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4, 000t의 물고기를 잡으면 지배인이 편지로 기쁜 소식을 꼭 알려달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하시던 그날부터 정녕 숨죽었던 내 조국의 바다가 활력의 숨결을 내뿜기 시작하지 않았던가.

진정 물고기, 수산, 이것은 우리 원수님께 있어서 단순히 경제실무적술어이기 전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의 심혈이 맺혀있는 고귀한 부름이였다.

물고기란 말만 들어도 우리 수령님과 우리 장군님 생각이 나서 눈앞이 흐려지고 목이 메인다고 하시던 그날의 그 모습, 우리는 죽으나 사나 수산을 추켜세워야 한다고 하시며 바람세찬 포구를 찾아 끝없는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은 생전에 자신께 수산협동조합 관리위원장을 하라고 정치위원회에서 결정만 하면 한번 해보겠다고 하시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나라의 수산업을 위해 마음쓰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 그대로이시였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들려올것만 같은 우리 원수님의 절절한 음성이여,

못 견디게 그리워지는 장군님을 생각하느라니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날 밤 수표하신 수도시민들에 대한 물고기공급문건이 떠올라 오늘도 그 문건을 몇번이나 보고 또 보았다고, 인민군대에서 잡은 물고기를 수도시민들에게 보내주면 우리 장군님께서 기뻐하실것만 같은 생각에 인민군대 수산기지를 찾아왔다고 그리도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정녕 이렇게 위대한 수령님들의 마음까지 다 합쳐 인민을 돌보시는 우리 원수님의 사랑에 어찌 무심한 바다인들 감복되지 않고 물고기폭포를 쏟아내지 않으랴.

황금해의 《애국어》떼는 이렇게 찾아왔다. 자연의 해류를 따라서만이 아니라 하늘끝에 닿은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에 이끌려 왔다.

황금해는 그대로 우리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바다이고 그 바다에 천만구슬처럼 어려있는것은 우리 원수님 뿌리신 헌신의 땀방울이다.

때로는 당중앙위원회 회의실에서, 때로는 바람세찬 포구의 고기배우에서 우리 당 수산정책을 알기 쉽게 하나하나 해설해주시고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어로전사들을 만나실 때면 너무도 기쁘시여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동지애의 뜻깊은 화폭을 남기시며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자는 굳은 약속도 나누시였다. 새로 무은 고기배로부터 현대적인 어구에 이르기까지, 눈부신 선경을 펼친 어촌단풍마을이며 어로공합숙, 먼바다를 타고앉은 제대군인어로공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원수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이 깃들지 않은것은 하나도 없다.

세상에 바다는 많아도 인민을 위해 바치는 령도자의 심혈과 땀이 그대로 사랑의 바다를 이루고 그 사랑의 파도에 실려 물고기떼가 욱실거리며 인민에게 찾아오는 나라는 오직 우리 나라밖에 없다.

황금해, 마치도 그것은 자식들에게 바치는 진정으로 늘 젖어있는 어머니의 옷자락이런듯, 쏟고 또 쏟아도 마를줄 모르는 젖줄기런듯…

사람들이여, 아시는가. 그 진정 슴배여있는 우리 원수님의 수첩이야기를.

2016년 11월 16일, 올해의 이 어머니날에 우리의 원수님께서 만사를 제쳐놓으시고 기쁨넘쳐 찾아가신 곳이 있었다.

이 나라의 천만자식들이 자기를 낳아 키워준 어머니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엮어드릴 때 이 땅의 오직 한분 우리 원수님께서만은 자식들을 위해 걷는 걸음이 오히려 락이신듯 동해포구를 찾고 또 찾으시며 사랑과 정의 일력을 쓰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 우리 원수님 깊은 추억을 안고 품속에서 꺼내드신 수첩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몇해전 부모없는 원아들과 양로원의 로인들에게 하루에 물고기 300g씩 먹이려면 물고기가 얼마만큼 있어야 하는가를 몸소 계산해보시였던 사연깊은 그 수첩이였다.

그날을 추억하시며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난 아직도 그때의 수산부문 자료수첩을 가지고 다니오!

아, 그렇듯 뜨겁게 터놓으시며 필요한 물고기생산량을 또다시 계산해보시였으니 우리 원수님의 수첩,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처럼 이 나라 천만자식들을 위한 멸사복무를 인생의 더없는 멋으로, 보람으로 간주하시는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어버이의 인생관이 응축된 또 하나의 실록이 아니였던가.

바치고 바쳐도 진함없는 헌신의 샘, 인민을 위해 언제나 끝없이 타오르는 그 심장의 불길은 우리 원수님께서 지니신 행복관, 인생관에 원천을 두고있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들려올듯싶은 경애하는 그이의 심중의 고백이여.

최전연초소들에 물고기비린내, 사회주의바다향기가 한껏 차넘치리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흐뭇해지고 만시름이 다 풀리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 무슨 다른 이야기가 필요하랴.

인민의 행복을 간직한 수산부문 자료수첩이 인생의 소중한 보물로 되고 물고기비린내도 더없는 기쁨으로 되는 이런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를 모시여 내 조국의 바다가 그처럼 세상에 없는 황금해로 빛을 뿌리는것이다.

정녕 인민을 위한 헌신을 행복으로 간주하시는분이여서 랭동한 물고기판을 그처럼 소중히 쓸어보고 또 쓸어보시는것이고 차디찬 물고기절임탕크턱도 금방석이런듯 여기가 내가 그전에 앉았던 자리구만, 또 한번 앉아보기요라고 하시며 소금기가 배인 곳에 스스럼없이 기쁘게 앉아보시는것이리라.

참으로 조선의 황금해가 기적이라면 그 기적의 창조자는 우리 원수님이시고 황금해력사창조의 승리이자 곧 인민에 대한 헌신을 행복으로 간주하시는 우리 원수님의 인생관의 승리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높이 쌓아올린 물고기보물산은 위대한 정신력이 응축된 위훈의 탑이라고, 인민군대는 지금 황금해력사창조의 갈피갈피를 자기의 뜨거운 충정의 땀방울로 써나가고있다고.

경애하는 원수님과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해온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우는데서 중요한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정신력이다.

바다도 같은 바다이고 인민군대의 수산전사들이라고 하여 별다른 사람들이 아니다. 당정책을 법으로 여기고 당중앙의 권위를 옹호보위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결사전을 벌린 바로 여기에 황금해 3년 승리의 비결이 있다.

1월8일수산사업소 어로공들이 하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직접 조직해주시고 이름까지 지어주신 사업소에서 우리들이 잡아들이는 한마리한마리의 물고기가 우리 당의 권위와 직결되여있다고 생각하니 조건타발, 우는소리가 아예 싹 달아났습니다.

우리 사업소는 당중앙뜨락과 잇닿아있는 사업소이다, 이렇게 생각하며 투쟁하니 불가능이 우리들의 발밑에서 모조리 부서져나가군 하였습니다.》

1월8일수산사업소의 전투원들이 전례없는 물고기잡이전투와 원아들을 찾아가는 물고기수송의 운행길로 우리 당의 인민관을 말없이 받들어갈 때 5월27일수산사업소의 전투원들은 《사업소가 결의한 물고기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전에는 뭍에 닿을수 없다.》고 불같이 웨치며 물고기수송선과 가공모선에 물고기를 부리고는 또다시 먼바다로 질주해갔다.

당중앙이 정해준 침로따라 전속으로 내달리는 이들의 투쟁은 그야말로 날과 달이 타오르는 불길이였고 지칠줄 모르는 열정의 폭풍이였다.

물고기잡이에는 비록 휴어기가 있었어도 15호수산사업소를 비롯한 인민군대 수산부문 전투원들의 투쟁에는 휴어기가 따로 없었다. 어쩌다 태풍으로 바다에 나가지 못하는 고민스러운 《휴식날》들엔 그물뜨기와 배수리에 온넋을 다 바치였다. 언제나 지칠줄 모르는 남편들의 투쟁에 고무되여 8월25일수산사업소의 어로공안해들도 한사람같이 떨쳐나섰으니 《우리는 어로공남편의 부사수》라고 긍지높이 말하며 물고기가공의 철야전투를 벌려나가던 그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감동적이였던가.

바다바람에 손이 터갈라지고 온몸이 언제나 고기비늘투성이였어도 그들은 멋진 옷보다 비옷과 장화부터 찾으며 물고기 한마리한마리를 정성다해 가공해갔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의 하루하루의 투쟁이 그렇듯 멋지고 언제나 그 결과가 《반드시》로 이어진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

당의 권위를 보위하는 길에 목숨도 아낌없이 뛰여들었기때문이다.

목숨을 내대고 투쟁하는것과 눈앞의 실적만을 위해 투쟁하는것은 하늘땅차이를 가져온다.

동해의 푸른 물결우에 우리의 육탄어로공들이 새기고 간 투쟁의 진리도 바로 이것이였다.

지난 10월 어느날 한기망의 물고기라도 더 잡을 일념으로 만짐을 채우고 돌아서던 소형건착선 《541-70886》호가 그만 사나운 파도와 맞다들게 되였다.

얼음장처럼 차거운 바다물이며 초당 13~15m로 태질하는 바람…

육체가 점점 얼어드는 속에서 그들은 가라앉는 배우에 몸과 몸을 바줄로 잇고 서서 최후의 비상모임을 열었다.

선원들이 말없이 안겨주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휘장… 최후를 각오한 이들의 심장이 무엇으로 불타고있는가를 선장 장승철동무는 알고도 남음이 있었다.

《충혁동무, 꼭 살아서 최고사령부에 우리의 투쟁소식을 전해달라. 우리 몫까지 더 많은 물고기를…》

《못 가겠습니다. 죽어도 동무들과 함께 있겠습니다!》

《무슨 소릴, 우린 절대로 죽지 않아!》

그 마지막용사는 울음을 씹어삼키며 광란하는 날바다에 뛰여들어 차디찬 파도를 헤쳐가는데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는 전우들이 어깨를 겯고 마지막순간까지 부르는 노래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불타는 소원》이였다.

어머니 우리 당은 돌아오지 못한 어로전사들을 혁명의 붉은기에 안아 로력영웅으로, 김정일청년영예상수상자로, 조선로동당원으로 내세워주었으며 그들의 자녀들을 혁명학원으로 떠밀어주었다.

정녕 이렇게 목숨을 바쳐가며 쌓아올린 물고기산이여서 그것을 바라보는 인민의 눈굽은 그렇듯 뜨겁게 달아오르는것 아니겠는가.

사람들이여, 동해포구에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셨던 그날 영광의 자리에 서지 못했던 바다의 혁신자들의 진정의 목소리가 무엇이였는가를 우리 함께 가슴에 새겨보자.

《솔직히 며칠동안 너무도 아쉬워 눈물을 동이처럼 흘렸습니다. 그러나 몸은 비록 원수님곁에 서있지 못했어도 우리들의 정성이 깃든 물고기가 원수님께 기쁨이 되였다고 생각하니 행복했습니다.》

우리 원수님의 곁에 설수 있는 인생의 진짜자격, 우리 당이 기억하고 우리 원수님께서 아시는 인간이란 결코 다른데 있지 않다.

바로 이들처럼 오직 우리 당만을 받들면 그만이라는 지극한 량심과 의리를 지닌 인간들이다. 5월27일수산사업소의 어로공들처럼 조국멀리 먼바다에 떠있으면서도 저 하늘의 북두칠성에 원수님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가며 물고기증산소식을 조국에 전하는 기쁨을 가슴쩌릿이 맛보는 그런 행복감이 체질화된 인간들이 바로 시대가 바라는 애국자들이다.

이런 인간들은 수천리 먼곳에 있어도 우리 원수님께서 아시고 최고사령관의 전우로 불러주시거늘 경애하는 원수님 먼바다어로길을 이어가는 어로공들에 대한 애정의 뜻을 터놓으시며 얼마나 가슴뜨겁게 말씀하시였던가.

나도 동무들을 떠나보내면 동무들을 생각하면서 기다린다고 하시며 자신께서 살붙이처럼 귀중히 여기시는 어로전사들에 대한 뜨거운 정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전사는 령도자의 뜻을 따르고 령도자는 전사들을 마음속에 안고 사는 이런 혼연일체로 하여 바다만풍의 노래소리는 천만의 심장을 그리도 뜨겁게 울리는것 아니랴.

오늘은 만리마시대, 순간의 답보나 후퇴는 곧 수치를 의미하거늘 온 나라 천만군민이여, 동해포구에 일어번지는 혁신의 바람에 너도나도 심장을 따라세우라.

선단별 물고기잡이경쟁이 고기배당 물고기잡이경쟁과 어로공가족들의 가공경쟁으로, 수산사업소사이의 생산경쟁이 과학기술경쟁으로 번져지는 속에 우리 원수님께서 새롭게 제정해주신 《황금해》애국주의상장과 《황금해》애국주의우승컵은 그 투쟁의 영예로운 1번수를 부르고있으니 집단적경쟁열풍이 인민군대 수산부문만이 아닌 온 나라에 불길처럼 세차게 타번질 때 광명한 미래를 향해 달리는 내 조국의 전진속도는 그 얼마나 빨라질것인가.

당과 수령에 대한 뜨거운 충정, 불굴의 결사관철정신, 과학화의 굳센 의지, 집단적경쟁열풍, 바로 온 나라가 이 정신, 이 기풍으로 살며 투쟁할 때 점령하지 못할 요새가 무엇이고 이루지 못할 꿈이 무엇이겠는가.

우리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투쟁 또 투쟁하여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그처럼 간절하게 념원하신 인민의 락원을 우리 원수님 따라 기어이 이 땅우에 펼쳐놓자. 세세년년 그 락원에서 이 조선의 자손들이 행복의 열매들을 따들이며 기쁨속에, 노래속에 영광을 누리게 하자.

박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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