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17일 로동신문

 

남을 걸고들 체면이 있는가

 

얼마전 괴뢰호전광들이 충청남도 태안의 한 사격장에서 사거리가 800km인 탄도미싸일 《현무-2》의 시험발사놀음을 벌려놓고 그것을 공개하는 광대극을 펼쳐놓았다.

시험발사와 관련하여 괴뢰들은 민충이 쑥대에 오른것처럼 기고만장해하며 《북전역을 타격》할수 있다느니, 《올해안에 실전배치할것》이라느니 하고 흰목을 빼들고있다. 이것은 미국의 부추김밑에 《대북선제타격》에 나서려는 괴뢰군부불한당들의 책동이 새로운 엄중한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말해준다.

괴뢰호전광들이 《북의 핵, 미싸일위협》을 요란스럽게 떠들며 그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오래전부터 미국상전에게 탄도미싸일의 사거리를 늘여줄것을 끈질기게 청탁해왔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미국의 승인밑에 괴뢰들은 사거리가 500km인 탄도미싸일을 개발, 배치한데 이어 《북의 전지역에 대한 타격이 가능한 미싸일능력확보》를 운운하면서 사거리가 800km에 달하는 탄도미싸일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괴뢰들이 《현무-2》탄도미싸일시험발사를 강행한것은 북침전쟁광증의 뚜렷한 발로로서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놓여있는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의 문어구에로 더욱 바싹 몰아가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다.

지금 괴뢰역적패당은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대대적으로 투입된 가운데 상전과 함께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면서 우리 공화국에 불의적인 핵선제타격을 가하기 위한 북침전쟁각본들의 실전가능성을 검토하고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벌어진 탄도미싸일시험발사놀음은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다. 그것이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를 더욱 부채질하고 동북아시아지역의 군비경쟁을 한층 고조시키는데로 이어지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이 극도로 증대되고있는 원인이 미국과 괴뢰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에 있다는것은 다시금 확증되였다.

문제는 괴뢰들이 벌려놓은 탄도미싸일시험발사놀음에 대한 미국의 태도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지금껏 입만 터지면 《북의 미싸일위협》이 어쩌니저쩌니 하고 선불맞은 이리처럼 길길이 날뛰면서 못되게 놀아댔다. 우리의 우주개발을 위한 위성발사는 물론이고 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인 국방력강화조치마저 《도발》과 《위협》으로 걸고들며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미친듯이 매달렸다.

그런데 미국은 괴뢰들의 이번 탄도미싸일시험발사에 대해서는 모르쇠하고있다. 이 얼마나 대조되는 현실인가. 우리의 정의로운 행동을 무작정 불의로 매도하며 온갖 감투를 씌워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실현하려고 지랄발광하는 미국이 괴뢰들이 벌리고있는 탄도미싸일개발에 대해서는 찍소리 한마디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있는것이야말로 불공정한 이중기준, 량면적인 처사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미국은 더이상 우리의 자위적조치에 대해 함부로 걸고들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그 무슨 유엔《결의위반》이니 뭐니 하며 우리를 비난할 꼬물만 한 자격도 체면도 없다. 저들의 탄도미싸일개발소동은 아무 일도 없고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강화조치는 《도발》이고 《위협》이라는 이런 날강도적인 론리, 황당무계한 궤변은 그 어디에도 통하지 않는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아무리 우리를 걸고들며 제재압박에 기승을 부리여도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계속되는 한 자위적핵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초강경대응조치들은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끊임없이 취해지게 될것이다.

가소롭기 그지없는것은 미국의 로골적인 비호와 부추김밑에 어벌뚝지가 커진 괴뢰역적패당이 그 무슨 《북의 전지역에 대한 타격》에 대해 떠들어대며 허세를 부리고있는 사실이다. 미국의 사타구니에 붙어 목숨을 겨우 연명해가는 식민지하수인이 우리를 어째보겠다는것자체가 백년묵은 돌부처도 포복절도할 해괴망측한 추태이다.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이 이 땅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백두산의 폭풍같이, 백두산의 번개같이 단숨에 달려나가 침략의 무리들과 그 본거지들을 모조리 죽탕쳐버리고 통일된 백두산대국의 새 아침을 총대로 안아오려는 우리 혁명무력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감탕속의 미꾸라지가 아무리 룡꿈을 꾸어도 룡이 될수는 없는 법이다.

괴뢰호전광들은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을 노린 군사적도발소동이 어리석은 자멸의 길이라는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심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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