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12일 로동신문

 

예속의 멍에를 벗어던져야 한다

 

남조선에서 새 《정권》이 등장한 이후 미국이 몹시 부산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면서 적극적인 길들이기에 나서고있다.

미국의 정부대표단과 국회대표단 등이 련이어 남조선에 날아들어 아직 채 자리도 잡히지 않은 집권세력을 상대로 외교안보정책과 《싸드》배치와 관련한 립장 등을 따지고들며 《〈해볕정책〉과 〈대북포용정책〉을 답습해서는 안된다.》느니, 쌍방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느니 하고 오금을 박고있다. 지난 5일에는 미국방성 미싸일방위국장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사령관이 청와대를 찾아가 《싸드》배치의 타당성에 대해 강변하였다.

한편 미의회조사국과 《해리티지재단》, 《월 스트리트 져널》,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의 정책연구기관들과 언론들은 현 남조선당국에 대해 트럼프행정부가 《상당히 불쾌해하고있다.》느니, 《심각한 갈등을 빚을수 있다.》느니 하는 여론을 내돌리면서 심리적으로 압박하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들은 남조선에서 새 《정권》의 출현으로 대조선정책과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에 장애가 조성될수 있다는 불안감의 발로인 동시에 남조선의 민주개혁세력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의 표출이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특대형정치추문사건이 터지고 박근혜역도가 탄핵되자 신경을 고도로 세우며 괴뢰정국의 움직임을 주시해왔다. 그런데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후보가 당선되고 그가 일련의 주요정책들에서 보수《정권》과의 차별을 명백히 하자 불편한 심기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사태수습에 나선것이다.

돌이켜보면 력대로 미국은 남조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이 집권할 때마다 극도의 경계심을 가지고 그들을 틀어쥐기 위해 부당한 간섭을 일삼는 등 온갖 책동을 다하였다.

남조선에서 김대중《정권》이 출현하여 《대북정책》에서 저들과 엇박자를 내게 되자 미국은 괴뢰집권자를 직접 호출하여 《기분이 나쁘다.》고 호통질하면서 《대북정책을 바꾸라.》고 무지막지한 압력을 가하였다. 지어 그를 상대로 모욕적인 언사까지 쏟아내며 북남관계개선속도를 조절하라고 강요하였다. 이어 등장한 로무현《정권》에 대한 미국의 전횡은 그야말로 횡포무도하기 그지없었다. 당시 남조선에서 반미기운이 고조되는 속에 로무현《정권》이 《독자적인 외교》를 주장해나서자 미국은 《미군철수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저들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친구가 아니》라고 을러멨다. 그러면서 북남관계를 단절하고 《대북제재》에 참가하라고 강다짐으로 내리먹이였다. 로무현《정권》시기 괴뢰정치사상 처음으로 《대통령》탄핵사태가 빚어진것은 남조선집권자를 저들의 입맛에 맞게 길들이기 위한 미국의 음모책동에 따른것이였다.

력사적사실들은 미국이 남조선에서 민주개혁세력에 의한 《정권》교체가 있을 때마다 집권세력이 저들과 보조를 맞추도록 하면서 그들을 하수인, 손발로 길들이기 위해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하였는가 하는것을 잘 말해준다. 남조선당국이 아무리 미국과의 《동맹》에 대해 떠들어도 그것은 어제도 오늘도 철저한 예속《동맹》, 치욕스러운 굴종《동맹》으로 되고있다.

지금 미국은 6월말에 있게 될 남조선집권자와의 회담과 관련하여 주요의제가 《동맹》강화문제로 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광고하고있다. 이것은 미국대통령과 남조선집권자의 회담이 하수인에 대한 또 한차례의 《세뇌공정》이 될것이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문제는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이런 오만하고 강압적인 태도에 기가 죽어 주대없이 놀아대고있는 사실이다. 미국의 전횡에 겁을 먹은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제재와 대화의 병행》이라는 모순적인 나발을 불어대며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소동에 적극 편승해나서고있다. 《싸드》배치문제에서도 《기존의 결정을 바꾸지 않겠다.》느니 뭐니 하고 한발 물러서고있다.

아무런 신조도 배짱도 없이 미국이 눈만 한번 부라리면 주접이 들어 공약이고 정책이고 다 포기하고 상전에게 굽신거리는 현 당국에 남조선인민들이 과연 무엇을 기대할수 있겠는가. 바람앞의 갈대처럼 이리저리 휘청거리는 남조선당국의 처사야말로 개탄을 금할수 없다.

남조선당국자들에게 묻건대 70여년동안이나 지속해온 외세의 노예살이가 지겹지도 않은가. 그토록 오래동안 목에 썩살이 박히도록 굴종과 예속의 멍에를 메고 미국의 주구노릇을 자청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낯뜨거운 치욕인가.

남조선당국은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남조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의 집권은 죄많은 친미보수《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초불민심의 선택이였다. 남조선당국은 초불민심을 외면할 권리가 없다.

남조선당국은 초불민심을 따르겠는가 아니면 미국에 순종하여 친미굴종의 길을 걷겠는가 하는 력사의 물음앞에서 립장을 명백히 하여야 한다.

은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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