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2월 26일 로동신문

 

미국의 《유엔개혁》타령에 각성을 높여야 한다

 

유엔을 개혁할데 대한 목소리가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다. 특히 안전보장리사회를 시급히 개혁하여 리사회가 특정한 나라들의 전략적리해관계실현수단으로 되는것을 배격하며 리사회활동에서 책임성과 투명성, 공정성 그리고 쁠럭불가담 및 기타 발전도상나라들의 충분한 대표권이 보장되도록 하자는것이 절대다수 유엔성원국들의 요구이다.

그런데 이것을 악용하여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나라가 있다. 바로 미국이다.

얼마전에도 미국은 유엔이 관료정치와 그릇된 일처리방식으로 하여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있다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유엔개혁에 관한 선언을 작성하고 발표하였다. 나중에는 유엔청사에서 그 무슨 선언조인식까지 벌려놓고 성원국들이 거기에 서명할것을 강요하였다.

깡패국가의 오만무례한 망동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미국은 유엔개혁에 대하여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하여 막대한 리득을 본 결과 국제무대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게 된 미국은 유엔본부를 자기 땅에 들여앉히고 유엔우에 군림한 군주노릇을 하였다. 과대망상에 빠져있는 미국은 유엔을 눈아래로 보고있다.

2002년 당시 미국대통령 부쉬는 어느 한 장소에서 유엔을 큰 가정의 할머니에 비유하면서 《존경심》으로부터 유엔의 충고를 듣는다는 식으로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유엔결정을 무조건 집행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로골적으로 떠벌이였다. 당시 유엔주재 미국대표로 있던자는 유엔부사무총장이 부쉬행정부의 그릇된 행위를 비난하였다고 하여 유엔이 빠른 기간안에 미국에 사죄를 해야 한다고 삿대질하였다.

세상에는 크고작은 나라들이 수많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유엔을 우습게 알고 오만방자하게 놀아대고있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지구상에서 불행과 고통만을 가져다주는 전쟁이 영원히 끝장나기를 바라는 민심의 요구와 시대적흐름을 반영하여 나온것이 다름아닌 유엔이다.

유엔개혁에서 핵심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개혁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세계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유엔의 중요기관의 하나이다.

오늘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응당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있으며 오히려 불필요한 기구로 비난을 받고있다.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 미국이 상임리사국자리를 차지하고 강권과 전횡을 부리며 독판치기를 하고있기때문이다. 바로 이런 미국에 의하여 기구에서는 주권존중과 주권평등, 내정불간섭의 원칙이 공공연히 무시되고 특정국가의 침략전쟁책동, 내정간섭을 합리화해주는 결의 아닌 《결의》들이 날치기로 채택되고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와 압력을 주되는 내용으로 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부당한 《결의》들을 조작해내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며칠전에도 미국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성공을 걸고들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봉쇄나 같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제재결의》 제2397호라는것을 또다시 조작해냈다.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이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전쟁행위이다.

미국은 유엔의 간판을 악용하여 평화적위성발사는 물론 자위를 위한 전쟁억제력강화도 못하게 우리의 손발을 얽어매놓고 나아가서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여 전조선에 대한 지배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 하고있다. 이에 놀아나고있는것이 다름아닌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이다.

조선반도가 전쟁의 검은구름이 항시적으로 떠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이라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올해에도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년초부터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끊임없이 벌려놓았다. 이것이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핵전쟁연습인 동시에 동북아시아지역에 파국적후과를 초래할수 있는 매우 위험한 불장난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공화국정부는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심히 위협하는 이러한 전쟁연습을 중지시킬데 대한 문제를 정식으로 안전보장리사회에 제소하였다. 그 문제와 관련한 문건들이 유엔총회 및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공식문건으로 배포되기도 하였지만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의제로 정식 토의된적은 한번도 없다.

기구는 특정국가의 정치도구로 전락되여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미국의 핵전쟁연습은 못 본척 하면서 오히려 침략을 막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인 조치들은 도발로 규정하고 제재를 가하는 거꾸로 된 놀음만 벌리고있다. 상임리사국이 주도하는 합동군사연습이기때문에 그 목적이 침략적이고 성격이 아무리 위험해도 안전보장리사회는 함구무언하고있다. 지어 미국의 전쟁미치광이 트럼프가 《전쟁이 일어나도 조선반도에서 일어나고 죽음이 나도 거기서 난다.》, 조선을 《완전파괴》하고 조선사람전체를 《절멸》시키겠다는 전례없는 호전적망발을 줴쳐대도 귀머거리흉내를 냈다. 항의나 규탄성명같은것은 한번도 낸적이 없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한심한 실태는 많은 나라들의 실망감을 자아내고있다. 세계도처에서 《지금 세계에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아니라 불안전보장리사회가 존재하고있다.》, 《유엔에 정의라는것이 없다는것을 소경도 알수 있다. 유엔은 분쟁을 일으키는 기구로서의 역할밖에 하는것이 없다.》는 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하다면 미국이 유엔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있다고 하면서 유엔개혁을 떠드는 리면에는 무엇이 있는가. 세계 대다수나라들의 의사에 따라 미국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개혁에 나서려는것인가. 그런것은 아니다.

미국이 유엔개혁을 부르짖는것은 기구를 세계제패야망실현에 보다 편리한 도구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지금 국제적으로 유엔을 도용하여 독판치기를 하고있는 미국에 대한 불만이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있다. 강권과 전횡을 일삼고있는 미국은 동맹국들로부터도 버림을 받고있다. 트럼프패당이 《미국우선주의》를 떠들며 빠리협정과 유네스코에서의 탈퇴를 선포하여 미국의 고립을 촉진시켰다.

핵으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기도가 물거품이 되고있다. 주체조선이 정의의 핵으로 폭제의 핵을 무자비하게 짓부시고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할수 있게 됨으로써 미국의 불안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범인으로 몰아붙이려고 획책하고있지만 대세는 그들의 의도와 다르게 흐르고있다.

미국은 저들식의 유엔개혁을 통하여 이러한 국제적흐름을 역전시켜보려고 하고있다.

언제인가 미강경보수파인물인 볼튼은 《지금 행성에는 유엔이 아니라 오직 하나의 초대국인 미국의 지휘를 받는 국제사회가 있을뿐이다. 지금 나에게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재편성하라고 한다면 나는 하나의 상임리사국만을 만들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이 세계의 힘의 분배를 정확히 반영한것이기때문이다.》라고 본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유엔성원국들의 요구와 리익을 완전무시하고 유엔개혁문제를 저들의 지배권을 강화하는데 악용하려는 미국이야말로 세계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암적존재이다.

만약 유엔을 저들의 비위에 맞게 뜯어고치려는 미국의 책동을 용납한다면 국제관계에서는 정의와 진리가 말살되고 세계는 불피코 약육강식의 법칙이 판을 치는 세계로 전변되게 될것이다.

국제사회는 유엔무대를 완전히 독점하고 그것을 세계제패야망실현의 도구로 리용하려는 미국의 포악한 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하며 미국의 날강도적인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리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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