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9일 로동신문

 

상전의 막후조종에 따른 불량배적망동

 

지난해말 이스라엘외무상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이스라엘을 조직적으로 공격하고있으며 저들의 땅을 유태인의 력사로부터 분리시키려 한다고 떠벌이면서 기구에서 탈퇴한다는 편지를 기구총국장에게 제출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31일부터 이스라엘의 유네스코탈퇴는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저들의 비법적인 령토강점야망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겠다는 불량배적망동이다.

어찌 보면 기구내에서 더이상 머리를 들고다닐 체면도 명분도 없는 령토강탈자의 궁색한 처지를 모면하기 위한 객기에 불과하다고 말할수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수년간 응당 물어야 할 기구회비마저 물지 않아 기구총회때마다 결의권을 가지지 못하였다. 더우기 강점한 아랍령토에서의 문화재보호문제와 관련해서는 몰리우다싶이 해왔다. 꾸드스의 사원문제를 놓고 지난해 7월에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41차회의에서는 이 사원뿐아니라 헤브론의 옛 도시지구도 팔레스티나의 유산으로 등록한다는 결정이 채택되였다. 이 사실만 보아도 이스라엘이 국제무대에서 어느 정도로 고립되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

때문에 이스라엘이 밸풀이격으로 유네스코에서 탈퇴하기로 한것은 별로 놀라운 일도, 큰 문제도 아니다. 그러나 그 배경에 대해서는 까밝혀볼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의 유네스코탈퇴결정은 저들의 리기적목적을 위해서라면 국제질서는 물론 세계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짓도 서슴지 않는 현 미행정부의 부추김과 막후조종에 따른것이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빠리협정을 불공평한 협정으로 헐뜯으며 탈퇴를 선포한 미국은 련이어 유네스코에서도 탈퇴한다는 결정을 발표하여 국제사회의 비난과 조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유독 이스라엘만은 미국의 유네스코탈퇴결정을 《용기있고 도덕적인 결정》으로 극구 찬양하면서 맞장구를 쳤다.

또한 미국이 꾸드스를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이스라엘주재 미국대사관을 텔 아비브로부터 꾸드스로 옮긴다는것을 발표하자 온 세계가 들고일어났지만 이스라엘은 감지덕지하여 그것을 극구 환영하였다.

이번에 이스라엘은 미국이 이미 짜준 각본대로 평화롭고 문명한 세계건설을 사명으로 하는 유네스코에서 탈퇴하는것으로 상전의 《은총》에 보답한것이다.

미국은 이런 식으로 모든 추종세력들이 자기의 뒤를 따르도록 함으로써 자기의 불량배적인 행위를 정당화하고 패권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 하고있다.

극단적인 《미국우선주의》를 제창하면서 국제적인 협약들과 기구들에서의 련이은 탈퇴로 세계를 불안과 혼란속에 몰아넣다 못해 자기의 망동에 추종국들도 편승해나서도록 꼬드기는 미국이야말로 오늘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 파괴하는 주범이다.

이런 미국을 그대로 두고서는 인류공동의 평화적발전도, 지속적인 미래도 기대하기 어렵다.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깡패행위를 절대로 용납치 않으려는 견결한 립장을 표시하며 이에 단호히 맞서나가고있는것은 당연하다.

미국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독선과 전횡을 일삼을수록 국제적고립밖에 차례질것이 없다. 이스라엘도 그와 같은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안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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