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제 할바를 바로 알아야 한다

 

(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금전에 밝은 일본이 확실히 정치적사리에는 밝지 못하다.

얼마전 일본수상 아베는 어느 한 텔레비죤좌담회에 출연하여 《북조선의 비핵화를 위한 비용부담을 걸머질 용의가 있다.》느니 뭐니 하는 희떠운 소리를 늘어놓았다.

몇푼 안되는 돈주머니를 내들면서 급진전하는 조선반도문제에 한몫 끼여보겠다는것이나 같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대세에 역행하여 대조선압박일변도를 끈질기게 고집해온 일본이 지금 자가당착에 빠져 허우적대고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제 처지가 바쁘다고 일의 본말이나 선후차를 가리지 않아서야 되겠는가.

조일관계에서 기본은 예나 지금이나 과거청산이다.

지난 세기 조선을 비법강점한 일제의 식민지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이미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함께 해결되였어야 할 력사적과제이며 회피할수 없는 일본의 법적, 도덕적책임이다.

수십년간에 걸친 일제의 식민지통치는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야만적인것이였으며 조선인민에게 끼친 인적, 물질문화적 및 정신도덕적손실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그러나 일본은 패망후 반세기가 훨씬 지나도록 피비린 과거죄악에 대해 사죄도 청산도 하지 않고있으며 도리여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하는 정치사기극을 연출하고있다.

일본이 케케묵은 《랍치문제》를 집요하게 떠들고있는것은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특대형범죄를 가리우고 과거청산을 회피해보려는 부질없는 모지름에 불과하다.

지난 13일 일본의 전 내각관방장관 고노 요헤이는 도꾜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지금 일본이 해야 할 일은 조선반도의 식민지화에 대해 사죄를 하는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것은 결코 어느 정치원로의 사견이 아니라 량심적이며 식견있는 일본사람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리치를 두고 아베정권은 왜 한사코 모르쇠를 하는가.

일본은 돈푼이나 흔들어대면서 잔꾀를 부릴것이 아니라 성근한 자세로 나와 과거청산부터 하여야 한다.

이것이 조일관계개선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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