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6(2017)년 4월 6일 《통일신보》

 

피눈물과 웃음

 

피눈물과 웃음은 너무도 상반되는 개념이다. 그러나 온 남녘이 피눈물을 흘리고있을 때 혼자 웃음을 짓군 한 악녀가 있으니 그게 바로 박근혜이다.

《세월》호참사문제와 관련하여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이번에 수백명의 아이들과 함께 바다물속에 잠기였던 《세월》호가 3년만에 제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저기 검붉은 녹이 쓸고 찢기고 터진 처참한 모양을 하고 수면우에 드러난 《세월》호의 모습에서 유가족들은 또다시 오열을 터뜨리였다.

《우리 아이가 저렇게 지저분한데 있었구나…》, 《이렇게 하루밤이면 올라올것을 왜 3년씩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있었느냐.》며 쓰리고 쓰린 가슴을 쥐여뜯는 유가족들의 눈가에선 피눈물이 흘러내렸다.

돌이켜보면 《세월》호 침몰후 3년은 그야말로 지워지지 않는 아픔과 분노의 긴긴 낮과 밤이였다.

차디찬 바다물속에서 숨진 아이들의 명복을 빌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유가족들이 흘린 피눈물을 합치면 아마 강물을 이룰것이다.

하기에 박근혜의 특대형권력추문사건을 규탄하는 대규모초불집회들에서도 《세월》호의 진상규명은 기본주제의 하나였다.

유가족들은 물론 초불집회에 참가한 남조선의 수많은 남녀로소들은 《〈세월〉호침몰의 주범은 박근혜이다.》, 《의문의 7시간을 국민앞에 공개하라》, 《박근혜는 내리고 〈세월〉호는 올리자.》고 하면서 줄기찬 투쟁을 벌리였다.

그들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박근혜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고 가라앉았던 《세월》호는 수많은 의문과 사연을 안은채 떠오르게 되였다.

비극은 처참한 모습으로 떠오른 《세월》호를 바라보며 유가족들이 피눈물속에 몸부림칠 때 살인마 박근혜는 악마의 웃음을 짓고있는것이다.

침몰하는 배안에서 수백명의 아이들이 손톱이 다 빠지고 손가락이 골절되도록 선체벽을 허비며 살려달라고 애타게 울부짖을 때 남에게 젊고 곱게 보이겠다며 상판주름살을 펴는 놀음과 머리치장에 미쳐있던 특등패륜아, 늙은 암개가 바로 박근혜였다. 《세월》호참사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과 남조선인민들을 두고 《시체장사군》, 《세금에 눈독들인 도적들》이라고 모욕하며 《세월》호인양을 3년씩이나 의도적으로 미루어온것도 바로 저들의 치떨리는 죄상이 더욱 여론화될가봐 두려워한 박근혜와 그 일당이였다.

이것만으로도 천추에 용납 못할 범죄사항으로 천벌을 받아 마땅하겠으나 박근혜년은 검찰조사를 받고 나오면서도 무엇이 좋은지 추한 상통에 웃음을 담았었다.

지난 3년전 팽목항에서 《악어의 눈물》을 보며 치를 떨던 유가족들을 비롯한 남조선인민들이 오늘날에는 삼성동에서 악마의 웃음을 보고 전률하고있다.

악한은 인민들이 피눈물을 흘리는것을 보면 그것이 흡족하여 너털웃음을 짓는다. 고대로마시를 불바다에 잠근 독재자 네로가 희열에 넘쳐 너털웃음을 지었던것은 력사에 잘 알려져있다. 그런 인두겁을 쓴 네로나 수백명의 아이들을 죽이고 남조선을 사람 못살 생지옥으로 만들어놓고도 보란듯이 그 흉물스러운 낯짝에 웃음을 담은 박근혜나 무엇이 다른가.

인간이 아닌, 인간백정을 초월하는 21세기 악마의 모습에서 온 민족이 분노로 치를 떨고있다.

하긴 수천만 우리 겨레가 흘린 피눈물이 삼천리를 적시게 만든 일본제국주의의 잔악무도한 식민지지배가 《하느님의 축복》이였다고 서슴없이 망언을 늘어놓은 극악한 친일매국노를 총리로까지 내정했던 박근혜이고보면 수백명 아이들의 목숨쯤이야 무엇이 대수이고 느껴지는 아픔이 있으랴…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박근혜는 구속이 아니라 처형해야 한다.》, 《저런 악마년이 3년간 인간의 탈을 쓰고 우리 피를 빨아먹었다.》, 《피눈물속에 말라죽게 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분노를 폭발시키고있다.

박근혜는 뻔뻔스러운 입가에 지었던 그 악마의 웃음의 대가를 처절히 치르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 명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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