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6(2017)년 4월 10일 《통일신보》

 

미래가 밝은 땅

 

단마르크의 작가 안데르쎈의 동화 《성냥 파는 아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따뜻한 집, 맛있는 음식, 행복한 생활, 불과 세가치의 성냥불길속에서 소녀는 자기의 소원을 그려보았다.

네번째 성냥가치를 태우며 소녀는 먼저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품에 안겨 《천국》으로 올라간다.

《성냥 파는 아이》의 이야기는 19세기의 동화로 끝난것이 아니였다.

파란많은 20세기를 넘어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지구상에는 얼음우에 던져진 씨앗과 같은 현대판《성냥 파는 아이》들이 부지기수이다.

배움의 교실이 아니라 생활전선에 뛰여들어야 하는 어린 가장들, 분쟁의 회오리속에 학습장과 연필대신 총과 수류탄을 잡아야 하는 소년들, 생계를 위해 꽃망울을 피우지도 못한채 짓밟히는 소녀들…

《나》 하나만을 위한 어른들의 탐욕에 아이들이 희생물로 되고있는것이다.

《자유의 천국》이라는 미국은 물론이고 미국식자유민주주의가 이식된 나라들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것은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으며 10대의 소년소녀들이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것은 다반사라고 한다.

이남땅에서만 하여도 당국이 정한 《4대악》중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의 첫번째 대상은 모두 아이들이다.

아버지가 이붓딸을 성희롱하고 이붓어머니가 자식을 학대하고 지어 자기의 친자식을 굶기고 때리다못해 죽은 자식을 칼탕쳐 매장하는 인간의 지성으로는 상상못할 참혹상을 빚어내는것이 비일비재하다.

수백명의 아이들을 차디찬 바다물속에 수장한 《세월》호참사는 이남사회의 후대관을 보여준 축소판이라고도 할수 있다.

아이들이 부모를 원망하고 사회를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는 혼란과 암울의 현실이 지구상의 곳곳에 지배한다.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시들고 병들고 이질화되여 미래가 죽어가고있는것이다.

문명의 21세기에 사는 아이들도 옛 동화의 소녀처럼 성냥을 켜들고 자기의 소원을 빌어야 하고 죽어서나 《천국》에 올라갈수 있는가.

세상 모든 아이들이 구김살 한점없이 활개치며 자라는 그러한 《천국》은 동화이야기의 《하늘나라》에서나 그려보아야만 하는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아이들의 《천국》을 보려면 북에 가보아야 할것이다.

북에서는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운다.

북에서 울려나오는 후대사랑, 미래사랑이라는 말들은 단순히 구호가 아니라 나라의 정책이고 제도전반에 펼쳐진 시책이며 사회적기풍이다.

아이들에게 우유를 공급하는 콩우유차를 《왕》차라고 부르고 아이들만을 위한 사랑의 궁전인 소년궁전이 나라의 곳곳에 멋쟁이건축물로 일떠서있다.

모든 설비와 기재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소년궁전들에서는 아이들이 돈한푼 내지 않고 희망과 소질에 따라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운다.

소년궁전만이 아니라 부모잃은 아이들을 위한 육아원, 애육원들이 소년궁전못지 않게 아이들의 궁전으로 도처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난다.

사람들은 흔히 가장 큰 설음에 대해 말할 때 부모없는 아이의 설음을 첫번째로 꼽는다.

하지만 부모잃은 아이는 있어도 부모없는 아이는 있을수 없다는것이 원아들에 대한 북의 관점이다.

원아들 모두를 나라에서 맡아 키워준다.

아이들에 대한 교육제도는 또 어떠한가.

산골마을의 몇명의 아이들을 위해, 섬마을의 2명의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선생이 찾아가는 나라가 바로 북이다.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제도에 따라 온 나라의 아이들을 국가가 무료로 12년동안이나 맡아 가르치고 키워주는 아이들의 나라, 배움의 나라이다.

아이들의 교복과 교과서, 학습장도 나라에서 보장해준다.

이런 나라, 이런 사회제도이기에 아이들은 《세상에 부럼없어라!》, 《우리는 행복해요》를 목청껏 웨치는것이다.

지금 세인은 북의 현실을 황당하게 외곡하여 비방하는 미국과 서방세계의 악선전에 젖어있다.

그 악선전이 얼마나 저급하고 비렬했던지 서방의 어떤 사람들은 북에 대한 방문을 《탐험》으로, 일종의 《모험》이라고까지 하였다.

북에 대한 체질적적대와 불신으로 가공되고 날조된 작품을 류포시키는 미국과 서방세계의 그릇된 선전을 그대로 복사한 편견의 결과였다.

하지만 북을 방문한 동서방의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을 제일 중대사로 내세우는 조선의 정책은 모든 나라들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이다.》라고.

북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원천은 위대한 령도자들의 숭고한 후대관에 기초하고있다.

어린이들은 나라의 왕, 제일 좋은것을 후대들에게!,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라!, 선 후대관…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밝혀주는 위인들의 고귀한 금언들이다.

지난 2월 2일호 북의 《로동신문》에는 북의 최고령도자님께서 새로 건설된 평양초등학원을 찾으시고 원아들과 함께 찍으신 사진이 모셔졌다.

환하게 웃으시는 최고령도자님의 주위에 울고 웃으며 모여든 아이들, 단란한 한가정의 아버지와 자식들의 모습 그대로였다.

예로부터 아이들은 거짓을 모른다고 말해왔다.

아버지의 품에 안긴 아이들의 눈물에는 비애가 없었고 그들의 웃음에는 거짓이 없었다.

행복의 눈물, 행복의 웃음이였다.

북의 최고령도자님께서 하신 말씀은 또 얼마나 가슴울리는것인가.

온 나라가 원아들을 위한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돌리고있는것이 우리 사회의 기풍, 사회주의조선의 가풍으로 되였다고, 이곳에서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는 전진하는 사회주의의 힘찬 동음소리라고, 부모없는 원아들이 믿고 의지할것은 우리 당밖에 없는것만큼 그들이 설음을 모르고 한점 그늘도 없이 대바르고 씩씩하며 밝고 명랑하게 자라도록 자신의 마음까지 합쳐 잘 돌봐주기를 부탁한다고 초등학원의 교육자들에게 간곡히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원아들만이 아닌 온 나라 아이들을 강성조선의 주인공으로, 미래의 기둥으로 훌륭하게 키우시려는 어버이의 다심한 마음이고 산악같은 신념이며 실천의 의지였다.

최고령도자님의 그 사랑이 후대사랑, 미래사랑으로 꽃펴나 북은 밝은 미래를 내다보는 아이들의 《천국》으로 된것이다.

무릇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잦을 날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자식이 많은 부모는 이래저래 걱정이 많다는 의미다.

하지만 북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걱정을 《행복한 걱정》이라고 한다.

수백만명의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우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수억만금도 아끼지 않는다.

하기에 북을 방문한 외국의 한 인사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조선의 어린이들은 이 세상 온갖 만복을 타고난 행복동이들이다. 조선의 학생들이 정말 부럽다.》고 토로하였다.

이런 나라를 아이들의 《천국》이라고 하지 않으면 무엇이라고 할것인가.

지금 인류는 기후문제, 피난민문제, 분쟁문제 등 많은 난문제에 봉착해있다.

그 희생물이 바로 아이들, 우리의 후대이고 인류의 미래이다.

인류는 스스로 자기를 죽이고 미래를 죽이고있는 셈이다.

아이들의 이름으로 세계에 말하고싶다.

진정으로 지구의 오늘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아이들의 《천국》, 북에 한번 가보시라고.

재중동포 박 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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