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6(2017)년 5월 13일 《통일신보》

 

따스한 보금자리

 

만사람의 축복속에 려명거리의 궁궐같은 새 살림집들에서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있는 교원, 연구사들, 철거세대 주민들은 평범한 자기들에게 사랑의 금방석, 행복의 보금자리를 거듭거듭 안겨주는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시울을 적시고있다.

초고층살림집의 창가에서 새 세대 연구사인 김광혁은 안해 김송이와 함께 황홀한 려명거리의 전경을 감동속에 바라보며 마음속진정을 이렇게 터쳤다.

눈을 뜨고도 꼭 꿈을 꾸는것 같다. 세상에 소리치며 자랑할만 한 연구성과도 내놓은것도 없는 이름없는 연구사에게 분에 넘치는 혜택을 안겨준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덕에 눈물이 솟구쳐오른다.

진정에 겨운 인민의 목소리는 55층살림집의 2층 2호에 보금자리를 편 최병성가정에서도 울려나왔다.

크고 덩실한 살림방이며 가정주부들이 리용하는데 편리하게 잘 꾸려진 부엌의 여기저기를 쓸어보는 안해 표승옥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여났다. 최병성과 그의 가족은 살림방마다에 친어버이의 정이 따스히 스며있어 집문턱을 선뜻 넘어설수 없었다고 하면서 고마운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나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어찌 이들 가정뿐이랴. 려명거리에 입사한 모든 가정들의 기쁨과 환희가 저 하늘끝에 닿았다.

려명거리에서 새집들이한 사람들의 기쁨과 행복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있을 때 한지맥으로 잇닿은 남조선에서는 이 시각에도 제 집이 없어 떠돌이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설음에 찬 눈물이 그칠줄 모른다. 새도 보금자리가 있고 다람쥐도 제 굴이 있다는데 제몸 담을 변변한 집이 없어 남의 집 세방살이를 하는 사람들의 서러운 심정은 이루 표현할수 없다.

지금 남조선 전체 주민세대의 근 절반에 달하는 700여만세대가 제 집이 없이 살고있다. 세방조차 없어 0. 5~1평 되나마나한 쪽방, 판자집, 천막, 짐함, 움막 등 집 아닌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68만세대에 달한다.

반면에 극소수의 특권족속들은 평균 5채이상의 고급주택들을 가지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있다. 강부자동네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제일 작다고 하는 호화주택의 값은 일반로동자가 100여년동안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라고 한다.

전세가격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계속 뛰여올라 돈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세방살이마저 포기하고 한지에 나앉고있는 형편이다.

평범한 로동자, 사무원들, 과학자, 교육자들이 국가로부터 궁궐같은 새 집을 무상으로 받아안는 공화국의 사회주의제도와 얼마나 대조적인가.

집값이란 말조차 모르고 행복의 계단을 오르는 이 나라의 가정들의 기쁨에 넘친 모습들은 사회주의만복속에 참다운 인권을 누려가는 공화국인민들의 긍지높은 삶을 온 세상에 전하고있다.

 

본사기자 홍 범 식

 

댓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