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6(2017)년 5월 14일 《통일신보》

 

《우정》의 외피를 쓴 수탈기구

 

지난 5월 4일 미국주재 남조선대사관에서는 미행정부의 고위인물들과 상하원의원들, 대사관의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여 그 무슨 《주한미군전우회》라는것을 조작하였다.

미국과 남조선의 보수세력들은 2017년안으로 서울과 워싱톤에 각각 《주한미군전우회》지부를 설립하고 6. 25전쟁이후 남조선강점 미군에서 복무하였거나 현재 근무중인 장병, 카츄사(미군에 소속된 남조선군)까지 포함하여 350여만명규모로 조직을 확대하려 하고있다.

사전적의미로 볼때 전우란 전투에서 생사를 같이하며 함께 싸운 사람들을 가리켜서 하는 말이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침략자, 강점자이며 남조선군은 그들의 총알받이, 대포밥에 불과하다. 따라서 그들사이에는 진정한 우의와 호혜, 사랑에 기초한 전우의 관계가 성립될수 없다.

미국의 대포밥, 식민지고용군이며 상전이 발바닥을 핥으라면 핥아대는 주구에 불과한 보수패당이 《전우》니 뭐니 하는 자체가 똥개도 웃길 해괴한 일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남조선강점 미군은 70여년동안 우리 조국의 절반땅을 타고앉아 남조선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을 들씌우며 온갖 치떨리는 범죄행위를 꺼리낌없이 감행해온 날강도무리이다.

이러한 범죄자들을 국민의 혈세로 《부양》하고 상전의 환심을 사보겠다고 구역질나게 놀아대고있는 남조선보수패당들이야말로 쓸개빠진 천하의 역적들이다.

이 단체의 조작과 관련하여 미국이 《동맹간의 우의》에 대해 떠들지만 진짜 속심은 《주한미군전우회》와 같은 허울좋은 간판을 내걸고 남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와 북침전쟁책동을 미화분식하고 남조선인민들의 피땀을 빨아내여 배를 불리려는데 있다.

실지로 《주한미군전우회》의 발기당시 미국은 자국내에 있는 남조선강점 미군복무자들의 상금지불과 자녀장학금지급, 퇴역군인들의 남조선방문시 그에 대한 재정적지원 등을 이 단체가 맡아주어야 한다고 로골적으로 떠들었으며 그에 드는 자금은 미군이 남조선의 《안보》를 지켜준 대가로 남조선당국이 지불해야 한다는 조건부를 내놓았다.

그리고는 2015년 4월 워싱톤에서 열린 제7차 남조선미국통합국방협의체 회의때부터 이 문제를 주요의제의 하나로 제시하면서 보수당국을 압박해왔다.

교활한 미국은 남조선사회의 여론을 기만하기 위해 4월 《주한미군전우회》를 재정적으로 후원할 《한미동맹재단》이라는것을 먼저 내오도록 하였으며 이후 《주한미군전우회》를 조작해냈다.

《한미동맹》재단에 대한 재정적지원은 보훈처와 국방부, 외교부를 비롯한 남조선《정부》가 부담하게 되여있다.

결국 남조선은 남조선강점 미군의 유지비뿐아니라 그들의 뒤치닥거리에 드는 비용까지 깨깨 뜯기우게 되였다.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주한미군전우회》를 《굴욕적인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지난 세기 친일역적들이 조작했던 〈일진회〉의 복사판》, 《차기〈정권〉을 〈한미동맹〉의 틀에 얽어매놓기 위한 알박기》등으로 단죄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남조선을 예속의 사슬에 영원히 매놓고 남조선인민들의 피땀을 깡그리 짜내려는 파렴치한 미국에 염통도 쓸개도 다 꺼내바치면서라도 명줄을 부지하고 기어이 동족을 압살하려는 친미역적무리들의 비렬한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온갖 불행과 재난의 화근인 남조선강점 미군을 몰아내고 날강도들의 아가리에 민족의 리익을 깡그리 섬겨바치는 친미매국노들을 모조리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것이다.

 

본사기자 리 철 민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