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6(2017)년 5월 14일 《통일신보》

 

식민지노복의 가긍한 처지

 

최근 미국내에서 조미회담과 관련한 일련의 발언들이 울려나오고 미행정부 고위인물들이 《미국은 북정권교체나 붕괴를 목적으로 하고있지 않다.》, 《북체제를 보장할것이며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을것》이라고 거듭 밝히며 공화국에 대한 접근자세를 드러내놓고있다.

이에 남조선보수패당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면서 미국이 《〈최대의 압박〉에 이어 〈최대의 관여〉를 시작한것으로 보인다.》, 《〈북핵포기〉가 대화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이 변하지 않게 미국을 계속 설득해야 한다.》고 고아대고있다.

동족대결병자인 윤병세는 얼마전 미행정부의 대조선정책에 대해 그 방점은 《제재와 압박》이라느니, 《아직은 북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느니, 《대북정책에서 〈한〉미간은 공통된 립장》이라느니 뭐니 하고 력설하였다. 외교부 대변인이라는것도 나서서 미국의 조미관계동향에 대해 《대화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북핵페기가 대화의 전제조건이라는 기본원칙은 바뀌지 않았다.》고 떠들어댔다.

설상가상으로 공화국과 미국과의 《반관반민》접촉움직임이 있다는 외신보도에 접하게 된 남조선보수패당은 《동향을 주의깊게 파악하고있다.》느니, 《〈통미봉남〉차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느니 뭐니 하며 신경을 곤두세우고있다.

력사적으로 남조선보수패당은 《혈맹》이니, 《굳건한 동맹관계》니, 《찰떡공조》니 하고 입이 닳도록 미국을 극찬해왔지만 언제한번 온전한 대접을 받은적이 없다.

미국에게 있어서 남조선은 저들의 국익을 위해 마음대로 부려먹는 식민지노복, 동족대결과 전쟁책동에 내몰기 위한 돌격대, 한갖 총알받이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싸드》배치에 이어 비용까지 부담하라며 강박하고 《〈한〉미자유무역협정》 페기를 요구하여 남조선보수패당이 뒤통수를 얻어맞고 박대와 무시를 당한것은 그 하나의 실례에 지나지 않는다.

70년이상 외세의 더부살이로 살면서 상전의 표정과 태도변화에 늘쌍 속이 조마조마해있는 남조선보수패당의 꼬락서니가 정말 가긍하기 짝이 없다.

내외여론들도 지금 남조선보수패당이 토끼사냥이 끝나 주인에게 삶아먹히게 되는 필요없는 사냥개의 처지에 있다고 평하고있다.

이것은 그 누구든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매여달린다면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받는것은 물론 대국들의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 되거나 비루먹은 개처럼 이 발길, 저 발길에 채우는 가련한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공화국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운명과 관련하여 미국과 회계할것이 많다.

그런데 미국의 식민지하수인으로 아무런 권한도 자격도 없는 남조선보수패당따위가 조미사이에 간참질해보려는것이야말로 제 푼수도 모르는 주제넘은짓이 아닐수 없다.

오늘 공화국의 지정학적중요성과 전략적가치는 날로 상승하고있으며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선 평양으로 향하는 길은 온 세계에 뻗어있다.

남조선보수패당이 뼈다귀를 덮친 개처럼 아무리 사납게 짖어대도 대세는 공화국의 의지에 따라 흘러갈것이며 상전에게서 받는 식민지노복의 대접은 결코 달라지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현 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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