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6(2017)년 8월 7일 《통일신보》

 

피할수 없는 굴종의 처지

 

얼마전 남조선당국은 청와대에서 발견된 박근혜집권때의 문건중에서 《싸드》배치내막이 들어있는 문건들을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

이 문제로 하여 지금 남조선민심은 또다시 분노와 격분으로 들끓고있다.

남조선당국이 공개를 거부한 《싸드》관련 문건들은 박근혜역도의 구속후에도 미국에 드나들며 《싸드》배치강행을 마지막까지 주도한 청와대 전 안보실장 김관진과 관련된것들이라고 한다. 청와대에서 발견된 박근혜, 최순실《국정》롱락사건과 관련한 자료들은 신속히 언론을 통해 공개하면서 이른바 《김관진문건》만은 감추어보려는 남조선당국의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이 문건들이 공개되는 경우 미국이 강요한 《싸드》배치내막이 드러나 남조선 각계층의 《싸드》반대투쟁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고 결국 미국의 눈밖에 나 곤욕만 치를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지난 《대통령》선거때 《싸드》배치를 반대하는 민심에 편승하여 일방적인 배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장담했던것이 바로 남조선당국이고 《싸드》배치의 《재검토》를 떠들며 마치 큰일이라도 칠것처럼 놀아댄것도 바로 현 남조선당국이다.

하지만 지금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계속되는 압력에 겁을 먹고 공약을 헌신짝처럼 집어던진채 《싸드》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지난 7월 19일 집권기간 추진할 《국정운영 5개년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적페청산》을 떠들었지만 《싸드》문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는가 하면 28일 공화국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가 진행되자마자 한밤중에 긴급《안전보장회의》라는것을 소집하고 《싸드》발사대의 추가배치를 지시하는 발작적인 망동을 부리였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자기의 공약을 헌신짝처럼 줴버리고 《싸드》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있는것은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용납 못할 우롱이고 전면도전이 아닐수 없다.

현실은 식민지남조선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앞에 머리숙이고 상전이 바라는대로 할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위정자들의 피할수 없는 숙명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싸드》배치가 남조선을 《보호》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대국들을 견제하고 군사적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목적에 따른것이라는것은 내외가 한결같이 공인하고있다.

남조선의 군사전문가들도 《북의 미싸일들을 〈싸드〉로 막는다는것은 황당한 노릇》이라고 비평하면서 남조선은 《미본토에 대한 타격을 막기 위한 방패막이일뿐》이라고 까밝히고있다.

남조선집권자들이 지난 시기 《싸드》배치문제를 놓고 미국과 할 말은 할것처럼 놀아댄것이 결국은 남조선민심은 물론 주변나라들의 불만을 눅잦혀보려는 서푼짜리 기만극이였다는것이 여지없이 드러난 이상 남조선은 경제보복정도가 아니라 불벼락을 맞아도 할 말이 없게 되였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에 추종하여 《싸드》배치를 강행하려는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분별한 반민족적망동인가를 깨닫지 못하고 친미굴종의 길로 계속 나간다면 박근혜역적패당과 같은 비참한 운명에 처하게 될것은 뻔하다.

 

본사기자 김 명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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