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6(2017)년 12월 7일 《통일신보》

 

어울리지 않는 《대화》타령

 

며칠전 남조선통일부 장관 조명균이 어느 한 토론회에 보낸 《서면축사》라는데서 저들이 제기한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다시한번〈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분단의 아픔을 해소하는 노력에 북이 동참할것을 촉구한다.》고 횡설수설했다.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는데 과연 그에게 《회담제의유효》나 《긴장완화》, 《분단의 아픔해소》와 같은 말을 할 체면이 있는가.

오늘 조선반도의 정세는 다치면 터질듯이 팽팽하며 북남관계도 최악의 파국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오늘과 같이 북남관계파국이 지속되고 전쟁위험이 날로 치솟고있는것은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압살정책에 추종하면서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의 돌격대로 나서서 광분하고있는데 중요한 원인이 있다.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은 짬만 있으면 북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최대로 가해야 한다.》고 떠들고있으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들고나오면서 동족대결을 고취하고있다.

뿐만아니라 조선반도수역에 미국의 핵항공모함들을 끌어들여 북침을 노린 전쟁연습소동들을 련일 벌리는가 하면 이달초에는 미국의 스텔스전투기 《F―22》, 《F―35A》, 《F―35B》까지 참가하는 대규모련합공중훈련을 강행하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이처럼 손에 동족대결의 칼을 쥐고 휘두르면서도 입으로는 그 무슨 《대화》타령을 늘어놓는것이야말로 뻔뻔스러운 추태이고 앞뒤가 다른 이중적인 행동의 극치이다.

지금 남조선민심은 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벌리는 합동군사연습들을 당장 중지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진정성있는 행동을 취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긴장완화와 분렬의 고통을 해소하는데 관심이 있다면 먼저 대미추종정책과 단호히 결별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

 

본사기자 김 진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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