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1월 9일 《통일신보》

 

통합놀음으로 본격화되는 계파싸움

 

남조선의 《국민의 당》내부에서 새해정초부터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통합찬성파와 통합반대파사이의 대립이 격화되고있다.

이미 알려진것처럼 지난해말 《국민의 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한 전당원투표를 실시하였다.

《국민의 당》의 당원 20%가 조금 넘는 성원들이 참가한것으로 하여 전당원투표는 저조하게 진행되였다. 이것은 《국민의 당》당원 대부분이 보수정당인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한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대표측은 전당원투표에서 통합찬성파가 이겼다고 쾌재를 올리면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열을 올리고 통합반대파가 이를 거부하면서 새해벽두부터 《국민의 당》의 계파싸움이 본격화되고있는것이다.

지금 통합찬성파인 안철수계는 당규해석 등에 근거해 전당대회의 성공적개최를 자신하고있지만 반대파인 호남계는 현 전당대회 의장이 통합반대파인것을 리용하여 통합을 결사반대해나서고있다.

찬성파의 한 의원이 2일 라지오방송에 출연하여 《전당대회개최는 당무위원회 결정사항이고 전당대회 의장은 이를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을뿐》이라며 《이를 행하지 않으면 부의장이나 대행에게 전당대회개회를 시키면 되는것으로 당규약을 해석하는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통합반대파인 전당대회 의장이 전당대회개최를 거부하더라도 중립파인 정책위원회 의장 등 부의장에게 전대개최진행을 시키거나 찬성파의원을 대행으로 임명해 전당대회를 그대로 강행하겠다는것이다. 현실적으로 안철수의 최측근인물은 어느 한 기자회견에서 《반대파가 통합움직임을 실력행사로 막아설 경우에 대비해 전당대회에선 현장투표와 전자투표를 병행하는 방식도 고려하고있다.》고 했다.

한편 통합반대측은 통합을 반대하는 전당대회 의장은 물론 중립파인 정책위원장 등도 끌어당겨 전당대회개최만은 반드시 저지시키려 하고있다. 지금 통합반대측은 1월말 전당대회개최를 추진하는 안철수계의 계획을 한차례만 지연시킬수 있다면 그 시간동안 대표당원 1만여명중 3분의 1이상의 수표를 받아 전당대회자체를 백지화시킬 확률이 있다고 하면서 그 준비사업을 해나가고있다.

이런 속에 《국민의 당》에서 박지원을 비롯한 통합반대파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박정희의 망령을 되살리는 보수대야합, 적페통합이라고 하면서 격렬히 반대해나서고있다. 특히 통합찬성파의원들의 일부 보좌진들은 보수와 손을 잡으려는 의원들을 더는 보좌할수 없다고 하면서 줄줄이 사표를 내고 전라도지역의 광역의원들과 기초의원들은 빠른 시일안으로 탈당을 선언하겠다고 하는 등 당내부가 소란하다.

이처럼 《국민의 당》은 지금 통합찬성파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투표가 진행된 이후 본격적인 통합추진에 나서고있는 반면에 통합반대파들은 안철수사퇴와 통합중단을 요구하면서 당내갈등과 분당위기가 한층 격화되고있다.

 

본사기자 김 응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