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2월 12일 《통일신보》

 

북남관계개선은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에서 막을 올린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는 공화국의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시범단과 고위급대표단이 파견되여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자주통일열기를 더욱 드높이고있다.

우리 겨레는 현시기 북과 남사이에 마련된 화해와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북남관계를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키며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

북남관계개선은 누구나가 바라는 초미의 관심사이며 온 민족이 힘을 합쳐 풀어나가야 할 중대사이다.

북과 남의 우리 민족은 수천년을 내려오면서 하나의 혈통을 이어받고 같은 말을 하며 한강토에서 살아온 단일민족이다. 북남관계는 바로 나라들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피를 나눈 동족사이의 관계, 함께 통일로 가는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이다. 북과 남사이에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차이가 있지만 그것이 결코 우리 민족이 갈라져살아야 할 조건으로는 될수 없으며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민족적공통성이 훨씬 더 크다.

북남관계가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며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해결하여야 할 문제인것만큼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을 우리 민족끼리 이룩해나가는것은 당연하다.

외세는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우리 민족이 화해하고 단합하여 통일로 가는것을 달가와하지 않는다. 우리 민족의 통일이 장장 70년이 넘도록 실현되지 못하고있는것자체가 외세의 끈질긴 간섭과 방해책동에 기인된다. 외세에게는 조선의 분렬을 통해 어부지리를 얻고 북남사이의 대결을 격화시켜 저들의 패권적야욕을 실현하려는 흉심만이 있을뿐이다.

조선분렬의 원흉인 미국은 오늘도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을 가로막으면서 우리 민족의 영구분렬을 꾀하고있다.

북남관계가 개선의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우고 조선반도에서 화해의 훈풍이 불고있는데 대해 미국은 겉으로는 《지지》, 《환영》한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당황망조하여 《〈북핵페기〉에 도움되지 않는 남북관계개선은 의미가 없다.》고 앙탈질하며 남조선당국을 압박하고있다. 특히 미국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방대한 핵전략자산들을 들이밀며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깨뜨리려 하고있다.

지나온 력사와 오늘의 현실이 보여주듯이 미국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을 방해하는 주범이다.

북과 남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에서 풀어나가려는 확고한 립장과 관점을 가져야 한다.

오늘 조선반도에 조성된 화해의 흐름은 북남관계의 위기를 해소하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려는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진지한 노력과 온 겨레의 통일지향에 의하여 마련된 소중한 결실이다.

온 겨레가 민족자주의 리념에 충실하여야 한다.

북남관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있는것을 달가와하지 않는 남조선반통일보수세력의 책동은 지금 극도에 달하고있다. 동족대결과 친미사대에 환장한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공화국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를 《〈한〉미동맹을 리간질하기 위한것》, 《올림픽을 북에 상납하는것》이라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지어는 공화국의 성의있는 조치들과 노력에 대해 《체제선전을 위한것》, 《위장평화공세》라고 악의적으로 비난하고있다.

민족자주의 리념,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을 외면하고 외세에 아부굴종하면 초래될것은 북남관계파탄과 전쟁밖에 없다. 온 민족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외세에 추종하는 추악한 친미사대와 외세굴종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겨레가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며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야 할 때이다.

북남관계개선은 평화와 통일에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며 온 겨레의 절박한 요구이다.

진정으로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원한다면 남조선의 집권여당은 물론 야당들, 각계각층 단체들과 개별적인사들을 포함하여 그 누구에게도 대화와 접촉, 래왕의 길을 열어놓을것이라는것은 공화국의 일관한 립장이다.

해내외의 우리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새 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갈것이다.

 

본사기자 최 광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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