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2월 28일 《통일신보》

 

반외세자주화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우리 겨레가 조선에 대한 일제의 날강도적인 식민지지배를 반대하여 전민족적인 3. 1인민봉기에 떨쳐나섰던 때로부터 10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3. l인민봉기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반일애국항쟁이였다.

지난 세기초 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중세기적인 파쑈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무참히 짓밟고 조선인민에게 비참한 노예의 운명을 강요하였다.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밑에서 모진 수모와 학대를 받아온 우리 민족은 쌓이고쌓인 울분과 원한을 1919년 3월 1일 전민족적인 반일항쟁으로 폭발시켰다. 평양에서 타오른 반일투쟁의 불길은 삽시에 전국의 13개 도를 모두 휩쓸었으며 만주와 상해, 연해주, 하와이 등 해외에 있는 조선동포들에게까지 파급되여 전민족적인 항쟁으로 번져졌다.

봉기자들은 《조선독립 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일제군경의 야수적인 총칼탄압에 굴함없이 맞서싸웠다.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3. l인민봉기는 외세의 지배와 폭압통치를 용납치 않고 그에 목숨바쳐 항거하는 조선민족의 높은 자주정신과 애국적기개, 불굴의 의지를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봉기는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우리 인민의 민족적각성을 높여주었으며 세계피압박인민들의 민족해방투쟁에 커다란 고무적영향을 주었다.

3. 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근 한세기라는 기나긴 세월이 흘러갔지만 우리 겨레가 그날에 념원하였던 민족적자주권은 아직 전국적범위에서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해방후 일제를 대신하여 남조선을 강점한 미국은 오늘도 우리 민족의 분렬과 대조선지배전략을 추구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정치군사적지배를 강화하면서 북남대결격화와 북침을 노린 전쟁불장난소동을 계속 감행하고있다.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조선반도에 모처럼 화해의 바람이 불고있는 이 시각에도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더욱 광란적으로 매달리고있다. 지난날 우리 겨레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 일본도 그 엄청난 죄악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침략력사를 외곡하면서 재침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더욱 로골화되고있는 력사교과서외곡과 《독도령유권》주장, 야스구니진쟈참배소동 등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일본군국주의는 더이상 망령이 아니라 위험한 침략실체로 부활하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3. 1인민봉기참가자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이어 안팎의 분렬주의호전세력의 반통일전쟁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다.

온 겨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을 저지시키며 우리 민족내부에 반목과 불화를 조장하며 정세를 긴장시키고있는 미국의 책동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또한 침략력사를 외곡하며 조선반도에 군사적간섭의 마수를 뻗치려는 일본의 범죄적기도를 폭로단죄하고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반외세자주화운동을 힘차게 벌려나감으로써 통일의 함성이 삼천리에 높이 울릴 감격과 환희의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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