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3월 3일 《통일신보》

 

화해와 단합의 불길은 꺼지지 않았다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봉화대에 타올랐던 봉화는 꺼졌다. 그러나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우리 민족이 지펴올린 화해와 단합의 불, 평화의 봉화는 꺼지지 않았다.

 

꺼지지 말아야 할 소중한 불길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났다고 하여 화해와 단합의 불길을 꺼버릴수는 없다.

얼마나 소중한 화해와 단합의 불길인가.

지금의 화해분위기는 거의 10년만에 모처럼 다시 마련된것이다. 남조선에서 리명박《정권》이 출현하여 조선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이 불신과 대결로 뒤바뀌고 군사적충돌의 아슬아슬한 위기도 겪었었다. 그런데 리명박의 뒤를 이어 집권한 박근혜대결《정권》은 선임자의 대결통치를 더욱 릉가하였다. 나중에는 6. 15자주통일시대의 옥동자로 남아있던 개성공업지구마저 페쇄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이 오랜 세월 통일에로 나아가지 못하고 불신과 대결의 수렁창에서 헤매인 북남관계였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은 더욱 격화되고 전쟁위험이 박두한 현실로 되게 되였다. 지난해에 전세계가 조미관계를 지켜보면서 전쟁이 터질가하여 우려하고 지어 《3차세계대전》이 터질수 있다고 파국적위험을 경고해나선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던 조선반도에 올해에 들어와 모처럼 찾아온 화해와 대화의 국면이다.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바라는 겨레누구나 반기고 전세계가 박수갈채를 보내오고있는 귀중한 화해의 불길인것이다.

이제 이 불길이 사그라진다면 조선반도는 다시 대결과 긴장의 어둠에 휩싸이게 된다. 민족의 환희와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우고 북남관계는 다시는 헤여나오기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될것이다.

하기에 화해와 관계개선의 분위기는 계속 이어져야 하는것이다. 여기에 북남관계개선의 밝은 전도가 있고 민족운명개척의 밝은 미래도 있다.

불신하고 대결하면 어두운 과거에로 가고 화해하고 단합하면 밝은 미래에로 가는것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너무도 명백한 진리이다.

 

화해와 관계개선은 대세의 흐름이다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서 타오른 화해와 단합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려는것은 온 겨레의 막을수 없는 열망으로, 지향으로 되고있다.

이번 올림픽경기대회의 나날 민족은 하나이고 단결하면 큰 힘을 낼수 있다는것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느낀 우리 겨레는 이러한 좋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확대되기를 바라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단체들과 인민들속에서도 《북남이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을 이룩해나가자.》, 《화해와 관계개선의 흐름을 이어 통일에로 가자.》는 목소리들이 계속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공화국은 올림픽개막식에 이어 페막식때에도 고위급대표단을 파견하였었다. 이것만 보아도 공화국의 북남관계개선의지가 얼마나 확고부동한가를 잘 알수 있다.

화해와 관계개선은 이제 조선반도의 막을수 없는 대세의 흐름으로 되였다. 누구도 조선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발걸음을 멈추어세울수 없다.

북과 남은 소중한 민족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관계개선에로 나아가기 위하여 보다 책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 련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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