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3월 7일 《통일신보》

 

주권국가에 대한 무모한 선전포고

 

최근 조선반도에서 북남관계개선분위기가 고조되고 우리 겨레의 통일념원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있는 속에 미국이 악랄한 대조선압살책동에 매달리고있어 사람들의 우려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해상무역을 통한 공화국의 《핵미싸일개발자금줄》을 차단하겠다고 하면서 선박 28척, 해운회사 27개, 개인 1명 등 56개 대상을 《특별지정제재대상》에 포함시킨 추가제재조치를 취한데 이어 조선과의 해상무역에 관여한 다른 나라의 개인이나 해운회사도 미국의 제재대상이 될수 있다는 《국제운송주의보》라는것까지 발표하였다.

이번 제재조치는 트럼프집권이후 9번째로 취해진 독자제재로서 사실상 《해상봉쇄》나 같은 가장 강도높고 악랄한 반공화국제재책동이다.

이와 관련하여 미재무성 장관, 미국무성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대변인 등 고위당국자들은 《북조선을 완전히 고립시키는것이 제재목적》이라고 떠들어대고있다.

지어 트럼프까지 나서서 《특정국가에 부과할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제재가 통하지 않으면 매우 거친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폭언을 늘어놓았다.

이뿐이 아니다. 미국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에 《불법해상밀수활동》을 막기 위한 《제재지정제안서》를 제출한다, 공해 및 령해상에서 조선과 거래하는것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에 대한 검색문제를 론의한다, 조선의 해상무역활동감시를 위해 서태평양에 미해안경비대를 파견한다 하며 부산을 피워대고있다.

이러한 망동들은 공화국이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로 부상함으로써 조미핵대결에서 여지없이 참패하게 된 미국의 단말마적발악으로서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해치고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려는 악랄한 도발책동이며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짓밟는 용납 못할 침략전쟁행위이다.

지금 북과 남사이에 관계개선의 극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격화시키고 평화를 파괴하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는 사실이 더욱 명백히 알려져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이 높아가자 트럼프패당은 극도로 당황망조해하고있다.

미국은 또다른 추가제재놀음을 통해 어떻게 해서나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북남관계개선흐름을 되돌려놓으며 어중이떠중이들을 반공화국제재압박공조에 몰아대여 수세에 몰린 저들의 체면을 세워보려 하고있다.

문제는 트럼프가 《제재가 통하지 않으면 2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그것은 매우 거친 행동으로서 전세계에 매우 불행할수 있다.》고 줴쳐대면서 감히 그 누구를 놀래워보려고 어처구니없이 놀아대고있는것이다.

이미 공화국은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제재압박책동을 자기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에 대한 참을수 없는 유린말살행위로, 선전포고로 간주한다는 단호한 립장을 표명하였다.

만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해상봉쇄》, 《자금줄차단》을 떠들면서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침해한다면 공화국은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것이다.

그 어떤 강권과 전횡, 허세와 객기도 공화국에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데 미국의 비극이 있다.

트럼프패당은 거친 행동에는 보다 거친 행동이 따르며 불행해질것은 세계가 아니라 미국이라는데 대해서도 심고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은 뒤를 감당하지도 못할 부질없는 객기를 그만 부리고 대세의 흐름에 부합되는 현실적인 사고와 판단을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성 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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