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3월 13일 《통일신보》

 

 화해와 단합을 추동하는 노래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수행을 힘있게 추동하는 노래가운데는 지난 2002년에 창작된 가요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류동호 작사, 황진영 작곡)도 있다.

 

        해솟는 백두산은 내 조국입니다

        제주도 한나산도 내 조국입니다

        백두와 한나가 서로 손을 잡으면

        삼천리가 하나되는 통일이여라

        …

 

정녕 감동없이 들을수 없는 노래이다. 민족의 슬기와 기상을 떨치며 거연히 솟아 빛나는 조종의 산 백두산, 여기에서 뻗어간 백두대산줄기는 삼천리강토를 하나의 지맥으로 이어주고있다.

백두에서 한나로 이어지는 이 땅우에서 우리 겨레는 오랜 세월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왔다. 하나의 피줄, 하나의 언어, 하나의 문화로 한강토우에서 반만년의 오랜 세월을 살아온 우리 민족이 오늘날 외세가 강요한 민족분렬의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고있는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하기에 얼마전 남조선의 강릉과 서울에서 진행된 공화국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에서 출연자들은 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온 겨레가 화목하게 모여살 통일의 그날을 그려보며 노래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목청껏 불렀다. 남녘겨레들도 한식솔인 북과 남의 형제들이 서로 정을 합치면 우리 민족 하나되는 통일이라는 노래가사를 따라부르며 공연분위기를 고조시키였다.

노래에도 있듯이 백두산도 내 조국, 한나산도 내 조국이다.

남녘의 동포들이 꿈에도 그리며 달려가보고싶어하는 곳이 백두산이라면 북녘의 겨레가 한시바삐 가보고싶어하는 곳도 조국의 최남단에 있는 제주도와 한나산이다.

백두산에 대한 그리움, 제주도 한나산에 대한 그리움, 그것은 통일에 대한 그리움이고 우리 겨레 하나되려는 강렬한 열망이다.

겨레의 이런 뜨거운 마음들이 합치고 합쳐져 백두산천지의 맑은 물이 한나산의 수정같은 백록담의 물과 합수되기도 하고 백두산정에서 닻을 올린 국토종단대행진의 장엄한 물결이 남녘을 향해 굽이쳐가기도 하였다.

백두산과 한나산이 손을 맞잡으면 삼천리가 하나가 되듯이 북남의 겨레가 손을 잡고 힘을 합치면 그토록 바라던 통일이 온다.

지금 조선반도에서 불고있는 민족적화해와 북남관계개선의 따뜻한 바람은 화해와 통일에로 나아가는 민족의 열망을 뜻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련합뉴스》도 《통일노래 안고온 평양처녀들》이라는 보도에서 이렇게 지적하였다.

《북응원단이 숙소로 리용한 린제스피디움호텔에 있는 〈한〉반도모양게시판에는 이들이 쓴 통일념원문구가 빼곡하게 남아있다.

단원들이 남긴 메쎄지는 대부분 〈민족대단결〉, 〈잡은 손 놓지 말자〉,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 〈자주평화통일〉, 〈통일의 봄이 온다〉 등 민족화합과 통일을 열망하는 내용이다.

〈한〉반도모양게시판의 백두대간부분에는 북측지역에서부터 산맥을 따라 커다란 글씨로 〈백두대산줄기〉라고 써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전세계가 지켜보는 속에 백두와 한나는 마침내 손을 잡았다. 잡은 손 놓지 말자고 북과 남의 겨레는 목메여 웨치고있다.

북과 남의 온 겨레는 이번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민족의 위상과 통일의지를 과시하고 북남관계개선에로 나아가고있는 그 기세로 삼천리방방곡곡에서 뜻과 힘을 합치고 마음과 정을 나누며 민족적화해와 통일의 길로 노도쳐나아가야 한다. 지난 6. 15통일시대처럼 높고낮은 련봉들을 붉게 물들이며 황홀한 신비경을 펼치는 백두의 장쾌한 해돋이도 북과 남이 함께 맞이하고 제주도 한끝에서 북과 남이 손을 맞잡고 마라손결승선에 함께 들어서는 가슴뭉클한 화폭도 다시 펼쳐야 한다.

백두에서 한나까지 삼천리 아름다운 이 강토를 하나로 통일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것은 우리 겨레모두의 책임이며 의무이다.

백두에서 한나까지 뻗어간 통일무지개우에 통일조국의 새 력사를 새겨갈 겨레의 열의인양 노래소리가 높이 울린다.

 

        백두에서 조국통일 해맞이하고

        한나에서 통일만세 우리 함께 부르자

        민족의 뭉친 힘 온 세상에 떨칠 때

        태양조선 하나되는 통일이여라

        …

 

본사기자 김 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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