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4월 14일 《통일신보》

 

우심해지는 군국주의부활책동

 

최근 일본에서 군사대국화책동이 더욱 로골화되여 내외의 비난과 우려, 경계심을 크게 불러일으키고있다.

얼마전 일본은 륙상《자위대》에 군사작전지휘를 총괄하는 《륙상총대》를 조직하고 《일본판해병대》로 불리우는 《수륙기동단》을 내온데 이어 4월 7일에는 나가사끼현의 사세보에서 《수륙기동단》발족식을 열고 섬탈환훈련을 벌려놓았다.

그런가 하면 최신형의 공격잠수함 《세이류》호와 소해함 《히라도》호의 취역식을 련이어 진행하고 해상《자위대》호위함 《이즈모》호를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천단계에 들어갔다. 일본방위성은 《이즈모》호에 긴 활주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 《F―35B》와 같은 최신예전투기들을 탑재할것을 꾀하고있다. 항공모함보유는 무력행사포기와 전투력불보유를 규제한 일본의 현행헌법에 위반된다. 동시에 일본이 늘 표방해오던 《전수방위》의 원칙과도 거리가 멀다. 《이즈모》호는 20세기 전반기 일제가 대륙병탄에 동원하였던 군함의 이름과 꼭 같다. 이로부터 아시아나라들속에서는 그의 후신인양 같은 이름을 달고 출현한 《이즈모》호를 두고 군국주의과거를 부활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일본의 무력증강책동은 이뿐이 아니다.

일본은 올해중으로 《F―35A》전투기 10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미군수산업체인 록키드 마틴회사에서 42대분의 《F―35A》전투기부분품들을 들여와 일본 미쯔비시회사에서 최종조립을 다그치고있다.

지금 일본은 륙군, 해군, 공군의 《자위대》무력을 공격형무기로 무장시키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한편 현행헌법을 뜯어고쳐 《전쟁가능한 국가》로 만들려고 꾀하고있다. 일본자민당이 지난 3월전당대회에서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한다는 내용의 헌법개정안을 발표한것이 그 실례이다. 헌법개정안은 《전쟁포기와 전력비보유를 규정한 헌법 9조 1, 2항을 사문화》하는것으로서 해외침략을 정당화하는 《집단적자위권》의 전면적행사를 위한것이다.

이런 속에서 지난 5일 일본당국이 지금껏 없다고 주장해온 륙상《자위대》의 이라크파병당시 비밀보고문서가 공개되고 뒤이어 항공《자위대》에도 관련문서가 숨겨져있다는 사실이 폭로되여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키자 아베가 사죄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날로 우심해지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과 헌법개정놀음은 《보통국가, 전쟁가능한 국가》로 만들기 위한것으로서 섬나라족속들의 재침책동이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지금 현 일본당국은 진퇴량난의 구렁텅이에 빠져 허우적거리고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수상 아베의 부정부패행위가 여지없이 폭로되여 지지률이 급속히 곤두박질하고있는 속에 현 일본당국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이에 당황한 일본당국은 국민의 이목을 딴데로 돌리고 정치적위기에서 벗어나 보려고 군국주의부활책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는것이다.

지난 세기 침략전쟁에 광분했던 《황군》과 다름없는 전쟁무력으로 급속히 재편성되고있는 《자위대》가 《대동아공영권》의 옛 야망실현을 위해 조선반도와 아시아나라들에 재침의 군화발을 내딛게 되는것은 시간문제이다.

지금 일본당국은 조선반도에서 불어오는 화해와 평화의 훈풍으로 저들의 군사대국화야망이 물거품으로 될가봐 극도로 불안해하면서 재침의 칼을 더욱 미친듯이 갈고있다.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자에게는 미래가 없으며 죄악의 전철을 밟는자들에게는 더 큰 벌이 따르게 된다는것은 력사의 교훈이다.

일본이 대세의 흐름을 막아보려고 군국주의광풍을 발악적으로 몰아올수록 고립과 멸망의 함정에 더 깊숙이 처박히게 될뿐이다. 일본은 군국주의부활책동에 고도로 각성을 높이고있는 세인의 눈초리가 저들을 주시해보고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량 명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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