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5월 25일 《통일신보》

 

[시묶음]

통일의 새로운 신호탄이 올랐다

판문점의 신호총성

                                             김태룡

하늘을 깨치는 뢰성벽력인들

이보다 우리 겨레의 가슴

세차게 뒤울릴수 있으랴

신호탄이 올랐다

판문점에 통일의 신호총성이 울렸다

 

통일을 불러 평화를 불러

우리 원수님 력사의 출발선에서

엄숙히 울리신 신호총성

오, 그것은 천하를 격동시킨 판문점선언

대결과 불신의 동토대 녹이는

장쾌한 봄날의 눈석이는 시작되였다

 

피줄을 따라 내뻗치는 불물인가

환희의 열기로 겨레의 가슴 달아오르고

분렬의 중압에 짓눌렸던 이 강토

드디여 활개를 펴고 머리를 치여드나니

아, 민족사가 맞이한 이 격동 이 감격

 

대범한 용단 무비의 담대함을

크나큰 가슴에 지니신 원수님

삼천리를 진감시킨 신호탄으로

통일번영의 대로에 온 민족을 내세우신

력사의 위대한 선구자이시여

 

오, 그 신호총성은

두터운 분렬장벽에

파렬구를 내는 통일의 뢰성

대결의 장벽을 날려보내는

민족화해의 메아리

 

판문점에 오른 그 장엄한 신호탄

이는 우리 민족 가슴가슴에

끝없이 터져오르는 경탄과 찬탄

삼천리 이 강토우에

통일의 만세로 터져오를 환희의 축포탄이다

 

통일의 종착점을 향하여

                                               김송림

장엄한 새 력사의 서막을

그이는 일필휘지 친필로 여시였다

방명록에 남기신 불멸의 글발

―새로운 력사는 이제부터

 

통일을 불러 재가 앉은

겨레의 가슴가슴에

감격으로 안아보는 희망의 글발

비극과 고통의 어두운 장막 밀어내며

광명한 미래를 펼치여준 환희의 글발

 

거룩하신 위용 담대한 기상이 비껴

살아 맥동치는 위인의 글발이여

활달하신 그 필체에 다 어려오누나

분렬세월 끝장내실 그이의 억센 의지

그이 펼쳐가실 통일강국의 날과 달들이

 

다가올 미래는 얼마나 벅찬것이랴

성스런 글발에 비쳐진 평화번영의 새시대

민족의 억센 힘 세계를 앞서가며

강국의 존엄 만방에 떨쳐갈

태양조선의 존엄과 긍지

벌써부터 가슴가득 안겨오누나

 

이 땅이 하나가 될 그날을 향하여

장엄한 려정의 첫 자욱 떼신 우리 원수님

그이의 친필 가슴에 새겨안고

겨레가 떨쳐나섰다

삼천리가 따라나섰다

 

분리선은 더는 없다

                                                  김영일

세인의 눈길이 쏠린 판문점

겨레가 지켜본 초긴장의 순간이였다

분리선을 향해 내딛으시는

원수님의 담대하신 발걸음소리

세계가 들은 력사의 순간이였다

 

남의 나라 국경은 넘을수 있어도

제 나라 강토는 마음대로 오갈수 없어

세월의 비애가 무겁게 얹혀있는 분리선

겨레의 혈맥도 이 땅의 지맥도

하늘마저 갈라놓은 비극의 분리선

 

그 분리선을 넘으신것이다

아픔과 고통, 대결의 세월에

종지부 찍으시는 거인의 발걸음이여

피와 눈물을 뿌려도 넘지 못했던

금단의 선을 단호히 부정하시며

성큼 넘으신 김정은원수님

 

오, 그 진폭에 드디여

분렬장벽이 장쾌하게 부서져나가는 소리

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

막혔던 피줄이 열려 피가 뿜듯

일시에 사품쳐 터져오른 열광의 파도

 

겨레의 가슴에 맺히고 쌓인

울분의 응어리가 깨여져나가는 소리

하나로 합쳐지는 이 땅 이 하늘이

번개를 일으켜 우뢰를 터뜨려

위대한 사변을 고하는 소리

 

아, 이 강토에 더는 분리선이란 없음을

북과 남이 힘 합치면 못해낼 일 없음을

단 한걸음으로 증명하신 령장의 발걸음

그것은 조선이 하나임을

온 세상에 선언한 통일의 봄우뢰였다

 

통일삼천리를 걸으셨습니다

                                               리송일

오늘도 가슴뭉클 따라섭니다

분렬의 난바다를 헤쳐가시듯

우리 원수님 걸으셨던

판문점의 산책길

 

이 땅에 판문점이 생겨

찍혀진 자욱은 얼마였겠습니까

하건만 8천만 우리 겨레모두가

분분초초 따라서며 열광하며

그처럼 환희의 순간 새긴적 있었습니까

 

원한서린 판문점을 굽어보시고

세월에 녹이 쓴 군사분계선표말도

가슴아프게 쓸어보실 때

온 삼천리가 감격에 젖었습니다

이 순간에 분렬세월은 깨지는듯

민족의 운명 책임지신 거인의 뜻 새겼습니다

 

그이의 걸음걸음을 따라서며

겨레의 마음도 달렸습니다

통일단상에로 이어진듯

넘치는 환희에 가슴부풀어

눈굽적시던 우리 겨레입니다

 

아, 산책길은 길지 않았어도

북과 남의 온 겨레 보듬어

우리 원수님

통일조국을 수놓으신 길입니다

 

온 강토 온 겨레가 환호하며

걸음걸음 그이를 따라서던

4월 27일

원수님은 8천만겨레와 함께

통일삼천리를 걸으시였습니다!

 

봄빛 넘치는 판문점

                                                   김윤식

한여름 뙤약볕에도 등골에 소름치고

적대의 눈초리들 총구뒤에 번뜩이던 곳

수십년세월 봄은 어김없이 왔어도

대결의 얼음장은 단 한치도

녹지 않았던 판문점

 

허나 너 오늘 화창한 봄빛안고

푸른 가지 창공에 펼쳤구나

평화번영의 밝은 미래

통일조국의 창창한 래일을 그려주는

판문점의 한그루 소나무여

 

눈앞에 다시 그려만 보아도

격정의 더운 눈물 뜨겁게 동을 터치나니

얼어붙은 동토대에도 푸른 새싹 움틔워주는

태양의 사랑이런듯

우리 원수님 한삽한삽 흙을 덮어주실 때

듬뿍이 물을 부어주실 때

 

꿈이더냐 생시더냐!

긴긴 세월 봄을 모른 아픔의 땅에

환희의 새봄이 드디여 태동하는 소리

백두에서 한나까지 억만의 초목들

기쁨에 겨워 설레였더라

대동강과 한강의 푸른 물이

환희에 넘쳐 출렁이였더라

 

그날에 포근히 덮어주신 흙은

남녘겨레에게 주시고싶었던

혈육의 진한 정이였다

부어주시던 그 물은

평화번영의 삼천리 꽃피우시는 생명수였다

 

심으신것은 한그루 소나무였어도

그이 겨레의 가슴가슴에

통일에 살아 꿋꿋할 기상

억척의 기둥으로 세우신것이거니

푸르른 소나무 설레이는 판문점

아, 봄빛 넘치는 판문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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