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5월 29일 《통일신보》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리정표

 

산과 들마다 온갖 꽃 만발한 화창한 봄날에 력사적인 판문점수뇌상봉이 마련되고 여기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 채택된것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에 특기할 민족사적사변이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물론 전세계가 력사적인 이번 판문점선언을 열렬히 지지찬동하면서 조선반도에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가 도래하였다고 일치하게 평하며 환영하고있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불과 몇달전인 지난해말까지만 하여도 조선반도에는 철과 철, 불과 불이 당장이라도 맞부딪칠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엄혹한 정세가 조성되여있었다. 온 민족과 세계가 손에 땀을 쥐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우려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리 겨레의 머리우에 드리운 전쟁의 검은 불구름을 가셔주시기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의지와 대담하고 통이 큰 결단에 의하여 우리 민족은 손을 맞잡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넓은 길로 힘차게 달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북과 남은 이번 판문점선언을 통해 북남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갈것을 엄숙히 확약하였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채택발표됨으로써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리정표는 세워졌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이 력사적리정표가 가리키는 길을 따라 자주통일의 새 아침을 앞당겨나갈 신심에 넘쳐 힘차게 나아갈 때 극복 못할 난관과 시련이란 있을수 없다.

판문점선언에는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북과 남이 공동으로 노력해나간다고 명시되여있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북과 남이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고 서해《북방한계선》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는 등 여러가지 군사적보장대책을 취해나갈 때 군사적긴장상태도 완화되게 될것이다.

불신과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해온 북남관계의 불미스러운 과거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밝은 앞길을 열어준 판문점선언이 가리키는 길로 힘차게 나아갈 때 우리 겨레가 그토록 바라는 통일도 오고 평화번영의 밝은 아침도 오게 될것이다.

 

림 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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