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6월 30일 《통일신보》

 

    시

민심의 선고

김 태 룡

 

피할수 없는 숙명의 비극이

보수의 숨통에 비수처럼 박혀든 날

6월 13일

락조가 비낀 보수진영에서 터져나오는

아우성소리 비명소리

그것은 초상집의 구슬픈 곡성인가

 

그리도 기고만장 살기등등하던

서슬푸른 기세 어디다 줴버렸는지

더운물에 데쳐진 후줄근한 배추잎마냥

대참패를 당해 얼이 나간 보수꼴통들

깨여져나간 《보수의 신화》그 페허우에서

《반성》과 《사죄》의 참회를 한다누나

 

아무리 무릎꿇고 엎드려 조아린들

동정의 눈길은 남녘의 그 어디에도 없다

속을대로 속아왔고 우롱을 당한

남녘의 민심은 똑똑히 안다

그 《반성》은 살길 찾는 보수의 《술책》임을

 

보라, 물어뜯는 보수의 본성 갈데 없거늘

선거패배의 책임 서로 넘겨씌우며

추악하게 놀아대는 산송장들의 몰골들

다같이 무덤에 묻혀야 할 처지이건만

먼저 들어가라 서로 순서를 매겨대는 꼴

으르렁대는 싸움질은 기가 죽지 않았구나

 

민심을 등지고 파국만을 몰아온 악행

한사코 동족대결의 살풍만을 몰아온 죄악

남녘의 겨레는 결단코 용서치 않았으니

아무리 발버둥질쳐봐라

너희들 운명은 이미 죽음을 선고받았다

 

그 무슨 사죄 열백번 한들 소용이 없고

서로 악을 쓰며 물고뜯어본들

소생의 앞날, 미래란 없다

동족대결과 전쟁을 바라는 너희들에게

천만민심은 이미 사형선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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