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7월 4일 《통일신보》

 

  사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자주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북남관계, 조미관계에서 력사적인 전환의 국면이 펼쳐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 겨레는 7. 4공동성명발표 46돐을 맞이하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46년전,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기초하여 조국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방도를 뚜렷이 밝힌 7. 4공동성명이 발표된것은 온 겨레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희망과 락관을 안겨준 일대 민족사적사변이였다.

돌이켜보면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성된 내외정세는 조선반도에서 영구분렬의 위험을 막고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결정적대책을 취할것을 요구하였다.

당시 조성된 정세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0(1971)년 8월 6일 남조선의 집권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 사회단체 및 개별적 인사들과의 폭넓은 협상방침을 제시하시여 막혔던 북남관계에 대화의 문을 열어놓으시였다.

마침내 나라가 분렬된이래 수십년만인 주체61(1972)년 5월 평양에서는 북남고위급정치회담이 열리게 되였다.

주체61(1972)년 5월 3일 북남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온 남측대표들을 접견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반드시 외세의 간섭이 없이 자주적으로,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 원칙에서 평화적방법으로 해결되여야 한다고 천명하시였다. 남측대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조국통일의 3대원칙에 전적인 공감을 표시하면서 통일의 큰 기둥으로 삼을것을 확약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주체61(1972)년 7월 4일 북과 남은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 4공동성명을 공식발표하였다.

통일문제해결의 가장 곧바른 길을 밝힌 조국통일3대원칙, 그것은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일관하게 하나의 조선로선, 통일로선을 견지하시였으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만이 제시하실수 있는 위대한 통일대강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통일3대원칙은 북과 남이 7. 4공동성명을 통하여 확인하고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조국통일3대원칙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7. 4공동성명이 발표됨으로써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단합된 힘에 의하여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였으며 우리 겨레는 뚜렷한 기준을 가지고 통일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공화국은 지난 46년간 7. 4공동성명에 천명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 기초하여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꾸준하고도 인내성있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범한 예지로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하고있는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시여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나라의 통일을 가장 공정하고 순조롭게 실현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정일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시여 조국통일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시였으며 분렬사상 처음으로 두차례의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마련하시고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채택발표하시여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전진하는 자주통일시대를 펼쳐주시였다.

오늘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의 진두에는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서계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실 확고한 의지를 안으시고 판문점에서 두차례의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고 4. 27판문점선언의 발표로 이 땅우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펼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마련해주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한 조국통일의 새로운 리정표이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은 온 민족의 통일의지와 열망을 반영한 자주통일선언,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실천적방도를 밝힌 평화통일선언,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구체적대책들을 명시한 민족대단결선언이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천출명장의 담력, 세련된 정치실력과 한없이 숭고한 동포애로 분렬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북남관계발전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해주시였으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질것이다.

북과 남의 우리 겨레는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계승한 새로운 력사적시대의 자주통일강령인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자주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북남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가야 한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이상 미룰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도 래일도 계속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할것은 민족자주의 원칙이다.

하기에 북과 남은 이번 판문점선언에서도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중요하게 확인하였다.

북과 남은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마땅히 민족자주의 원칙,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온 겨레가 뜻과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평화번영의 새시대, 새로운 꿈과 희망이 기다리는 미래에로 보폭을 맞추며 전진해나가야 한다.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실현하여 판문점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며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래왕과 접촉을 활성화하여야 한다.

북과 남은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나가야 한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조국통일의 주체가 전체 조선민족이듯이 이 땅의 평화를 수호해야 할 당사자도 다름아닌 북과 남의 우리 겨레이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밝히고있는것처럼 북과 남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며 호상협력과 교류, 래왕과 접촉이 활성화되는데 따른 여러가지 군사적보장대책을 취하여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것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력사적과제이다.

북과 남은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나가야 한다.

북과 남이 리해와 신뢰에 기초하여 민족의 대의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모든것을 지향시켜 나간다면 북남관계는 더욱 가속화될것이며 통일과 민족의 번영도 이룩될것이다.

온 겨레는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력사적리정표인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거족적인 통일대진군을 힘차게 다그침으로써 이 땅우에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의 새 아침을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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