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7월 4일 《통일신보》

 

우리 민족끼리는 민족의 자주적통일번영을 위한 불멸의 기치

 

절세의 위인이시며 열렬한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조국통일경륜과 비범한 정치실력에 의하여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고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채택된것은 민족사에 특기할 경이적인 중대사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갈것이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갈것입니다.》

삼천리강산을 밝게 비치는 휘황한 해빛과도 같은 절세위인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의지와 대용단에 의해 마련된 력사적인 판문점수뇌상봉과 회담소식에 접하여 무한한 격정과 환희에 휩싸인 온 겨레는 지금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민족의 앞날은 밝고 창창하다는 확신과 신심에 넘쳐 거족적인 통일애국의 대장정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밝혀준 진로를 따라 우리 민족이 화해단합과 평화번영, 통일의 새 력사를 창조해나가기 위하여서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리념의 원칙에서 해결해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민족의 자주적통일번영을 확고히 담보하는 애국애족의 리념이다.

우리 민족의 자주적요구와 근본리익으로 보나 오늘의 격변하는 현실로 보나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있어서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대하여 옳은 인식을 가지고 확고히 구현해나가는것은 민족의 자주적운명발전에서 실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1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민족운명발전의 필연적요구를 반영한 가장 독창적인 애국애족의 리념이다.

선행시기의 민족운명론은 그 어느것이나 다 시대적제한성과 사상리론적미숙성으로 하여 민족운명개척의 합법칙성과 실천적방도를 옳바로 밝힐수 없었다.

민족의 운명개척과 발전에 관한 과학적인 사상리론은 불세출의 위인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에 의하여 비로소 독창적으로 제시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의 철학적원리에 기초하여 민족운명문제에 관한 선행리론들의 제한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시고 인류사상 처음으로 민족의 생명인 자주성을 옹호실현할데 대한 민족자주사상을 독창적으로 제시하시여 민족운명발전의 가장 옳바른 지침을 마련하시였다.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민족과 인류사상사에 쌓아올리신 영구불멸할 공적으로 된다.

공화국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자주사상은 걸출한 사상리론가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되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되여왔다. 민족자주위업을 령도하시는 전기간 민족자주사상을 확고히 견지해오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비상히 앙양되는 민족의 조국통일념원과 지향을 반영하여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고 우리 민족끼리를 민족의 자주적통일번영을 위한 불멸의 기치로 내세우시였다. 우리 민족끼리, 이것은 민족자주사상을 통속적으로, 집약적으로 밝힌 대명제로서 온 민족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자기 운명을 자신이 책임지고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게 하는 민족자주리념, 애국애족의 리념이다.

민족은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사람들이 모여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공고화된 사회적집단이다. 민족의 자주성은 민족이 자기 신념에 따라 생존과 발전의 길을 선택결정하고 자체의 힘으로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려는 속성이다. 사람이 자주성을 견지하여야 사회적존재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인간답게 살아갈수 있는것처럼 민족도 자주성을 높이 발휘하여야만 사회적집단으로서의 자기 존재를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이로부터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것은 개별적사람들의 요구인 동시에 민족집단의 공동의 요구로 되며 민족의 자주성실현정도는 곧 민족의 존재와 발전을 규제한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민족의 운명발전에 기본요인으로 작용하는 민족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도록 추동하는 민족자주리념으로서 각이한 계급, 계층을 초월하여 전민족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민족의 자주적지위와 창조적역할을 강화하여 민족의 자주적운명발전을 확고히 담보한다. 민족의 자주적운명발전은 그 어떤 객관적요인이 아니라 민족자체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역할에 의해서만 실현가능하다. 다시말하여 민족이 자기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역할을 떠나서는 그 어떤 숭고한 민족적책임도 다할수 없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바로 민족성원들로 하여금 자주적지위와 요구를 자각하게 하고 그 실현에 대한 의욕과 의지를 높여 자주적권리를 적극 행사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민족이 자립적인 생활단위로서의 자기 존재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자각을 가지게 함으로써 민족의 창조적역할을 강화하게 한다. 특히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민족성원들로 하여금 민족자결의 신성한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도록 함으로써 외세의 지배와 예속, 간섭을 물리치고 민족의 존재와 존엄을 지키게 하며 민족의 자주적운명발전을 담보한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민족적단합을 이룩하여 민족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게 한다. 민족의 주체적력량은 민족의 자주적운명발전의 결정적요인이다. 민족의 자주적발전은 몇몇의 선각자나 애국지사들만으로는 실현될수 없으며 온 민족의 단합된 힘, 민족의 주체적력량에 의하여 이룩되게 된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민족을 단합시키고 민족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여 민족의 자주적운명발전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게 한다.

참으로 위대한 정일장군님께서 제시하신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민족문제해결의 필연적요구로부터 출발하여 민족의 특성과 그 발전의 합법칙성에 대한 과학적해명에 기초하고 민족운명발전의 력사적교훈과 실천적경험을 일반화한것으로 하여 진리성과 생명력을 가지는 애국애족의 리념이다.

 

2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은 나라의 자주적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중요하게 나서는 요구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외세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화합을 이룩하는 문제이며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다시말하여 조국통일문제는 우리 겨레의 운명에 관한 문제이며 우리 민족의 생명에 관한 문제이다

나라의 통일문제해결에서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확고히 견지하기 위해서는 민족자주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민족자주의식은 자기 민족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이며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이다. 민족성원들이 민족자주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민족을 중심에 놓고 사고하고 실천하는 관점과 태도를 가지게 되며 민족문제, 조국통일문제해결에서 원칙성과 일관성을 견지할수 있다. 민족자주의식으로 무장하는것은 특히 우리 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물리치고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근본요인으로 된다. 바로 여기에 민족자주의식이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견지해나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되는 근거가 있다.

민족자주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는데서 중요하게 나서는 문제는 그에 배치되는 사상경향인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사상을 철저히 배격하는것이다. 사대주의에 물젖으면 자주의식이 마비되여 자기 민족을 스스로 낮추어보며 남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하게 된다. 외세의존사상에 빠지면 자기 민족의 힘은 믿지 않고 남의 힘만을 크게 보면서 제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려는 의지와 용기조차 잃게 되고 남에게 아부굴종하게 된다. 결국 민족자주의식이 민족을 강하게 하고 나라를 흥하게 하는 사상적힘이라면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사상은 민족을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상적독소이다.

숭배를 해도 자기 민족을 숭배하고 믿어도 자기 민족의 힘을 믿어야 하며 민족문제를 론의해도 자기 민족과 하여야 한다.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확고히 견지해나가자면 애국애족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은 민족자주리념의 기초이며 애국애족의 정신을 지닌 사람만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쳐나갈수 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애국애족의 정신은 강한 민족적자존심과 자부심으로부터 우러나온다. 민족적자존심과 자부심이 강한 민족은 힘있고 륭성번영하지만 그렇지 못한 민족은 무기력하고 쇠퇴몰락하게 된다.

조선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이어오며 찬란한 문화와 훌륭한 애국전통을 창조하고 빛내여온 자랑스러운 민족이며 능히 자체의 힘으로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 슬기롭고 힘있는 민족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정의롭고 강위력한 조선민족으로서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애국애족의 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 겨레앞에는 력사적인 판문점수뇌상봉이 열어놓은 민족의 화해단합,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빛내여나가야 할 민족사적과업이 나서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한 판문점선언이 밝혀준 진로를 따라 북남관계발전과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며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래왕과 접촉을 활성화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해나가는데 애국애족의 지성과 힘을 합쳐나가야 한다.

참다운 민족자주와 단합의 기치인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온 겨레가 굳게 뭉쳐 힘차게 투쟁해나갈 때 삼천리강토에는 평화롭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이 반드시 일떠서게 될것이다.

 

김 령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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