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7월 4일 《통일신보》

 

판문점선언리행에 민족의 밝은 앞길이 있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이룩할 열망으로 가슴 불태우고있다.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전쟁의 구름이 짙게 드리웠던 조선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향한 겨레의 드높은 발걸음소리가 높이 울리고있다.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에서 일어나고있는 오늘의 극적인 사변들은 북과 남의 공동의 노력과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온 민족과 세계앞에 약속한 판문점선언은 그 어떤 정세파동이나 주변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일관하게 리행해나가야 한다.

북남관계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철두철미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그 어떤 외세도 북남관계문제에 끼여들 자격과 명분이 없다.

북남관계문제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내부문제로서 그것은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그럴 때만이 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를 우리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원만히 풀어나갈수 있다.

북남관계문제를 외부에 들고다니며 청탁하여야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히려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 외세에게 간섭의 구실을 주고 문제해결에 복잡성만 조성하게 될뿐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해나가야 할 주인은 외세가 아니라 다름아닌 북과 남의 우리 겨레인것이다.

민족이 바라는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을 이룩하자면 판문점선언에 명시된것처럼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북과 남이 판문점선언을 통해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나갈것을 천명함으로써 오랜 세월 대결의 랭기가 서려있던 이 땅에는 마침내 평화의 기류가 감돌게 되였다.

조선반도의 화해와 완화의 흐름을 추동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불신과 적대감을 조성하는 일체 행위를 중지하는데로 나아가야 하며 그것은 곧 판문점선언을 리행하는것으로 된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하기에 지금 북과 남은 민족문제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성실히 리행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고있다.

장령급군사회담, 적십자회담, 철도협력분과회담 등 부문별회담들이 진행되고 거기에서 일련의 합의들이 이룩되였으며 그 리행을 위한 사업들이 진행되고있다.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는 북남사이에 아무리 좋은 합의가 이루어지고 훌륭한 선언이 채택되였다 하여도 그것을 제대로 리행하지 못하면 쌓이고쌓인 불신과 대립을 해소할수 없고 결국 조국통일위업이 난관과 장애에 부닥치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하는데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밑에 하나로 굳게 뭉쳐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함으로써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오 신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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