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7월 11일 《통일신보》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불미스러운 행위

 

싱가포르에서 있은 세기적인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후 조선반도에서는 대결과 불신의 장막을 밀어내며 평화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다.

장장 수십년동안 녹을줄 모르던 전쟁과 대결의 해묵은 얼음을 녹이는 화해와 평화의 따뜻한 분위기가 계속 지속되고 고조되기를 우리 겨레는 물론 온 인류가 바라고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에 맞지 않게 최근 이상기류가 밀려오고있다.

얼마전 미국무성은 그 무슨 《인권》문제를 거론하며 공화국을 비난하는 《2018년 인신매매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였다. 때를 같이하여 미의회에서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수 없는 북인권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이라는것이 상정되고 이것도 모자라 기존의 《북인권법》을 2022년까지 5년동안 연장하는《북인권법재승인법안》이 통과되였다.

한편 남조선의 통일부는《북인권문제를 소홀히 하거나 선후차를 정한적이 없다.》, 《북인권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태평양너머 워싱톤에서 울려나오는 상전의 반공화국《인권》소동에 맞장구를 치고있다.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불미스러운 사태발전이 아닐수 없다.

인간의 자주적권리인 인권은 그 누구의 간섭이나 훈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매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에 의해 담보된다.

인민대중중심의 정치가 펼쳐지는 공화국에서는 《인권》문제란 애당초 생겨날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기 적대세력들은 《인권》문제를 대조선적대시압살정책의 도구로 삼아 모략소동에 광분해왔다.

대결시대에서나 볼수 있는 이런 케케묵은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이 어렵게 마련된 오늘의 평화번영의 새시대에 특히는 조미사이에 긍정적인 사태발전들이 일어나고있는 때에 다시 등장하고있으니 불미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조미가 새로운 관계수립을 위해 상대방을 존중하며 신뢰구축을 하나하나 쌓아나가야 할 시점에 과거 대결시대의 잔재들이 되살아나면 어떻게 되겠는가.

지금이야말로 조미가 서로 상대방을 최대한 존중해주고 자극적인 행동을 삼가하여야 할 때이다.

미국이 긍정적인 사태발전을 추동할 대신 그에 역행하여 벌리는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은 력사적인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에 저촉되는것으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과연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분위기에 관심이 있는가를 의심케 하고있다.

문제는 상전의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편승하는 남조선당국의 태도이다.

말과 행동은 일치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자들이 북남사이의 관계개선과 평화, 화해에 대하여 말끝마다 렬거하고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말은 그렇게 하면서 상대방을 불신하고 대결을 부추기는 반공화국《인권》소동과 같은 행동을 벌리는것은 언행의 일치가 맞지 않는 모순적인 일이다.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상대방을 존중할 대신 미국의 반공화국《인권》소동에 편승하여 동족을 헐뜯고 불신하는것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배치되는것으로서 과거의 동족대결책동을 재현하는 매우 위험한 처사이다.

새것을 창조하는 평화번영의 새시대에 낡고 구태의연한 과거의 대결잔재들을 되살리려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자들의 부당한 행위는 즉시 중지되여야 한다.

 

본사기자 김 응 철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