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7월 11일 《통일신보》

 

재앙의 화근-미군기지

 

남조선에서 서울 룡산에 있던 미군사령부가 경기도 평택으로 옮겨앉았다. 얼마전 평택에서 새로 건설된 미군사령부청사 개관식이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불만과 규탄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돌이켜보면 미국의 남조선강점과 함께 생긴 미군기지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은 참을수 없는 불행과 죽음, 고통을 당해야 했다.

인천항에 첫발을 들여놓으면서부터 무고한 남조선주민들을 무참히 학살하기 시작한 미군은 전쟁시기에 이어 전후에도 군사기지를 거점으로 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참혹하게 살해하였다. 《움직이는것은 무엇이든 쏴라!》, 이것이 남조선을 강점한 미군기지들에서 공공연히 제창되여온 살인구호였다.

백주에 어린애를 업은 녀인을 붙들어놓고 집단적으로 륜간한 끝에 살인한 의정부집단륜간사건, 임신부에게 달려들어 수욕을 채우려다 반항하자 군화로 마구 차서 잔인하게 살해한 임신부살해사건, 소녀를 막사로 끌고가서 집단릉욕하려다가 저항한다고 목을 졸라죽인 소녀집단륜간사건, 세인을 경악케 한 윤금이살해사건, 미군장갑차에 의한 두 녀중학생학살사건 등 남조선강점 미군이 미군기지와 그 주변에서 감행한 귀축같은 살인만행들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미군기지는 남조선인민들에게 막대한 정신적고통과 물질적피해를 주고있다.

미군기지주변에서 사는 주민들은 청력장애는 물론 두통, 귀울림현상, 수면장애, 임신장애, 정신착란 등 여러가지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있다.

미군기지들에서 흘러나오는 유독성페유와 독극물들은 남조선의 산야와 강하천들을 원상회복이 힘든 완전오염지대로 만들고있다.

지난해 남조선의 환경부가 서울 룡산미군기지내 지하수오염조사를 벌린 결과에 의하더라도 벤졸이 허용수치의 160배를 초과한것으로 나타나 사회적물의를 일으켰다.

벤졸은 위험한 발암성물질로서 장기간 인체내에 흡수되면 어지러움과 머리아픔, 기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백혈병 등과 같은 각종 질병과 암이 발생하게 된다. 고농도의 벤졸을 흡수하면 생명까지 잃게 된다.

기지이전을 강행한 미국의 속심에 대해 남조선의 한 언론은 《주한미군의 재배치는 미국의 세계군사전략, 작전체제의 변화를 따라잡기 위한 일석삼조의 포석이라 할수 있다.》고 평하였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에서는 미군기지이전과 관련하여 반미시위들이 일어나고있다.

얼마전 서울에서는 《국민주권련대》와 《한국대학생진보련합》을 비롯하여 시민사회단체들과 시민들,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반미집회가 열리였다.

집회참가자들은 《판문점선언 리행하라!》, 《환경오염 미군이 책임져라!》는 구호를 웨쳤으며 룡산미군기지주변을 따라 시위행진을 진행하였다.

한편 부산에서도 여러 시민사회단체들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반미문화제가 열리였다.

남조선 도처에서 벌어지고있는 각계층 인민들의 항의투쟁들은 자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민심의 지향과 요구로부터 출발한것이다.

 

한 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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