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7(2018)년 12월 10일 《통일신보》

 

황금해의 력사는 말한다

 

포구엔 만선의 배고동소리

선창엔 물고기 가득 웃음도 절로 나네

땅우에는 단풍계절 한해 한번 있다지만

우리네 바다는 사시장철 풍성한 가을일세

흥겨운 《바다 만풍가》의 선률과 함께 동해에서 비릿한 바다향기가 풍겨온다.

만선기를 휘날리며 포구로 돌아오는 고기배들, 야외하륙장에 쏟아져내리는 물고기폭포, 랭동저장고에 꽉 들어찬 물고기블로크들…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것같은 이 광경에서 풍성한 식탁에 마주앉아 즐겁게 웃을 인민들의 밝은 모습이 어려온다.

그런가 하면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 원아들의 모습도, 양로원 로인들의 모습도 안겨온다.

하다면 어디서나 풍기는 이 바다향기는 어떻게 마련된것인가.

얼마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몸소 고기배에 오르시여 만선하고 귀항한 어로공들을 축하하시고 야외하륙장에 쏟아지는 물고기폭포를 배경으로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시며 물고기대풍을 마련한 수산사업소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그이께서는 이틀간 련속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돌아보며 물고기산을 쌓아놓은것을 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정말 좋다고, 대단히 만족하다고 하시면서 매일, 매달 물고기잡이실적을 보고받을 때마다 자신께서도 시간을 내여 어로공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싶은 심정이라고 하시였다.

인민들에게 물고기가 풍족하게 차례지도록 하시기 위하여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자신께서도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싶다고 하시였겠는가.

그러시면서도 중요하게 내세우신것은 물고기들의 품질보장문제였다.

인민들이 신선한 물고기를 먹도록 하기 위하여 그이께서는 물고기들을 다루는 과정에 오염변질시키지 않도록 위생학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도록 엄격한 질서를 세우며 잡은 물고기들과 보관된 물고기들의 품질을 정상적으로 검사할데 대하여 세심히 가르치시였다.

수산사업소들의 물고기작황을 보시면서도 그이께서 먼저 생각하신것은 원아들과 양로원의 로인들이였다.

그이께서는 전국의 모든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원아들과 양로원의 로인들에게 매일 300g의 물고기를 정상공급할데 대하여 과업을 주었는데 물고기잡이전투를 힘있게 벌려 이제는 하루에 400g씩 보장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하였다는것을 보고받으시면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수천리길도 달려가 보아주시는 불보다 뜨거운 인민사랑으로 그이께서는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하신다.

몇해전 11월 어느한 수산사업소를 찾으신 그이께서는 한평생 조국의 산과 들을 황금산, 황금벌로 전변시키기 위하여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는것과 함께 사회주의조국의 바다도 황금해로 만드는것이 우리의 숭고한 의무이라고 하시였다. 그때부터 황금해라는 새로운 부름이 이 땅우에 태여나고 황금해의 새 력사가 펼쳐지기 시작하였다.

그이께서는 수산업을 발전시키는것을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중요한 문제로 내세우시고 수산사업소들을 찾고찾으시여 온 나라에 수산열풍이 일어번지게 하시였다.

새로 무은 고기배들에 풍요한 가을처럼 바다에서도 물고기대풍을 안아오라는 의미에서 《단풍》이라는 이름도 달아주시고 물고기잡이에서 위훈을 창조한 어로공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여 그 한사람한사람에게 높은급의 국가수훈도 직접 수여하시였으며 뜻깊은 기념사진도 찍어주신 그이의 손길아래 포구마다, 어장마다 《바다 만풍가》의 노래가 높이 울리게 된것이다.

황금해의 력사는 말한다.

하륙장마다 물고기폭포가 쏟아져내리고 랭동저장고마다 물고기블로크들이 산을 이룬 이 광경, 바다먼 산촌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에 바다향기가 흘러드는 이 현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이 안아온 《이채어경》이라고.

인민들은 그 사랑을 길이 전하며 부르고부른다.

이 기쁨이 뉘덕이냐 원수님의 은덕일세

사회주의대가정에 바다향기 더해가세

 

김 창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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