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2월 4일 《통일신보》

 

두뇌경쟁무대들에서 세계패권을

 

인재육성과 과학기술발전에 큰 힘을 넣고있는 공화국에서 특출한 인재육성을 위한 속독교육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얼마전 기자는 속독교육의 권위자이며 박사인 김정순(56살) 평양제1중학교 속독교육연구실 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국제기억대가상을 받은 지력강자들

 

▶ 지난해말에 진행된 제27차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를 통하여 높은 경지에 올라선 공화국의 속독교육수준을 잘 보여주었다고 본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홍콩에서 제27차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WMC)가 진행되였다.

오늘날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 세계지력올림픽경기대회와 같은 대뇌사유경기들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그중에서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는 가장 난도가 높은 두뇌경쟁마당으로 되고있다.

제27차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 우리 나라의 김형직사범대학 방은심, 리성미, 김수림학생들이 참가하였다.

18개 나라에서 온 근 260명이 참가한 대회에서는 주패기억, 우연단어기억, 수기억, 추상무늬도형기억, 얼굴과 이름기억 등 10개 항목을 놓고 경기가 진행되였다. 대회에 참가한 외국선수들가운데는 이미 여러차례 참가한 경력을 가진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김정순박사의 말에 의하면 조선의 청년대학생들은 세계적규모의 기억력선수권대회에 처음 참가하였으나 신심에 넘쳐 경기에 림하였다고 한다.

첫날경기종목인 우연수1시간단어기억경기의 성적이 발표되였을 때였다. 장내에서 경탄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조선의 방은심, 김수림선수들이 종전의 우연수1시간기억세계기록(3 040개)을 3 240개, 3 119개로 돌파하고 세계신기록을 세웠던것이다.

2일 경기에서도 방은심선수가 우연수5분기억경기에서 또다시 기억수 540개로 종전세계기록(520개)을 돌파한데 이어 3일 경기에서 리성미선수가 15분단어기억에서 종전세계기록(300개)을 돌파하여 302개 단어를 기억하는 성과를 올렸다.

3일동안 진행된 대회에서 방은심선수가 5개의 금메달을 쟁취하고 성인급경기에서 1위를, 리성미선수가 2개의 금메달을 쟁취하였다. 대회에서는 방은심선수와 리성미선수에게 국제기억대가상이 수여되였다.

시상식이 끝나자 세계기억체육협회 회장 겸 대회발기자인 영국 케임브리지종합대학 교수 토니 부잔은 《조선팀은 위대한 팀이다, 정말 대단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시아의 한 기억체육협회 회장도 《조선팀의 실력을 보았다. 다음해 8월에 진행되는 지역별선수권대회에 초청하겠다.》고 하였으며 어떤 참가자는 《앞으로 조선에 가서 기억방법을 배우겠다.》고 말하였다.

 

정연한 속독교육체계

 

세계적으로 볼 때 제2차 세계대전시기부터 활발히 진행되여온 속독훈련의 력사는 70여년을 헤아린다.

공화국에서 속독훈련의 첫걸음을 뗀지는 불과 10여년, 그러나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파문을 일으킨 방은심, 리성미, 김수림학생들과 같은 특출한 인재들이 국내에 얼마든지 있다고 김정순박사는 주장한다.

▶ 속독교육의 력사가 오래지 않은 공화국이 세계적으로 가장 난도가 높은 두뇌경쟁마당에서 우승할수 있은 비결은 정연한 속독교육체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고 본다.

《옳은 말이다. 새 세대들을 뛰여난 재능을 소유한 인재들로 체계적으로 키우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평양제1중학교에서 연구한 속독교육방법을 제1중학교들과 대학들에 도입하는것과 함께 해마다 전국적규모의 속독경연을 조직하여 광범한 학생들속에서 속독열의를 적극 불러일으키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세계적인 교육발전추세와 좋은 경험들을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게 받아들이고 우리 식으로 발전시켜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신다.

절세위인들의 세심한 관심속에 우리 나라에서는 해마다 전국적인 부문별 속독경연을 진행하고있다. 보통교육부문에서는 2009년부터 10차에 걸쳐, 고등교육부문에서는 2012년부터 7차에 걸쳐, 교원양성부문에서는 2015년부터 4차에 걸쳐 진행해오고있다. 전국속독경연에서 진행하는 속독 및 기억, 속셈경기들은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취급하는 경기항목들, 평가기준에 준하여 진행하고있다.》

김정순박사는 부문별 전국속독경연들에 수많은 중학생, 대학생들이 참가하고있는데 그중에는 주패속도기억을 16~17초만에, 단어기억에서 세계기록 300개를 돌파하거나 주패 20조이상 기억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고, 속독경연을 통하여 세계적수준의 뛰여난 속독술을 가진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고있다고 말해주었다.

이들만이 아니다. 속독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책읽기속도가 전반적으로 매우 빨라져 종전보다 최고 100배이상 빨라진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속독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책을 읽을 때 단번에 몇줄씩 지어 한페지의 글이나 칠판에 씌여진 글을 통채로 보고 기억할수 있다는것이다.

 

인재육성의 뿌리가 되여

 

세계적수준에 당당히 올라선 속독명수들의 무성한 숲, 이는 인재육성을 위해 남모르게 바쳐가는 속독교육자들의 땀과 열정이 슴배인 소중한 결실이다. 김정순 평양제1중학교 속독교육연구실 실장도 그중의 한사람이다.

그는 속독교육을 주체적립장에서 새롭게 체계화, 과학화하여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린 나라의 첫 속독박사이며 명망높은 교육자이다.

인재육성에서 속독교육의 중요성을 통찰하시고 우리 식의 속독교육방법을 완성할데 대하여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사색과 열정을 바쳐가는 나날에 김정순박사가 집필한 《두뇌개발속독》(6권), 《속독법》과 같은 도서들은 속독에 관한 리론과 방법, 내용들을 일목료연하게 서술한 가치가 큰 도서로 인정되고있다.

그를 비롯한 연구집단의 불같은 열정과 탐구, 완강한 노력이 있어 우리 식의 속독술, 기억술, 암산술이 개발되고 세계를 앞서나갈수 있는 비상한 능력을 갖춘 속독명수들이 수많이 배출되고있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속독강습들에 김정순박사는 심사원으로 참가하여 높은 실력을 가진 속독지도교원들을 키워내고있다. 이번 제27차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 학생들을 이끌고 참가한 김형직사범대학 실장도 그가 속독교육을 준 제자라고 한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좌우명으로 삼고있는 김정순박사, 그의 목표는 세계적인 두뇌지력경기들에서 공화국이, 우리 민족이 패권을 확고히 틀어쥐는것이다.

김정순박사는 《과학과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지식경제시대에 속독에 대한 관심은 비상히 높아지고있다. 특출한 인재육성에서 속독이 가지는 중요성은 무엇으로써도 대신할수 없다. 인간의 두뇌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하는 속독이야말로 매력있는 인재육성방법이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예로부터 우리 겨레는 슬기롭고 총명하며 비상한 두뇌를 가지고있다. 북과 남이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여 슬기와 지혜를 하나로 모은다면 세계적인 두뇌지력경기들에서 능히 패권을 쥘수 있다.》며 밝게 웃었다.

 

본사기자 홍 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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