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2월 9일 《통일신보》

 

북남탁구단일팀의 녀주인공을 만나

―4. 25체육단 녀자탁구선수 공훈체육인 차효심과의 대담―

 

평화와 번영, 통일에 대한 온 겨레의 관심과 열망이 더욱 높아지고있는 속에서 얼마전 우리는 4. 25체육단의 녀자탁구선수 공훈체육인 차효심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지난해 남조선의 대전에서 진행된 2018년 국제탁구련맹 세계순회경기대회 코레아공개탁구경기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하여 혼성복식경기에서 우승을 쟁취한 선수이다.

기 자: 지난해에 북과 남은 여러 종목의 국제경기들에 단일팀을 무어 출전하여 민족의 슬기와 힘을 세계에 떨치는 자랑스러운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북과 남의 탁구단일팀으로 국제경기에 참가했던 소감을 듣고싶다.

차 효 심: 사실 처음으로 남녘땅을 밟은 나에게 차창밖의 풍경들은 몹시 낯이 설었다. 그러나 남녘동포들이 가는 곳마다에서 우리를 반겨맞아주는것을 보면서 혈육의 뜨거운 정을 느끼였다. 남조선탁구협회에서 마련한 연회에 참가하였을 때 장우진선수가 찾아와 《많은 부탁드립니다.》하고 인사를 했다. 그때 나는 그와 함께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기 자: 함께 경기에 참가하였던 남녘의 장우진선수에 대해 말해달라.

차 효 심: 그는 남조선에서 전도가 기대되는 선수로 알려져있다. 나보다 한살아래인 그는 나를 누나라고 불렀다. 그와 복식조를 무어 진행한 첫 경기상대는 몽골팀이였는데 기권승으로 다음경기에 진출하게 되였다. 우리는 함께 훈련을 많이 해보지 못하고 경기참가전에 30분정도 훈련하고 경기에 참가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하지만 그러한 조건에서도 우리는 서로 마음을 합쳐 경기할수 있었다. 우진선수가 상대팀의 남자선수의 기술에 대하여 알려주고 나는 상대팀녀자선수에 대하여 말해주면서 매 경기를 치르었다. 준준결승경기에서 중국홍콩팀을 누르고 준결승경기에서 중국대북팀을 이겼을 때 우리는 결승경기에서 꼭 우승함으로써 민족의 슬기와 힘을 떨치겠다는 각오를 가지였다.

기 자: 결승경기에서 어떻게 우승의 영예를 지니였는지 구체적으로 들려주었으면 한다.

차 효 심: 결승경기에서 우리는 온 겨레의 관심과 기대, 응원열기에 우승으로 화답하고싶었다. 그래서인지 나자신이 우진선수보다 결승경기 전과정에 말을 많이 하였다고 생각된다. 우진선수가 경기전술적측면에서 나에게 자기 의사를 전달하였다면 나는 경기심리조절을 위한 측면에서 그에게 나의 의사를 전하였다. 서로의 기술과 힘을 합쳐 민족의 영예를 꼭 떨치려는 하나의 지향이 우리사이를 더욱 가깝게 했다. 북남의 온 겨레가 우리들의 경기를 지켜보고있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탁구공 한알한알을 책임적으로 넘기였고 결국 우승의 단상에 오를수 있었다.

기 자: 경기과정에 남녘동포들의 응원열기도 대단했다고 알고있는데…

차 효 심: 그렇다. 남녘의 관중들은 우리가 진행하는 매 경기마다 열띤 응원으로 상대팀에는 위압감을, 우리들에게는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모든 경기가 다 그러했지만 특히 결승경기를 할 때는 4 000여석의 관람석이 관중으로 꽉 차고도 자리가 모자라 복도와 출입구에 서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수도 헤아릴수 없었다. 우리가 득점할 때마다 관중들은 폭풍같은 박수와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강하다.》 등의 구호들을 웨치면서 응원열기를 더욱 고조시키였다. 경기마감회전에서는 온 관중이 우리의 승리를 고무하는 노래를 합창하였다. 남조선의 인터네트와 언론들은 이날의 경기를 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작은 통일〉을 이뤄낸 순간이였다.》, 《하나된 남북은 정말 강했다.》, 《탁구단일팀 〈찰떡남매〉의 우승》이라고 대서특필하였다.

나와 장우진선수는 우리들의 경기성과를 위해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준 남녘의 동포관중들에게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였다. 온 겨레의 기대와 관심, 동포형제들의 뜨거운 응원에 떠받들려 우리는 기어이 우승의 영예를 쟁취할수 있었다.

참으로 남조선의 대전에서 진행된 국제공개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쟁취한것은 북과 남이 체육분야에서 힘을 합쳐 이룩한 공동의 승리이고 민족의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탁구단일팀으로 경기에 참가하는 과정에 북남이 힘을 합치면 정말 강해지고 못해낼 일이 없겠다는 자신감이 더욱 생기였다.

기 자: 남녘의 장우진선수에게 새해에 하고싶은 말은?

차 효 심: 이제 머지않아 마쟈르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된다. 나는 우진선수가 앓지 말고 건강하여 경기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라며 국제탁구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

기 자: 오늘 좋은 말을 들려주어 감사하다. 앞으로 국제경기무대에 더 많이 출전하여 민족의 기개를 떨쳐주기 바란다.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