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2월 9일 《통일신보》

 

통일교실

화해와 협력의 상징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하였던 남측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아보고싶어하는 남녘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천명하신 이후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재개에 대한 겨레의 관심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

이 제안은 발표되자마자 남녘의 각계층속에서 커다란 지지환영을 받았다. 이들은 《김정은위원장의 신년사는 우리 기업가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가져다주었다.》, 《개성공단은 하루빨리 재개되여야 한다.》고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반면에 일각에서는 《북의 조건없고 대가없는 재개의지를 환영한다.》고 하면서도 《현재 상황에서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재개를 대북제재와 무관하게 보기는 어렵다.》는 등의 어정쩡한 목소리들도 울려나오고있다.

새해에 공화국이 내놓은 개성공업지구재개제안을 보더라도 뜨거운 민족애, 동포애의 산물이고 오늘의 평화번영시대를 더욱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가려는 애국애족의 의지가 낳은 획기적인 제안이다.

개성공업지구가 어떻게 되여 탄생하였고 또 순간의 멈춤도 없이 10여년동안이나 민족공동번영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왔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온 겨레가 목격하고 체험한 사실이다.

북과 남의 지혜와 힘이 합쳐져 이루어지고 활발히 운영되여온 개성공업지구에서는 단순히 인기를 끄는 제품만 생산되여나온것이 아니였다. 그보다도 더 큰 수확은 화해와 단합의 마음이 더욱 커진것이라 할수 있다. 북과 남의 각계층 사람들은 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뜨거운 혈육의 정을 느끼였고 민족이 힘을 합치면 더 큰것을 이루어내고 세계를 능히 앞서갈수 있다는것을 누구나 가슴뿌듯이 절감하였다.

북남이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치하였던 지역에서 군사적긴장이 더욱 완화되고 전쟁위험이 아니라 평화의 기운이 증대되게 되였다. 이로 인해 우리 겨레가 입은 혜택은 돈으로도 계산할수 없는 큰것이다. 이에 대해 남조선의 한 전문가도 《북이 공업지구건설을 위해 많은 무력을 후방으로 옮기였으며 결과적으로 공업지구가 군사적으로 완충지대역할을 하는 평화의 상징이자 보루가 되였다.》고 평가하였다.

남조선의 일각에서는 개성공업지구가 그 누구에 대한 《퍼주기》인듯이 묘사하고있지만 사실 개성공업지구운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누려온것은 다름아닌 남조선의 기업가들과 인민들이다.

2004년 1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개성공업지구는 2016년 2월 페쇄되기 전까지 124개의 남조선기업들이 입주하여 생산활동을 벌리였다. 여기서 2015년까지 남조선입주기업들은 모두 32억 3 303만US$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하여 막대한 리득을 보았다. 또한 입주기업들과 련관된 협력업체들이 남조선에 5 900여개나 생겨났으며 20만개의 일자리도 생기였다.

《개성공업지구에서 북에 주는 임금이 1이라면 기업들이 얻은 경제적효과는 10이다.》, 《남조선백화점들에서 판매되는 명상품옷들은 거의 모두 개성공업지구에서 생산된것으로서 리득을 많이 냈지만 당국의 전면중단조치로 그동안 번것보다 훨씬 큰 피해를 보게 되였다.》는 남조선잡지에 실린 글을 통해서도 개성공업지구운영으로 누가 훨씬 더 많은 리득을 보았는가를 잘 알수 있다.

이처럼 개성공업지구는 공화국의 숭고한 민족애, 통일의지의 산물이며 오랜 기간 민족의 공동번영과 평화를 안아오는데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해왔다.

민족이 통일에로 나아가는데서 협력의 상징으로 되였던 소중한 개성공업지구운영이 하루아침에 중단되게 된것은 전적으로 남조선의 이전 보수《정권》들의 동족대결정책때문이다.

지난해에 북과 남은 세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선언들을 통해 불신과 대결의 과거를 끝장내고 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의 미래에로 손잡고 나아갈데 대하여 확약하였다. 화해와 단합, 협력과 평화가 대세의 흐름이 된 오늘 민족의 의사에 어긋나게 중단된 개성공업지구를 재개하는것은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금강산관광과 함께 개성공업지구는 북남화해와 협력의 상징이며 그 재개에 대한 태도는 북남선언리행의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라고 말할수 있다.

온 겨레는 개성공업지구의 재개로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더 큰 성과와 기적이 이룩되기를 바라고있다.

 

신 기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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