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2월 12일 《통일신보》

 

박근혜의 망령이 배회하고있다

 

박근혜의 망령이 지옥의 뚜껑을 열고 나왔다.

격노한 초불바다의 기세에 질겁하여 자라목처럼 움츠리고있던 시정배 황교안이 권력의 감투를 써보겠다고 남조선정치판에 뛰여든것이다.

얼마전 《자유한국당》에 게바라들어온 이자는 그때로부터 불과 10여일이 지난 1월 29일에는 《당대표출마》선언이라는 꽹과리를 울리며 마침내 마각을 드러냈다.

상통은 기생오래비처럼 해말쑥해도 박근혜의 진때가 더덕더덕 묻은 그 낯짝은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고 여기저기 돌아치며 《지지》를 구걸질하는 소리는 듣기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

이자는 천하악녀 박근혜역도의 그 무슨 《공》에 대해 지껄여대며 《수감중에 있기때문에 걱정한다.》고 울상을 짓는가 하면 경상북도지방에 찾아가서는 《이곳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난 곳이고 자란 곳이며 뜻을 펼친 곳》이며 《이곳에서 무너져가는 나라를 다시 세우는 일들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넉두리로 박근혜잔당의 환심을 사보려고 피대를 돋구기도 하였다.

사회곳곳에서 터져나오는 고통의 목소리를 더이상 외면하기 어려웠다느니, 박근혜《정부》가 한 일을 모두 국정롱단, 적페로 보는것은 잘못된것이라느니, 지금은 국민통합이 필요한 때인것만큼 더이상 탄핵을 론하지 말자느니 하며 제놈의 구린내나는 정체를 적라라하게 드러내놓았다.

이를 두고 남조선각계가 《역시 황교안은 박근혜의 공범》, 《유신의 턱에 붙어사는 기생충》이라고 맹비난을 퍼붓고있음은 물론이다.

이자는 구린 입 지린 입 마구 놀려대던 나머지 혀바닥이 뽑혀 날아날 망언도 서슴지 않고 줴쳐대고있다.

불안하고 비굴한 평화다, 어떤 경우에도 북의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는 평화로운 《한》반도로 나아갈수 없다,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하다못해 무엄하게도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고 삿대질하는 천벌맞을짓까지 해댔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하늘 무서운줄도 모르고 마구 짖어대는 황교안놈은 확실히 정치풋강아지임이 틀림없다.

대체 황교안이란 어떤 작자인가.

그 알량한 몸값은 얼마짜리이고 몸무게는 얼마나 나가는 놈팽이인가.

제 얼굴도 제 목소리도 없는 박근혜의 그림자일뿐이다.

무릇 누가 《대통령》야망을 품고 정치판에 나서려면 그 무슨 소신과 철학이라는것도 있어야 하고 제나름대로 쌓은 인격과 경륜이라는것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황교안은 제놈의 몸값이란 아무것도 없는 허수아비로서 기껏 내들것이란 박근혜가 씌워준 장관, 총리의 벙거지와 그 무슨 대행이라는 누더기옷이 전부이다.

물론 어떤 정치인들의 경우 모자라는 제몸값을 다른 사람의 후광을 받아 보충하는이들도 없지 않다.

그러나 황교안은 가장 더러운 박근혜후광을 칠성판처럼 지고있는 가련한 고기덩어리이다.

희비극은 문둥병환자의 몸에 난 헌데처럼 덕지덕지 달고있는 박근혜딱지마저 떼버리면 황교안이라는 존재는 그저 권력이라는 덕대에 올라보려고 날개를 퍼덕이는 한마리 수닭과 다름없다는것이다.

이자가 박근혜의 총애를 받은것을 보아도 그 무슨 실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년의 가려운 잔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환관노릇을 잘했기때문이다.

년의 애비 박정희역도의 《5. 16군사정변》을 《혁명》으로 치켜세웠는가 하면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 등의 조작과 통합진보당을 《종북세력의 집합체》로 매도하여 해산시키고 력사교과서《국정화》책동을 앞장에서 강행하는 등 박근혜의 권력유지의 돌격대로 맹활약함으로써 년의 지저분한 치마폭에 얼굴을 묻고 사는 《행운》을 누려올수 있었던것이다.

박근혜가 최순실이 시키는대로 놀아난 꼭두각시였으니 결국 황교안은 꼭두각시의 꼭두각시인셈이다.

한마디로 황교안은 박근혜의 허상 즉 《남자박근혜》일뿐이다.

지금 《자유한국당》은 황교안이 달고온 박근혜딱지로 하여 내부가 벌둥지쑤셔놓은것처럼 되였다.

한때 인물난을 극복한다고 하면서 황교안을 《보수를 대표할수 있는 인물》이라고 잔뜩 추어주며 당에 받아들였는데 이제 와서 보니 우환단지를 끌어들인셈이 되였다.

황교안이 정치경험이란 전혀 없는 생둥이이고 지난 시기 못된짓만 골라하다나니 도처에 적수가 씨글거리는데다가 가장 골치거리는 박근혜의 공범자인것으로 하여 《자유한국당》이 《도로박근혜당》으로 회귀하여 《보수심판》의 표적으로 된것이다.

가뜩이나 존립이 위태로운 역적당에 《시한탄》같은 황교안이 들어왔은즉 망조만 더욱 짙어가게 되였다.

권력야망은 남보다 못지 않지만 온실의 꽃처럼 고이 자란 허약한 체질의 황교안이 《자유한국당》내의 당권쟁탈전이라는 진흙탕싸움에서 몸건사나 제대로 하겠는지 의문이다.

비루먹은 강아지같은 황교안이가 당대표되겠다고 하는판인데 나는 밸이 없다더냐 하는 식으로 오래동안 정치판에서 굴러먹은 역적당내의 야심가들이 저저마다 당권쟁탈전에 뛰여들면서 싸움판이 더욱 볼만 하게는 되였다.

그 약한 체질에 어떻게 보수우두머리가 되겠느냐는 뭇사람들의 비난에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사람이 누구냐.》고 아무리 허세를 피워도 당권이라는 뼈다귀를 놓고 서로 으르렁거리며 닥치는대로 물어메치는 니전투구의 싸움판에서 금수저를 물고 자란 샌님같은 황교안이 무참하게 얻어맞아 피터지고 살점이 떨어져나가게 되였으니 그 꼴이 실로 가관일것이다.

《국정롱단사건》으로 망하게 된 박근혜가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했나.》하며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던것처럼 황교안도 당내에서 주어맞고 민심에 얻어맞아 온몸에 피멍이 들어가지고 《내가 이러려고 정계에 들어왔나.》하고 후회할 때가 머지않아 올것이다.

우연인가 필연인가.

보수에 인물이 아무리 없기로서니 박근혜와 함께 순장되였던 황교안따위가 년의 이투성이옷을 걸치고 무덤에서 뛰여나와 력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려고 날치는 이 괴이한 현상은 그 무슨 운명의 작간인가.

권력을 부여받을 아무러한 자격도 명분도 능력도 없는 시정잡배, 민심의 심판을 받고 정치적수명을 다 산 숨쉬는 화석으로 처박혀있던 이자에게 그 무슨 운수가 틔여 《보수의 구심점》으로 자처하며 《대통령》감투까지 쓰겠다고 날치게 되였는가.

《락타의 등을 부러뜨리는 마지막지푸라기》라는 말이 있다.

황교안은 자기 시대를 다 산 보수세력의 최후종말을 위해 필요한 마지막지푸라기인것이다.

지금 조선반도에 평화번영의 격류가 일어번지면서 분렬과 적대에 기생하여 살던 보수세력은 저들의 생태계를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최후발악을 하고있다.

새것이 기다리는 눈부신 미래를 극도로 증오하며 오직 과거의 암흑에로밖에 갈수 없는 보수가 낡은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황교안을 내세운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이제 보수가 력사에 이바지할것이란 더욱 푹 썩어문드러져 새것의 거름으로 되는것뿐이다.

비록 몸통은 보잘것없지만 죄악의 무게가 산과도 같은 황교안의 등장으로 마지막숨을 쉬며 겨우 지탱하던 보수의 등허리는 마침내 부러져 영영 망해버리고말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보수의 장송곡은 이미 울리기 시작하였다.

 

조 남 진
(《로동신문》에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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