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2월 12일 《통일신보》

 

《바지입은 박근혜》의 출현

 

최근 박근혜《정권》시기 《국무총리》를 하던 황교안이 《자유한국당》대표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거전에 공식 나섰다고 한다.

요란스럽게 출마선언이라는것을 발표하고 선거사무실까지 차려놓았다.

이를 두고 적지 않은 사람들속에서는 《바지입은 박근혜의 출현》이라는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있다.

결코 우연한 소리가 아니다.

황교안이 어떤 인물인가.

박근혜《정권》시기 법무부 장관에 이어 《국무총리》자리에 앉아있다가 《대통령대행》까지 한자이다.

그가 박근혜밑에 있으면서 한짓이란 민족적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투쟁에 나섰던 의로운 인사들을 처형하고 독재시대를 되살리는 등 박근혜의 권력유지의 돌격대로 맹활약한것뿐이다.

하기에 민심은 2017년 박근혜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을 때 그의 시녀노릇을 하던 황교안에게도 함께 정치적사형선고를 내렸었다.

그런데 박근혜와 나란히 감방안에 앉아있어야 마땅할 그가 2년도 안된 오늘에 와서 그 무슨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 《자유우파를 대통합》시키겠다고 떠들며 《당대표》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니 세상에 이런 후안무치한자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는데 황교안이야말로 체면도 창피도 모르고 오직 권력야욕에만 환장이 되여있는자이다.

황교안이 《당대표》자리를 탐내는것은 그너머의 《대통령》자리에 올라앉기 위해서이다.

남조선인민들이 《바지입은 박근혜》로 손가락질하며 등을 돌려댄 그가 권력을 차지해보겠다고 머리를 빳빳이 쳐들었으니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그가 《비장한 각오》를 품고 《나라를 바로세우겠다.》고 한 궤변은 초불민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초불민심의 타도대상이 바로세우면 무엇을 어떻게 바로세우겠다는것인가. 력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놓고 다 죽은 박근혜의 세상을 되살려놓으려고 할것이다.

《〈한〉반도평화의 시계바늘이 거꾸로 돌아가고있다.》는 그 한마디의 넉두리에도 온 세계가 격찬하는 오늘의 조선반도 평화번영의 흐름을 부정하고 대결과 전쟁의 낡은 과거를 되살리려고 발버둥치는 대결광신자의 썩은 속통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많은 남조선사람들이 황교안의 출마광대극을 두고 《시대착오적이다.》, 《황당하고 교활하고 안하무인이다.》고 하면서 《출마선언문을 쓸게 아니라 반성문부터 써야 한다.》며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은 당연하다. 보수세력내부에서까지도 《너무 무책임하다.》, 《자칫하면 당이 사분오렬될수 있다.》는 불만의 소리가 터져나오고있다.

남조선에서 민심의 초불은 꺼지지 않았다.

그 초불의 바다에 타죽기전에 황교안은 정치무대에서 영영 사라지는것이 좋을것이다.

 

엄 철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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