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2월 12일 《통일신보》

 

  국제문제

령토문제를 둘러싼 로일사이의 모순과 대립

 

로씨야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와 일본외상 고노 다로가 1월 중순 모스크바에서 협상을 진행하였다.

협상은 평화조약체결문제와 관련한 모스크바와 도꾜의 립장이 여전히 근본적으로 차이난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로씨야외무상은 이 협상과 관련하여 모스크바는 남부꾸릴렬도에 대한 자기의 주권을 토의하려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는 일본과 남부꾸릴렬도의 주권문제를 토의할수 없다, 이 렬도는 로씨야련방의 령토이다고 그는 언명하였다.

알려진것처럼 일본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로씨야의 남부꾸릴렬도 4개 섬이 저들의 령토라고 하면서 그 《반환》에 대해 집요하게 떠들어왔다.

하지만 로씨야의 강경한 립장으로 하여 지금까지 자기의 목적을 이룰수 없었던 일본은 오늘날 그 무슨 교섭과 협력의 간판을 내들고 령토야망을 이루어보려고 시도하고있다.

여기서 주목되는것이 바로 두 나라사이의 평화조약체결을 둘러싼 론쟁이다.

지금까지 로씨야와 일본은 평화조약체결이 선차냐, 령토문제해결이 먼저냐 하는것을 놓고 거듭되는 론의를 해왔다.

지난해 11월에 수상 아베는 로씨야대통령을 만나 두 나라사이의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교섭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하였는데 여기서 기초로 삼은것이 1956년에 체결된 쏘일공동선언이라고 한다.

이것을 걸고 최근 일본당국이 로씨야와의 교섭에 적극적으로 달라붙고있는 속에 정계와 대중보도수단들에서 섬나라 속물들의 흉측한 속심이 그대로 드러나고있다.

내각관방장관 스가는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령토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평화조약을 체결한다는것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계속 교섭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언론계는 로씨야가 일본고유의 령토를 불법점거하고있다고 떠들면서 정부가 앞으로의 교섭에서 손쉽게 양보해서는 안된다고 부추겼다.

교섭과 협력의 간판을 들고 간특하게 놀아대는 일본측에 로씨야는 행동으로써 자기의 립장을 보여주었다.

얼마전 남부꾸릴렬도를 일본에 넘겨주는것을 반대하는 법안이 국가회의에 제출되였으며 렬도의 이뚜루쁘섬과 꾸나쉬르섬에 로씨야군인들을 위한 주택 4동이 새로 건설되였다.

남부꾸릴렬도에는 약 3 500명의 로씨야군인들이 주둔하고있다고 한다.

동부군관구는 올해에 이 섬들에서 3동의 주택을 더 건설하며 군사시설, 학교 등 200개이상의 건물건설 및 개건보수가 계획되여있다고 밝혔다.

최근에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로씨야무력은 2020년까지 남부꾸릴렬도에 지대함미싸일을 증강하여 강력한 방위선을 구축하려 하고있다고 한다.

한편 지난해말 싸할린주의 유쥬노―싸할린스크시에서는 남부꾸릴렬도를 《반환》할데 대한 일본의 요구를 배격하는 집회들이 벌어졌다.

집회에 참가한 각계층 군중은 《꾸릴렬도는 우리의것이다.》, 《우리에게 남아돌아가는 땅은 없다.》고 웨치면서 렬도를 일본에 넘겨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남부꾸릴렬도를 넘겨주는것을 반대하는 서명활동도 벌렸다.

여론들은 일본이 그 무슨 《반환》이요, 《귀속》이요 하면서 령토팽창야망에 들떠있을것이 아니라 죄많은 과거사를 반성하는 길로 나가는것이 옳은 처사이라고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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