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3월 22일 《통일신보》

 

우려스러운 북남선언리행의지

 

얼마전 남조선당국이 올해 북남관계추진방향과 목표, 실행과제를 담은 《2019년 통일부업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온 겨레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평화번영과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갈것을 념원하고있는 오늘날 남조선당국이 내놓은 《2019년 통일부업무계획》의 내용들은 상식이하이다.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은 단순한 당국사이의 합의가 아니라 온 민족앞에 한 엄숙한 확약이다. 남조선당국이 북남선언들을 리행할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념원과 배치되는 《2019년 통일부업무계획》을 발표한것은 민심의 요구를 저버린 행동이라고밖에 달리 평가할수 없다.

《2019년 통일부업무계획》에서 간과할수 없는것은 남조선당국이 《북미협상진전의 견인》, 《긴밀한 공조》같은것을 운운하면서 코를 들이밀데 안 들이밀데를 가리지 못하고 푼수없이 헤덤비며 스스로 제 발목을 비끄러매는 어리석은짓을 하고있는것이다. 그런가 하면 《제재의 틀안에서의 협력교류》를 운운하면서 북남선언에 합의한 당사자로서의 지위도 례의도 다 줴버리고 체면유지에만 급급하고있다.

《업무계획》에서 인도적문제로 내든 《국군포로》, 《랍북자》, 《억류자》문제해결, 《탈북자》지원, 북주민들의 실질적《인권》증진따위의 불순한 궤변들에서는 지난 보수《정권》시기의 대결악취밖에 풍기는것이 없다.

사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통일부의 《업무계획》에서는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진정성도, 의지도 찾아볼수 없다.

북남선언들을 채택한지 불과 1년도 못되여 선언리행의지가 보이지 않는 《2019년 통일부업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한 남조선당국의 우유부단한 태도는 참으로 온 겨레를 실망케 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의 지속적발전을 바란다면 이제라도 《2019년 통일부업무계획》과 같은 백해무익한 문서보따리를 쓰레기통에 처넣고 주견과 소신이 있게 처신하여야 한다. 바로 그것이 온 민족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는것을 남조선당국은 명심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김 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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