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4월 30일 《통일신보》

 

북남선언들이 가리키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철저히 리행되여 조선반도의 평화적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북남관계가 끊임없이 개선되여나가기를 절절히 바라고있으며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그러나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아보려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도 더욱 로골화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당국에 《속도조절》을 로골적으로 강박하면서 북남합의리행을 저들의 대조선제재압박정책에 복종시키려고 각방으로 책동하고있으며 보수세력들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의 의의와 정당성을 깎아내리고 그 리행을 가로막아나서다 못해 북남관계를 판문점선언발표이전시기로 되돌려보려고 안깐힘을 써대고있다.

최근 남조선군부가 대화상대인 공화국의 면전에서 미군과 함께 공화국을 겨냥한 도발적인 군사연습들을 벌려놓고있는것도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며 북과 남이 군사적긴장완화와 적대관계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확약한 군사분야합의에 대한 로골적인 위반행위이다.

평화와 화해협력의 소중한 불씨를 계속 살려나가기 위해 애써 노력할 대신 지난 한해동안 북과 남이 공동으로 이룩한 조선반도의 화해기류에 역행하는 행위는 지금 겨레의 커다란 실망과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있다.

공화국은 남조선당국과 손잡고 북남관계를 지속적이며 공고한 화해협력관계로 전환시키고 온 겨레가 한결같이 소원하는대로 평화롭고 공동번영하는 새로운 민족사를 써나가려는 확고부동한 결심을 내외에 천명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공화국의 립장과 의지에 공감하고 보조를 맞추어야 하며 실천적행동으로 그 진심을 보여주어야 한다.

외세와의 공조로 《중재자》, 《촉진자》행세를 할것이 아니라 민족의 일원으로서 제정신을 가지고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되여야 한다.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민족성원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사상과 리념, 정견과 제도의 차이를 뛰여넘어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지지하며 리행하는 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마땅하다.

그러자면 그 어떤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도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리행해나가려는 립장과 자세부터 바로가져야 한다. 지나온 력사는 민족의 운명과 직결되여있는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를 외부세력에 의존하여 해결하려 한다면 오히려 북남사이의 훌륭한 합의도 순조롭게 리행될수 없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기였다.

북과 남이 힘들게 마련한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그것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있는 결실로 빛을 보게 하자면 자주정신을 흐리게 하는 사대적근성과 민족공동의 리익을 침해하는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북과 남은 우리 민족내부문제, 통일문제해결의 주인으로서 북남선언들을 리행해나가는데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북남선언들을 고수하고 리행해나가는데서 그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다른 일에 신경을 쓰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

판문점선언발표이후 북남관계에서 이룩된 놀라운 변화들은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자주적인 결단과 과감한 실천으로 북남관계를 발전시켜나가려는 립장에 서면 결코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통일의 희망으로 가득찬 민족의 숨결이 있고 강렬한 통일의지로 불타는 겨레의 넋이 있으며 우리 민족이 그토록 념원해온 통일의 꿈과 리상이 담겨져있는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다.

아무리 엄혹한 도전에 부닥쳐도 주저하지 말고 북남선언들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곧바로 전진해나가야 한다. 바로 이것이 민족의 힘이 강해지고 통일조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길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그 어떤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도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북남선언들을 실천하여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영진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