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주체108(2019)년 5월 5일 《통일신보》

 

민족앞에 지닌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오늘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평화번영과 통일의 새 아침이 앞당겨지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 겨레의 이 열망을 실현해나가자면 남조선당국이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가야 한다.

최근시기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는가 아니면 파국으로 치닫던 과거에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된것은 이 구실, 저 구실을 내대며 북남선언리행을 회피한 남조선당국의 온당치 못한 태도에 근본원인이 있다는데 대해서는 내외가 공인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푼수없이 그 무슨 《중재자》, 《촉진자》행세를 하면서 민족의 리익을 옹호하는 당사자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여러 언론들과 전문가들속에서 울려나오는 《〈정부〉가 남북수뇌회담을 더이상 북미협상의 종속물로 만들지 말고 남북관계에만 지향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북과 남이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지속시키고 그것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있는 결실로 빛을 보게 하자면 자주정신을 흐리게 하는 사대적근성과 민족공동의 리익을 침해하는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것을 북남관계개선에 복종시켜야 한다.

미국은 남조선당국에 《속도조절》을 로골적으로 강박하고 북남합의리행을 저들의 대조선제재압박정책에 복종시키려고 각방으로 책동하고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을 바라지 않는 무례한 간섭책동이다. 현실은 북남선언리행을 가로막는 외세의 책동을 짓부셔버리는것이 얼마나 절실한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사대적근성과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것을 북남관계에 복종시킬데 대한 공화국의 요구를 외면하고 계속 부질없는 《중재자》역할에 매달리려 한다면 자기들의 처지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뿐이다.

남조선군부는 외세와 야합하여 벌려놓는 합동군사연습들도 그만두어야 한다.

합동군사연습의 간판이나 바꾸고 규모나 축소하는 식으로 여론을 기만하면서 은페된 적대행위에 계속 매달리는것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에 대한 공공연한 배신행위이다. 그러한 군사적도발이 북남사이의 신뢰를 허물고 사태를 험악한 지경으로 몰아갈수 있다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명백한 일이다.

지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세력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북남관계를 과거의 대결국면으로 되돌려보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

북남선언리행을 계속 가로막아나서는 미국과 남조선보수패거리들의 준동을 짓부셔버리고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가자면 남조선당국이 민족앞에 한 약속을 무겁게 대하고 성실히 지켜나가려는 립장과 자세부터 가져야 한다. 그 어떤 난관과 장애가 가로놓여도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북남선언들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리행해나가야 한다.

 

본사기자 김 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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